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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폰 이 오토 트래킹 카메라로 벨킨 오토 트래킹 스탠드 프로

라이더 0 11 06.27 20:15
부모나 배우자 자식처럼 가까운 친족 사이에 벌어진 재산 범죄를 처벌할 수 없다는 친족상도례 규정이 있습니다.
연예인 박수홍 씨 사건 등 때문에 이대로 둘 건지 논란이 있었는데 오늘 헌법재판소가 71년 만에 사실상 위헌이라고 판단하고 법 조항을 고치라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박현주 기자입니다. 방송인 박수홍 씨가 검찰청에서 들것에 실려 나옵니다. 형이 자신의 출연료를 횡령한 사건을 두고 조사를 받으려다 아버지에게 폭행을 당한 겁니다. 박씨 아버지는 재산을 가로챈 건 형이 아니라 자신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친족상도례 를 의식한 것 아니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 법에 따르면 부모나 자식 배우자 같이 사는 친족이나 가족 사이에 일어난 재산범죄에 대해서 죄를 물을 수 없습니다. 따로 사는 형제 등 그 외 친족만 처벌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헌법재판소가 재판관 전원일치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습니다. 친족 범위가 워낙 넓은 데다 중대한 재산 범죄의 경우 사안을 달리 봐야한다는 겁니다. 지적장애인이나 미성년자의 경우 다른 가족에게 경제적인 착취를 당할 우려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법은 가까운 친족끼리 재산을 공동관리하는 경우가 많아 가족 내부의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며 1953년 도입됐습니다. 오늘 판단에 따라 이 조항의 적용은 중지되고 내년 말까지 국회가 법을 바꾸지 않으면 효력을 잃습니다.
특정경제범죄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경찰이 유명 유튜버 오킹 과 가상화폐 관련 폭로전을 벌였던 스포츠 블록체인 플랫폼 위너즈의 최승정 전 대표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강제수사를 통해 확보한 자료와 관련자 조사 등을 토대로 위너즈에서 발행한 코인이 스캠코인 이라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지난 24일 특정경제범죄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를 받는 최씨 등 위너즈 전현직 관계자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최씨 등은 위너즈 코인 발행 과정에서 불법으로 자금을 모은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위너즈는 종합격투기 선수를 육성하고 경기를 중계하는 스포츠 플랫폼인데 가입자들이 위너즈 코인과 대체불가토큰 등으로 선수를 후원하거나 경기 결과를 예측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워 홍보했습니다. 스캠코인은 가상화폐를 만들겠다며 홍보해 투자를 받은 뒤 잠적하는 사기 행위인데 통상 유명인들을 내세워 신뢰를 쌓고 나서 투자자를 모으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가상화폐로 경기 결과를 예측하는 방식이 불법 스포츠 도박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의혹에 불이 붙었습니다. 위너즈 코인을 둘러싼 논란은 176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오킹 등이 위너즈 이사로 등재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일파만파 커졌습니다. 오킹 외에도 위너즈 관계자들과 모임을 갖거나 사진을 찍은 유명 유튜버와 연예인도 위너즈 코인에 연루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까지 했습니다. 위너즈 측은 스캠코인이 아니라는 입장이지만 경찰은 지난 4월 위너즈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 등을 통해 확보한 자료 등을 토대로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정영권 위너즈 대표는 지금도 위너즈가 온오프라인으로 운영 중인데 어떻게 스캠코인이라는 의혹이 제기되는 건지 답답하다는 입장입니다. 혼자서 영상을 찍을 때는 여러 여러움이 따른다. 특히 피사체가 촬영자 자신일 때 더 그렇다.
야외에서 삼각대나 스탠드로 카메라를 세워두고 촬영을 한다면 화면에 내 모습이 제대로 잡히는지 계속 왔다갔다 하며 확인해야 합니다. 내 움직임에 맞춰 카메라를 움직여 줄 사람이 없으니 고정된 프레임 내에서 제한된 움직임만을 담을 수 있다는 점도 한계다. 이런 문제를 해결해주는 게 피사체를 추적하는 오토 트래킹 기능입니다. 애플이 지난해 출시한 최신 아이폰 운영체제인 iOS 17부터 지원하는 독킷 은 오토 트래킹을 아이폰으로 구현할 수 있게 한 기능입니다. 독킷을 지원하는 전동 회전 스탠드와 아이폰을 조합해 아이폰을 오토 트래킹 카메라로 활용하는 방식입니다. 벨킨이 국내에 올해 5월 출시한 오토 트래킹 스탠드 프로가 바로 이 독킷을 처음으로 지원하는 전용 스탠드 제품입니다.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첫 사용 전에는 우선 스탠드와 아이폰을 연결해야 합니다. 스탠드 전원을 켜고 스탠드 본체에 아이폰 상단을 가져다 대기만 하면 NFC 를 통해 거의 자동으로 이 과정이 진행됩니다. 연결을 마친 후 아이폰을 맥세이프로 스탠드에 부착하면 사용 준비는 끝입니다. 별도의 전용 앱을 설치할 필요도 없습니다. 트래킹 기능은 아이폰의 기본 카메라 앱에서 비디오 촬영을 활성화시키기만 하면 자동으로 작동합니다. 우선 카메라에 얼굴을 인식 시키고 나면 스탠드가 좌우 360도 상하 90도 범위에서 자동으로 회전하며 피사체를 알아서 추적합니다.
필요에 따라 전원 버튼을 짧게 한 번 눌러서 트래킹 기능을 켜고 끌 수도 있습니다. 트래킹 기능은 전면 후면 어느 쪽 카메라를 쓰더라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본 비디오 촬영 모드 뿐만 아니라 슬로 모션 촬영 모드에서도 작동합니다. 다만 시네마틱 모드에서는 지원하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애플워치가 있다면 카메라 앱의 원격 조작 기능으로 오토 트래킹 스탠딩 프로를 더 편하게 쓸 수 있습니다. 멀리서 전후면 카메라 전환이나 녹화 시작 및 중지 등 조작이 가능한 건 물론이고 촬영 중인 화면을 모니터링도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전반적으로 트래킹 기능은 매우 부드럽고 안정적으로 작동합니다. 물론 완벽한 건 아닙니다. 회전 속도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아주 빠르게 움직일 때는 화면에서 피사체가 잠시 벗어나는 일도 생긴다. 높낮이 조절이 불가능하다는 점도 아쉽지만 스탠드 하단에 있는 1/4-20 규격 나사 구멍을 통해 삼각대와 조합해 쓰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오토 트래킹 스탠딩 프로의 가장 큰 장점은 기본 카메라 앱 외에도 독킷과 호환되는 여러 앱과 조합해서 쓸 수 있다는 점입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틱톡 팀즈 줌 카카오톡 등 영상 촬영이나 통화 및 회의 기능이 있는 대부분의 주요 앱이 독킷을 지원합니다. 스탠딩 프로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틱톡 등에 올릴 숏폼 콘텐츠를 촬영하는 용도로 쓸 수도 있고 줌이나 팀즈와 조합하면 값비싼 회의 카메라를 대신하는 역할도 해낸다.
현재는 지원하지 않는 앱이라도 추후 독킷 지원을 업데이트하면서 활용도가 더 높아지는 것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오토 트래킹 스탠드 프로는 자체 배터리를 내장하고 있어 별도의 전원 연결 없이도 최대 5시간까지 작동합니다. 충전은 USB-C를 통해 최대 30W PD 충전을 지원하는데 이렇게 스탠드가 충전 중일 때는 아이폰에도 맥세이프 15W 무선 충전으로 전원이 공급됩니다. 충전 선만 연결해두면 아이폰 스탠드 양쪽 다 배터리 걱정 없이 장시간 촬영이 가능해진다는 뜻입니다. 촬영 중이 아닐 때는 책상 위에 올려두고 일반 충전 스탠드처럼 쓸 수도 있습니다. 사실 오토 트래킹 기능 자체는 희귀하거나 새로운 건 아닙니다. 시중에 저렴한 가격에 스마트폰과 결합해 쓸 수 있는 오토 트래킹 스탠드는 꽤 흔한 편이고 브이로그용 짐벌 카메라에서도 트래킹 기능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다만 저렴한 제품은 성능이나 사용 편의성 제품 내구도에 문제가 있을 수 있고 제대로 된 제품은 가격대가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더샵 속초 프라임뷰 이런 점을 고려하면 이미 갖고 있는 아이폰에 오토 트래킹 기능을 더해주는 벨킨의 오토 트래킹 스탠드 프로는 꽤나 매력적인 제품입니다. 제품의 만듦새도 벨킨 제품답게 우수할뿐더러 맥세이프를 통한 충전 지원 독킷을 통해 구현하는 아이폰과의 호환성과 범용성 등 이점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가격은 벨킨 공식 네이버 스토어 기준 20만 원대다. 혼자서 영상 촬영을 하는 일이 잦거나 회의용 카메라 거치대가 필요할 때 추천할 만한 제품입니다. 다만 제품 구매 전에 아이폰 기종 호환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토 트래킹 스탠드 프로는 맥세이프 기능과 독킷을 활용하므로 아이폰 12 이후 기종 iOS 17 버전 이상부터 지원합니다. IT동아 권택경 기자 tk itdon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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