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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챗GPT 이어 제미나이도 탑재하나메타와는 안할 것

라이더 0 40 07.05 10:52
CBS 논설실장 한동훈 김건희 문자 무시한동훈 영부인과 사적 정무 논의 부적절 원희룡 충격적 발언인간적 예의 아냐나경원 경험 부족이 가져온 판단 미숙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원희룡나경원 후보는 유력한 경쟁 주자인 한동훈 후보가 당 비상대책위원장 시절 김건희 여사가 보낸 문자를 무시했다는 논란에 휩싸이자 5일 일제히 비판했습니다.
원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한 후보가 김 여사 문자 무시와 관련한 질문에 집권당 비대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습니다. 충격적 발언이라며 총선 기간 중 가장 민감했던 이슈 중 하나에 대해 당과 한 후보가 요구하는 걸 다하겠다는 영부인의 문자에 어떻게 답도 안 할 수가 있나. 공적사적 따지기 전에 인간적으로 예의가 아니다라고 했습니다. 원 후보는 한 후보는 대통령과의 관계를 묻는 말에도 공적사적 관계를 들이대더니 이번에도 또 그렇게 했습니다. 세 분 사이의 관계는 세상이 다 아는데 그렇게 말하는 것으로 보아 절윤 이라는 세간의 평이 틀리지 않은 것 같다며 한 후보가 그때 정상적이고 상식적으로 호응했다면 얼마든지 지혜로운 답을 찾을 수 있었고 당이 그토록 어려움을 겪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토록 많은 후보들이 고생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정치도 사람이 하는 것입니다. 공적사적 떠나 도리와 예의가 먼저라고 했습니다.
나 후보도 페이스북에서 김 여사와 한 후보 간 연락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한 후보의 판단력이 미숙했습니다. 경험 부족이 가져온 오판이었습니다. 어떻게든 최선을 다해 돌파구를 찾았어야 했다며 한 후보는 지금이라도 당원과 국민 그리고 우리 당 총선 후보자 전원에게 사과해야 합니다. 우리 전당대회가 산으로 가고 있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더 이상 비방과 폭로전에 휩싸여선 안 됩니다. 다 같이 망하는 전당대회 멈춰야 한다고 했습니다. 지난 4일 방송된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에서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명품백 문제가 한창 불거졌던 지난 1월 김 여사가 한 후보에게 보냈던 문자의 내용을 입수했다며 핵심 내용만 발췌해 재구성한 것이라고 주장한 문자를 공개했습니다.
김 여사가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 등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고 했지만 한 후보가 이에 반응하지 않았다는 주장입니다. 김 실장 주장에 따르면 김 여사는 한 후보에게 최근 저의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합니다. 몇 번이나 국민들께 사과하려고 했지만 대통령 후보 시절 사과했다가 오히려 지지율이 떨어진 기억이 있어 망설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 사과하라면 하고 더 한 것도 요청하시면 따르겠다. 한 위원장님 뜻대로 따르겠으니 검토해주시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한 후보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김 여사로부터 문자를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재구성됐다는 내용은 기존 문자 내용과 다른 부분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집권당의 비대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 논의를 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며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 통로를 통해 소통했다고 했습니다.
지금 이 시점에 이런 얘기가 나오는지 의아하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애플이 자사 신제품에 오픈AI의 챗GPT를 접목하기로 한 가운데 오는 9월 구글의 제미나이를 탑재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운정 푸르지오 파크라인 4일 정보통신 전문 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애플 전문 기자인 블룸버그 통신 마크 거먼 기자는 최근 자신의 뉴스레터 파워 온 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거먼 기자는 애플이 9월 연례 최신 스마트폰 공개 행사에서 아이폰16 및 새 운영체제 iOS과 함께 구글과의 파트너십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애플이 구글은 물론 생성형AI 클로드를 개발한 앤트로픽과의 파트너십 역시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전했습니다. 다만 페이스북을 운영하는 메타와는 협력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거먼 기자는 애플이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 플랫폼의 AI 모델 라마도 옵션으로 제공하기 위해 논의 중이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여러 소식통으로부터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면서 애플은 오픈AI 구글 앤스로픽이 더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믿기 때문에 메타를 옵션으로 추가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블룸버그 통신은 자사의 AI 챗봇 라마를 아이폰에 통합하라는 메타의 제안을 애플이 수개월 전 이미 거절했으며 지난 3월에 간단한 대화만 나눴을 뿐 AI 관련 파트너십에 대해 논의하고 있지 않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애플은 메타가 개인정보를 철저하게 보호하고 있지 않다고 판단하고 최근 수년간 메타의 개인정보 보호 기술을 비판해 왔습니다. 애플은 애플 인텔리전스라는 자체 AI 시스템을 구축하고 아이폰 등 자사의 모든 기기에 최신 생성형 AI 모델 탑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개최한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 2024에서는 오픈AI와 파트너십을 통해 자사의 음성 비서 시리에 챗GPT를 접목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는데 이를 통해 시리는 10여년 만에 더 똑똑한 대화형 AI 비서로 업그레이드될 예정입니다. 애플은 챗GPT 외에도 구글의 제미나이 앤스로픽의 클로드를 탑재하기 위해 이들과도 협력 방안을 논의해 왔습니다. 애플 크레이그 페더리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은 지난달 WWDC에서 챗GPT는 우리 옵션 중 하나라며 제미나이와 같은 다른 모델 접목도 기대할 수 있다고 구글과 협력 방안을 진행 중임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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