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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필리핀 첫 정상회의…‘남중국해 공동 순찰’ 합의할 듯

행복한 0 8 04.16 11:58
미국과 일본, 필리핀이 11일(현지시간) 사상 첫 정상회의를 열어 남중국해에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해상 공동 순찰과 훈련 등 대응 방안에 합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특히 최근 긴장이 고조된 필리핀 배타적경제수역(EEZ)을 포함한 남중국해 전체가 미·필리핀 상호방위조약에 따른 방어 대상이라는 점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미 행정부 고위당국자는 10일 사전브리핑에서 3국 정상들이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강압과 불법적 전술을 강력히 규탄할 계획이라며 EEZ를 포함한 남중국해에서 필리핀의 합법적 작전과 권리에 대한 지지도 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11일 워싱턴 백악관에서 미국을 방문 중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 함께 첫 3국 정상회의를 개최한다. 남중국해 등 역내에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미국 주도의 소다자 안보 협력체가 새롭게 탄생하는 셈이다.
미 고위당국자는 남중국해에서 합동 순찰을 비롯해 3국 해상경비대 간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이 합의될 것이라며 새로운 군사 훈련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3자 간 일본 주변을 포함하는 해양 훈련 활동, 인도적 지원, 재난 대응 훈련을 한다는 내용의 발표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위 당국자는 이와 같은 공동 대응의 목적이 서로의 협력 역량을 증대하고, 특히 필리핀이 남중국해에서 국제법을 수호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중국과 필리핀 간 긴장이 높아진 남중국해 스프래틀리군도의 세컨드 토머스 암초(중국명 런아이자오, 필리핀명 아융인)는 필리핀의 EEZ 내에 있다. 필리핀은 미국으로부터 넘겨받은 상륙함 시에라 마드레함을 1999년 일부러 좌초시키고 시멘트를 부어 고정한 뒤 군병력과 군함을 배치해 해상 기지로 만들었다. 그런데 최근 이 일대에서 필리핀과 중국 함정이 부딪치고 중국 해경선이 필리핀 선박에 물대포 공격을 가하는 등 충돌이 빚어지고 있다. 지난 7일에는 미국·일본·호주·필리핀이 남중국해 필리핀의 EEZ 내에서 해·공군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회담에서 필리핀에 대한 방어 공약을 확약할 것으로 보인다. 미 고위당국자는 바이든 대통령은 필리핀의 군 병력과 함대, 전투기에 대한 공격을 포함해 남중국해 어디에서든 미국과 필리핀의 상호방위조약이 적용된다는 점을 분명히 해왔다고 말했다.
3국은 또 필리핀 수빅만과 클라크, 마닐라 등을 잇는 인도·태평양 지역 첫 ‘글로벌 인프라·투자 파트너십(PGI)’ 사업 계획도 발표할 예정이다. ‘루손 쿼터’가 명칭인 이 사업은 항구, 철도, 청정에너지, 반도체 공급망 등에 대한 투자를 통해 필리핀 내 연결성을 강화하는 것을 추구하고 있다.
중국은 미·일이 중국 견제를 위해 군사동맹을 강화하는 것에 반발했다. 마오닝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일본은 중국의 심각한 우려를 무시한 채 대만과 해양(남중국해·동중국해) 문제에서 중국을 비방하고 공격했으며, 중국 내정에 심히 간섭했다면서 이들은 국제관계의 기본 규범을 심각하게 위반했다고 말했다.
올 3월 취업자수 증가가 3년 1개월만에 가장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기후 영향으로 농림어업 취업자가 5만명이나 줄어든 영향이 컸다.
12일 통계청의 ‘3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839만6000명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17만3000명 증가했다.
이같은 증가폭은 코로나19 시기였던 2021년 2월 47만3000명이 줄어든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취업자수 증가폭은 이후 점차 회복세를 보여왔다. 2022년 1월 113만5000명으로 증가폭이 정점을 찍은 뒤로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20만~30만명대를 유지했다.
올들어서도 1월 38만명, 지난 2월 32만9000명 등 30만명대를 유지했으나 3월에는 증가폭이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이는 마이너스 흐름이었던 코로나19 시기를 지나며 ‘기저효과’가 점점 사라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연령별로 보면 청년층(15∼29세) 취업자가 13만1000명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지난해 7월(-13만8천명) 이후 가장 많이 줄었다. 주로 보건복지· 교육서비스·도소매 등 업종에서 감소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 취업자가 많이 줄면서 청년층 고용률도 1년 전보다 0.3%포인트(p) 하락한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45.9%를 기록했다. 다만 청년 실업률은 0.6%p 하락한 6.5%로 3월 기준으로 역대 가장 낮았다.
40대 취업자도 도소매·건설업 등 부진 영향으로 7만9000명 감소했다. 반면 60세 이상 취업자는 23만3000명 늘며 증가세를 견인했고 30대와 50대도 각각 9만1000명, 5만9000명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농림어업 취업자가 5만명 줄며 2017년 3월(-5만6000천명)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도소매업은 1만4000명 줄며 작년 9월(-1만7천명) 이후 6개월 만에 다시 감소세를 기록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2.4%로 1년 전보다 0.2%p 상승했다. 1982년 7월 월간 통계 작성 이후 3월 기준으로 가장 높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9.1%로 1989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3월 기준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부는 수출을 중심으로 한 경기회복세가 지속되면서 고용 상황도 양호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코로나19 회복기에 빠르게 늘었던 취업자 증가폭이 기저효과로 작용하면서 증가추세는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가 전망한 올해 월평균 취업자 증가폭은 23만명이다.
전국에 봄비가 내린 15일 지난 주말 동안 더웠던 날씨가 한풀 꺾였다. 시민들은 우산을 쓴 채 긴소매 옷을 입고 발걸음을 재촉했다. 서울 시내 곳곳에 식재된 봄꽃은 빗물을 머금은 채 더 짙은 봄의 색을 드러낼 준비를 하고 있었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서해5도 5~40㎜, 강원내륙·산지 5~30㎜, 대전·세종·충남 5~30㎜, 광주·전남 20~60㎜(지리산 부근, 남해안 많은 곳 80㎜ 이상), 부산·울산·경남 20~60㎜(지리산 부근, 남해안 많은 곳 80㎜ 이상), 대구·경북 5~30㎜, 제주도(북부 제외) 30~100㎜(제주도산지 많은 곳 120㎜ 이상) 등이다. .
비가 내리면서 전날 30도 안팎까지 치솟았던 낮 기온은 20도로 떨어지며 예년 수준을 회복했다. 비는 오늘 밤부터 약해져 내일 오전까지 모두 그칠 전망이다.
청계천 걷는 ‘한국의 멋’
멍멍! 투표하시‘개~’
낮 최고 26도까지 ‘껑충’…따뜻한 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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