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팔로워 구매 동해안 최북단에 있는 ‘저도어장’의 조업이 오는 5일부터 시작된다.
강원도는 오는 5일 오전 6시부터 고성지역 어선의 저도어장 입어를 허용한다고 2일 밝혔다.
저도어장에서 조업을 할 수 있게 된 고성지역 어선은 180척이다.
고성군 현내면 저진리 어로한계선 북측 구역에 있는 저도어장은 15.6㎢ 규모로 북방한계선(NLL)과 불과 1.8㎞가량 떨어져 있다.
저도어장의 조업은 4월부터 12월 말까지 9개월간 이뤄진다.
이곳은 쫄깃하게 씹히는 맛이 일품이어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대문어를 비롯해대게, 해삼, 성게, 미역, 가자미 등의 해산물이 풍부해 ‘황금 어장’으로 불린다.
고성지역 어업인들은 지난해 저도어장에서 160일 동안 조업하며 94t을 어획해 24억 원의 소득을 올렸다.
강원도는 연안 소규모 어선이 저도어장에서 조업함에 따라 안전 조업과 피랍방지를 위해 87t 규모의 어업지도선을 상시 배치하기로 했다,
해군과 해경, 수협도 경비함과 지도선 등 6척을 배치해 어선들의 안전 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고성군과 고성군수협은 어업인을 대상으로 월선 방지 등 안전교육을 하고, 조업 구역 이탈 방지를 위한 경계 부표를 설치했다.
특히 올해부터 저도어장 입어절차(점호 방법)를 시각 점호에서 통신 점호로 변경해 시행한다.
1972년 4월 저도어장을 처음으로 개장할 당시에는 간첩 활동 우려와 무전기를 보유하지 않은 선박들이 많아 시각 점호를 받고 입어해야 했다. 하지만 현재 모든 어선은 의무적으로 무선설비를
인스타 팔로워 구매 설치하고 있다.
강원도는 어업인의 편의를 위해 국방부, 해경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52년 만에 저도어장에서 조업하는 어선들의 점호방식을 변경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접경 지역인 저도어장의 특수성을 고려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안전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