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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이통사 ‘스테이지엑스’ 출범 막바지 작업

행복한 0 8 04.21 03:07
제4이동통신사업자로 선정된 ‘스테이지엑스’가 19일 준비 법인을 설립하고 출범 막바지 작업에 들어갔다. 스테이지엑스는 그간 추진단을 꾸려 출범 준비 작업을 해왔으나 증자 및 채용 진행을 위한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면서 법인 설립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법인 설립등기를 한 스테이지엑스는 현재 컨소시엄을 주도하는 알뜰폰(MVNO) 업체 스테이지파이브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다음달 3일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주요 주주들이 유상증자에 나서면 본법인으로 전환된다. 다음달 7일까지 전체 주파수 대금의 10%인 430억원 납부도 완료하기로 했다.
스테이지엑스의 자본금은 2000억원 규모다. 설립 초기 사업 계획에 따라 유상 증자를 한다는 방침이다. 재무적 투자자인 신한투자증권을 통해 기업 대출 등으로 예비비 2000억원도 별도로 마련한다.
스테이지엑스는 준비 법인 설립과 함께 2025년 상반기 ‘리얼5G’ 서비스 출시를 위한 인스타 팔로워 필수 조직을 갖추고, 클라우드 코어망을 비롯한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준비 법인의 직원 수는 리더급 핵심 인원 20여명으로 시작하여 점차 충원할 계획이다. 법인의 대표는 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 대표사인 스테이지파이브의 서상원 대표가 인스타 팔로워 맡는다.
스테이지엑스의 향후 사업 계획에 대한 부정적 시선은 쉬이 가시지 않고 있다. 제4이통사가 기존 통신사들과 경쟁하기 위해 최소 1조원의 자본금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자금 조달이 충분치 않다는 것이다. 제4이통사에 할당된 주파수 28GHz를 지원하는 단말기와 킬러콘텐츠가 없어 사업성이 불투명하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스테이지엑스가 내세운 클라우드 기반 통신망 구축의 현실성이 없다는 비판도 나왔다.
서 대표는 일각에서 사업 초기 스테이지엑스가 투자해야 할 설비 및 마케팅 비용이 1조원 이상 필요하다는 주장이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 하지만 이는 전국망 투자 사례를 혼동한 것으로 스테이지엑스와는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스테이지엑스는 ‘가계통신비 절감’과 더불어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통신 경험 제공’이라는 목표 아래 통신비를 큰 폭으로 절감하고, 혁신 서비스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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