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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토크쇼 여왕 손잡고 세몰이 투표하길 두려워 말라

라이더 0 1 09.20 13:51
CBS 전화인터뷰서 밝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을 두고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는 게 명예롭지 않나 생각한다며 사실상 퇴진을 압박했습니다.
유 장관은 2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전화 인터뷰에서 정 회장 관련 질문이 나오자 그분이 지금 4연임을 하려는 거거든요. 원래는 거기도 두 번만 하게 돼 있는데 그 공정위원회에서 허락을 해 3연임을 하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4연임을 하는 것도 결국은 과정을 다시 거쳐야 되는데 요즘 국민 여론을 들어보면 오히려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는 게 저는 명예롭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습니다. 유인촌 장관은 지난달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 의원 질의 때도 4선 도전은 기본적으로 안 되게 돼 있습니다.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가 허가하면 할 수 있다고 돼 있는데 공정위가 정말 공정하다면 다시 출마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해 정 회장의 4선 출마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표시했습니다. 하지만 체육 행정의 주무부처 장관의 발언은 정치적인 압력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한 축구 관계자는 스포츠 문화단체의 수장의 행보에 대해 장관이 가이드 라인을 정하는 것은 지나친 감이 있습니다. 운정 푸르지오 파크라인 정치권의 축구협회 길들이기 아니냐며 반발했습니다. 한편 유 장관은 이날 축구협회 감사와 관련해 축구협회는 370억원 정도를 지원받는 공직 유관단체라 정부에서 챙기는 것은 당연하며 개선하는 과정이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홍명보 대표팀 감독 선임과 관련해 절차상의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축구협회가 감독을 새로 선임하든 절차를 밟아 홍 감독을 유지하든 본인들이 결정해야 할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몽규 회장과 홍명보 감독은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합니다.
대한항공은 델타항공과 함께 19일에 이어 24일에도 인천SSG랜더스필드 1루 매표소 앞 광장에서 두 회사의 조인트벤처를 알리는 홍보부스를 연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야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의 조인트벤처를 통해 야구의 본고장 미국을 더욱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항공 정보를 알리고자 마련됐다고 합니다. 대한항공은 20 델타항공과 조인트벤처를 시작한 이후 해마다 다양한 장소에서 다양한 고객들을 만나 특색 있는 홍보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행사에선 두 회사의 미국 내 취항지를 알리기 위해 포토존을 미국 랜드마크로 구성하고 홍보부스 바닥도 미국 대형 지도로 꾸며 관람객들이 걸어 다니며 자연스럽게 미국 취항도시를 알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설명입니다. 포토존 옆에 위치한 게임존에서는 미국 13개 도시 가운데 방문하고 싶은 도시를 외치고 공을 맞추면 선물을 증정하는 티볼 배팅피칭 게임을 진행합니다. 행사에 참여한 방문객들에게 미국 랜드마크와 도시명이 새겨진 에코백 텀블러 파우치 양사 항공기 키링 랜드마크 뱃지 등 소정의 상품을 제공했습니다.
올해 6주년을 맞이한 대한항공과 델타항공과의 조인트벤처는 미주~아시아 운항 노선 확대 연결편 예약발권 편의성 및 스케줄 증대 환승 연결시간 단축 라운지 및 카운터 등 시설 공동 이용 양사 마일리지 회원 혜택 확대 등 부문에서 협력하고 있습니다. 올해 8월에는 미국 뉴욕 양키스의 홈 구장인 양키스타디움에서 양사의 조인트벤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고객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오프라 윈프리의 토크쇼 형식으로 유권자 만난 해리스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가 깔아준 멍석 위에서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맹공을 가했습니다. 19일 대선 경합주인 미시간주의 오클랜드카운티에서 미국을 위한 단결 이라는 제목으로 열린 해리스 후보 지지 행사는 열성 지지자인 윈프리가 해리스를 위해 특별히 1회에 한해 부활시킨 오프라 윈프리쇼 같았습니다.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계부에게 성폭행을 당해 임신했던 여성 최근 조지아주 고교 총격 사건에서 부상한 여학생 등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해리스 부통령의 핵심 공격 소재인 낙태권과 총기 규제 강화 등을 상징하는 시민들이 초대돼 증언하고 해리스 부통령이 입장을 밝히는 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또 메릴 스트립 줄리아 로버츠 제니퍼 로페즈 벤 스틸러 등 연예계 스타들이 온라인 방식으로 참가해 해리스 부통령에게 힘을 실어줬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자신의 아킬레스건 으로 꼽히는 국경 안보 의 대책을 묻는 방청객의 질문에 바이든 행정부 주도로 올해 마련한 국경안보 강화 법안을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하원의원들을 움직여 좌초시켰다고 비판하면서 대통령이 되면 다시 추진해 서명까지 마무리할 것이라고 공약했습니다. 또 총기 규제와 관련 해리스 부통령은 검사 시절 총격 사망자의 시신 부검을 참관한 경험을 소개한 뒤 공격용 총기는 전쟁의 도구로서 많은 사람을 신속히 죽이기 위해 설계된 것이라며 총기 규제에 모두가 집단적 책임의식을 느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총기 구입 희망자에 대한 보편적 신원 조회 법제화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아울러 배우 메릴 스트립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거 결과에 불복할 경우 어떻게 할 것이냐고 질문하자 해리스 부통령은 사람들에게 허위 정보에 경각심을 가질 것과 투표하길 두려워하지 말 것을 당부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해리스 부통령은 가장 위대한 애국심의 표현은 우리의 정체성에 대한 이상 을 위해 싸우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낙태권 성소수자 권익 총기규제 등을 위한 투쟁으로 이번 대선을 규정하면서 우리는 무엇에 대항해서 싸우는 것이 아니라 무언가를 위해서 싸우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달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찬조 연설자로 나선 데 이어 이날 진행을 맡았던 윈프리는 행사를 마무리하면서 광기와 거짓 이야기 음모론에 지치지 않았느냐고 물은 뒤 우리는 더 잘할 수 있고 더 나은 삶을 살 자격이 있다며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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