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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윤 대통령, 9일 기자회견…“정말 궁금해할 답변 준비”

행복한 0 15 05.11 07:53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2주년 하루 전날인 오는 9일 대국민 메시지 발표에 이어 기자회견을 연다. 윤 대통령은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 현안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6일 브리핑을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통해 윤 대통령은 9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공식 기자회견은 2022년 8월 중순 취임 100일 회견 이후 1년9개월 만이다.
김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기자회견에 앞서 집무실에서 국민 여러분께 영상을 통해 지난 2년 국정운영 기조와 정책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앞으로 3년 국정운영 계획을 말씀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오전 10시쯤 국정 소회와 향후 계획 발표를 마친 뒤 1층 브리핑룸으로 이동해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시작할 예정이다. 기자회견은 질의응답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주제에 제한 없이 최대한 많은 질문을 받을 방침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께서 언론 소통 접점을 넓히겠다고 하신 바 있고 국민들이 알고 싶어 하는 부분, 오해하는 부분 등에 직접 설명을 드리는 부분에 대해 회견을 하는 것이라며 최대한 많은 질의응답을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참모진과 회의하며 답변을 가다듬는 과정에서 국민들이 정말 궁금해할 질문을 위주로 준비하자고 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이번 회견은 여권이 참패한 4·10 총선이 한 달쯤 지난 시점에 열린다. 윤 대통령이 총선 패배에 대해 ‘국정 방향은 옳았지만 국민이 체감할 변화는 부족했다’는 취지로 평가하면서, 향후 국정 쇄신과 협치 의지에 물음표가 붙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번 기자회견이 윤 대통령의 국정 쇄신 의지를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견에서는 지난 2년 국정 평가와 함께 정국 현안들이 다수 언급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이 최근 거부권 행사를 시사한 채 상병 특검법, 김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관련 특검법 수용 여부에 대한 입장 등 예민한 의제들이 두루 다뤄질 수 있다.
윤 대통령이 지난 2월 KBS 특별대담에서 김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에 대통령 부인이 누구한테 박절하게 대하기는 참 어렵다고 해 역풍을 불러왔다는 평가가 많다.
쿠데타 이후 전국적인 무장 저항에 맞부딪힌 미얀마 군부가 서부에서도 주요 거점을 잃었다.
7일(현지시간) AP통신·이라와디에 따르면, 미얀마 소수민족 무장단체 아라칸군(AA)은 전날 서부 라카인주에서 미얀마군 지역 사령부를 점령하고 포로 수백명을 잡았다고 밝혔다.
아라칸군은 인도 및 방글라데시와 가까운 미얀마군 기지를 빼앗아가며 국경 일대를 장악하고 있다. 아라칸군은 지난 3일 라카인주 북부 마웅도에서 국경수비대 본부를 점령했고, 이번엔 라카인주의 주도 시트웨에서 북쪽으로 약 90㎞가량 떨어진 부티다웅의 군사령부도 점령했다. 주도 시트웨는 아직 군부가 통제하고 있다.
아라칸군은 성명을 내 약 2주간 이어진 공세 끝에 사령부를 점령했다. 무기와 탄약, 군사 장비와 항복한 포로들을 포획했다고 밝혔다. 아라칸군이 공개한 영상에는 포로로 잡힌 군인들이 줄지어 이동하는 모습, 약 300명의 남성이 들판에 앉아있는 모습 등이 담겼다.
아라칸군은 미얀마에서 가장 강력한 소수민족 무장단체 중 하나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말 타앙민족해방군(TNLA), 미얀마민족민주주의동맹군(MNDAA)과 함께 ‘형제 동맹’이란 이름으로 손을 맞잡고 군부를 상대로 대규모 반격을 개시했다. 이를 기점으로 미얀마의 반군부 민주 세력과 소수민족 무장단체의 사기가 올라간 것으로 평가된다.
최근까지도 각지에서 소수민족 무장단체가 군부를 상대로 전과를 올렸다는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카친독립군(KIA)도 지난 5일 미얀마 최북단 푸타오 지역 숨푸라붐 마을을 장악했다. 지난달에는 태국과 맞닿은 미얀마 동부 미야와디에서 카렌민족연합(KNU)이 여러 거점을 빼앗자 군부가 인력과 물자를 국경 너머 태국으로 대피시키기도 했다.
미얀마 군부는 2021년 2월1일 쿠데타를 일으켜 아웅산 수지 당시 국가고문이 이끌던 민족민주동맹(NLD) 정부를 전복시키고 정권을 탈취했다. 이후 미얀마는 민주 진영의 국민통합정부(NUG) 산하 시민방위군(PDF)과 여러 소수민족 무장단체가 군부를 상대로 무력 투쟁을 벌이는 사실상 내전 상태로 접어들었다. 사태가 길어지며 수세에 몰린 군부는 최근 징병법을 시행하며 인력 확충에 나섰다.
버마정치범지원협회(AAPP)의 집계를 보면, 쿠데타 이후 군부에 살해된 이들은 지난 6일 기준 4967명에 달한다. 총 2만6626명이 체포됐으며 이중 2만411명이 여전히 구금돼 있다.
참사로부터 4년이 지났지만 피해자들을 위한 ‘정의’는 전혀 실현되지 않았습니다. LG화학은 인도 참사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합니다.
23명의 목숨을 빼앗아간 LG화학 인도참사로부터 4년이 지난 7일 인도 현지는 물론 한국과 아시아 곳곳에서는 참사 피해자에 대해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는 LG화학을 규탄하는 기자회견과 LG 광고판이나 제품 앞에서 ‘환경정의’를 요구하는 내용의 국제 공동캠페인이 벌어졌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동시에 LG화학 측이 피해자들에게 배·보상할 것을 요구했다.
아시아직업환경피해자권리네트워크(ANROEV)에 소속된 아시아 시민단체들은 LG화학 인도참사 4주기인 이날 동시다발적으로 각국의 LG제품 광고판 앞에서 국제 캠페인을 벌였다. 캠페인이 진행된 곳은 필리핀, 베트남, 태국, 홍콩, 인도네시아, 네팔, 방글라데시, 인도,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파키스탄, 스리랑카, 몰디브 등이다.
2020년 5월7일 새벽 인도 남동부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샤카파트남 공장에서는 LG화학 지사인 LG폴리머스인디아 측의 안전관리 미흡으로 발암물질이자 독성물질인 스티렌 818t이 누출되는 사고가 벌어졌다. 당일 목숨을 잃은 이는 12명에 달했고, 이후 사망자는 현재까지 총 23명으로 집계됐다. 참사 당일 약 500명이 병원에 입원했고, 2만명이 가스에 노출됐다. 스티렌 가스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지정한 2A군 발암물질이다.
환경단체들은 참사 이후 LG화학은 소송이 진행되고 있음을 핑계로 단 한 명에게도 배보상을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게다가 대규모 참사가 벌어졌음에도 LG화학 본사의 환경, 대외협력 담당 임원들은 현지조사조차 실시하지 않았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2020년 사고 당시 본사 책임자인 신학철 부회장이 인도 현지로 가서 사고수습을 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실제로는 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참사 뒤 LG화학 측은 해당 공장을 폐쇄하고 안드라 프라데시주 내의 다른 지역으로 공장을 옮겨 올해 초부터 가동 중이다. 현재 인도에서는 이 참사와 관련해 5개의 민, 형사 소송이 진행 중이다.
참사 당일 사망한 이들 외에 11명이 추가로 사망한 사실은 환경보건시민센터와 아시아직업환경피해자권리네트워크(ANROEV)가 지난해 5월 현지를 찾아 61가구 253명에 대한 건강피해조사를 실시하면서 확인됐다.
인도 현지에서는 이날 저녁 피해지역과 LG화학 인도공장 앞에서 피해자와 인근 주민, 환경단체 활동가 등이 참여하는 ‘희생자 추모 및 LG화학 책임촉구 촛불 시위’가 열렸다.
한국에서도 서울 종로구 LG광화문빌딩 앞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50여개 환경단체들이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피해자들을 추모하고, LG화학이 책임을 다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과 캠페인이 벌어졌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살아남은 주민들은 호흡기 질환과 피부 질환,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등 심각한 만성질환에 고통받고 있지만 LG 측은 인도 법정의 소송 결과가 나와야 대응하겠다는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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