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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주택가격 하락 폭은 전월 수준···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1년 전보다 24%↑

행복한 0 7 03.18 05:32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1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개월 연속 하락세다. 서울·수도권의 하락폭은 1월보다 줄었지만 지방의 하락폭은 더 커졌다. 반면 전셋값은 7개월 연속 상승했다.
반면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1년 전보다 24% 오르며 1월 보다 증가 폭이 커졌다.
한국부동산원이 15일 발표한 ‘2024년 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를 보면, 지난달 전국 주택(아파트·연립주택·단도주택) 매매가격지수가 0.1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락폭은 1월과 같았다. 지난해 12월 이후 3개월째 하락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1월 0.12% 하락했으나 2월에는 0.09%로 하락폭이 줄었으며, 수도권도 0.18% 하락에서 0.15%로 하락 폭이 줄었다. 반면, 지방은 1월 0.11% 하락세에서 0.14%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서울은 강남권 위주로 하락 폭이 줄고, 인천도 교통망 개선 계획에 따른 기대감 영향으로 하락 폭이 축소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수도권은 매수·매도자 간 적극적인 가격 조정이 없는 관망세 속에서 급매물 중심의 거래가 간헐적으로 발생하며 가격 하락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서울 자치구별로 보면 지난달 매매가격지수는 도봉이 0.21%로 하락 폭이 제일 컸고 이어 강서(-0.17%), 인스타 좋아요 구매 성동·노원(-0.16%), 관악(-0.14%) 순이었다. 송파(0.00%)와 용산(0.00%)은 두 달째 계속된 내림세가 멈췄다.
반면 세종시는 공급물량 증가로 0.95%를 떨어졌으며 대구(-0.43%)와 부산(-0.29%) 등도 하락 폭이 컸다.
아파트만 놓고 보면 전국이 0.21% 떨어졌으며, 서울 0.14%, 수도권 0.21%, 지방 0.21% 하락했다.
전국 전세가격지수는 지난달 0.03%로 전월(0.05%)보다 상승 폭이 작아졌다. 7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지난해 10월(0.36%) 이후 상승률은 계속 낮아졌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0.05% 올랐지만, 연립주택은 0.03% 내렸다. 단독주택은 변동이 없었다(0.00%).
월세가격지수는 지난달 0.10%를 기록하며 전월(0.07%)보다 상승 폭이 인스타 좋아요 구매 확대됐다. 지난해 8월 이후 7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평균주택가격은 전국 3억9189만원, 서울이 8억1846만원, 수도권 5억6508만원, 지방 2억3559만원이었다. 중위주택가격은 전국 2억6717만원, 서울 6억6327만원, 수도권 4억3992만원, 지방 1억7751만원이었다.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공사비와 인건비 상승 등의 영향이 계속되면서 전국 기준으로 1년 전보다 13% 넘게 올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이날 ‘2024년 2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를 통해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평균 분양가격이 3.3㎡당 1774만원이라고 밝혔다. 지난 1월보다 1.57%, 1년 전보다 13.5% 상승했다.
특히 서울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 평균 분양가는 3787만원(3.3㎡당 가격)으로 1개월 전보다 1.99%, 1년 전보다 인스타 좋아요 구매 24.18% 올랐다. 1월 말에 집계한 1년 평균 분양가의 전년 대비 상승률(21.03%)보다 상승 폭이 3%포인트 넘게 커졌다.
HUG 관계자는 지난달 말 집계치에 포함됐던 2023년 1월 분양가 물량이 이번달 말에는 제외된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분양가도 3.3㎡당 2564만으로 전월 대비 2.33% 상승했고, 1년 전보다는 20.02% 올랐다. 경기가 2093만원, 인천이 1812만원이었다. 수도권의 지난달 말 기준 1년 평균 분양가 상승률은 16.37%였다.
지난달 전국 신규아파트 분양 물량은 총 1만9272세대로 1년 전보다 18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8821세대,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5253세대, 기타 지방은 5198세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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