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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 입력하니 만주족 생성 AI 영화 한국형 데이터 학습 시급

라이더 0 42 07.09 20:37
BIFF 국내 현주소 진단韓 프라이버시권 규제 데이터 적어일본중국풍보다 이미지화 곤란해AI 저비용 강점 산업 경쟁력 올려검열저작권 등 법제도 정비를 지적넷플릭스 드라마 살인자ㅇ난감부터 영화 원더랜드까지 최근 영화드라마에 생성형 인공지능 을 적용한 사례가 늘고 있지만 국내 AI 영화가 발전하기 위해선.
한국 관련 이미지 학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해외 AI 모델은 한국 이미지 학습량이 적다 보니 한국 전통 이미지를 만들어달라 하면 일본중국풍을 내놓는 등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AI가 만들어낸 이미지에 대한 검열 수위 저작권 규제 등 법제도가 정비돼야 AI 영화 산업이 날개를 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권한슬 감독이 생성형 인공지능 으로 만든 영화 원 모어 펌킨 과 부천국제영화제 AI 영화 경쟁 부문인 부천 초이스 AI 영화에 출품된 만사형통. 부천국제영화제 제공 세종대왕 넣으니 만주족이 14일까지 열리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는 올해 화두를 AI와 영화로 잡았습니다. 국내 국제영화제 중 처음으로 AI 영화 국제경쟁 부문을 신설했고 관련 워크숍과 국제콘퍼런스를 열었습니다. 지난 5일 경기 부천아트센터에서 열린 BIFAN+ AI 국제콘퍼런스에서 권한슬 감독은 국내 영상업계의 AI 도입 사례를 발표하며 한국시장에 던져진 과제로 한국형 이미지 학습을 들었습니다.
스튜디오 프리윌루전 대표인 권 감독은 미드저니나 스테이블 디퓨전 같은 해외 AI 이미지 생성 모델은 한국형 이미지 학습이 적게 돼 있어 한옥이나 한복 같은 한국형 이미지 결과물이 생성되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미지를 생성한다 해도 중국일본 느낌의 건축물이 나오거나 명령어로 세종대왕을 입력하면 만주족이 나오기도 한다고 밝혔습니다. 권 감독은 현대적 이미지도 마찬가지로 미국 금문교를 입력하면 멋있게 잘 나오지만 마포대교를 입력하면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콘퍼런스에 앞서 지난 3일 열린 BIFAN+ AI 필름 메이킹 워크숍에서도 같은 문제가 포착됐습니다. 워크숍에서는 일반 지원자를 모집해 3일 동안 AI로 영화 한 편을 제작했습니다. 참여한 16개팀 중 하나인 준세리팀이 화재에 휩싸인 주택 영상을 AI로 뽑아보니 한국보다는 미국 단층 주택이 연상됐습니다. 이승무 한국예술종합학교 융합예술센터 A T랩 연구소장은 영어권과 한국어권의 데이터양이 차이 나다 보니 문제가 생긴다며 한국은 프라이버시권을 규제하나 중국은 그렇지 않다 보니 이런 면에서도 학습 데이터가 차이 난다고 설명했습니다.
권 감독은 해결하기 위해선. 한국형 이미지 데이터셋을 만들기 위한 국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AI 관련 법제도 정비의 필요성도 제기됐습니다. 권 감독은 AI 모델 미드저니로 이미지를 만들면 피범벅인 잔인한 장면을 표현할 수 없지만 개방형 모델인 스테이블 디퓨전을 쓰면 가능하다며 AI 이미지의 폭력성선정성이 어느 수위로 허용될지 정해져야 AI 기술을 안전하게 창작에 사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1년 내 100 AI 영화 나올 것 AI 영상은 아직 미비점이 많지만 발전 속도는 무서울 정도다. 부천영화제에 모인 AI 전문가들은 영화인들이 AI 기술을 빨리 받아들여야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입 모아 말했습니다. AI로 영상을 만들 때 강점은 비용과 속도다.
권 감독은 실제 AI로 웹 광고를 만들면 실사로는 1편도 만들기 힘든 예산으로 3편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앞서 AI로 5일간 만든 3분짜리 단편영화 원 모어 펌킨으로 올해 2월 두바이 국제 AI 영화제에서 대상과 관객상을 받았습니다. 그는 전체 영화 제작비의 90 이상을 절감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유명 AI 영화 감독 데이브 클락은 할리우드 스튜디오들이 보통 1년에 2 3편을 제작하는 데 AI를 사용하면 12편까지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들깨 효능 알아보고 여러 활용법 알아보기 클락은 미국감독조합 에 소속된 유일한 AI 영화 감독입니다. 어릴 때 곤궁해 필름카메라가 아닌 폴라로이드로 스토리보드를 만들었다는 클락 감독은 AI가 빈곤한 지역의 영화 지망생에게 더 많은 기회를 가져다줄 수 있고 이곳에서 다음 세대의 스티븐 스필버그 크리스토퍼 놀런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AI 영화는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다.
워크숍과 콘퍼런스에서 크게 지적된 문제는 일관된 영상을 만들기 힘든 점입니다. 뒤로 갈수록 주인공의 외모나 영상의 색감 분위기가 미묘하게 달라지는 일이 빈번합니다. 원하는 이미지를 얻기까지 수없이 클릭해야 하며 마음대로 미세하게 조정하기 힘들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아직은 호흡이 짧은 광고나 단편영화 영화의 프리비즈 영상 등에 쓸 때 강점이 있습니다. 다만 광고에서도 정확한 제품 이미지로고를 반영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AI가 영상 문화의 판도를 바꾸리라는 데는 이견이 없습니다. 클락 감독은 포레스트 검프 백 투 더 퓨처의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이 새 영화 히어에서 톰 행크스의 20대 젊은 시절을 AI로 구현해 예산을 확확 줄였다며 월트 디즈니 컴퍼니도 자신들의 대표 모델을 AI에 훈련시켜 AI 영화를 내놓으려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향후 1년 안에 100 AI로 생성한 어마어마한 작품이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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