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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일 호감도 역대 최고 골든 크로스 근접사도광산 합의엔 60 가

라이더 0 8 09.19 14:54
미국 연준의 본격적인 피벗으로 국내 증시에서도 대대적인 주도주 교체가 이뤄지기 시작했습니다.
SK하이닉스를 필두로 한 반도체주가 주도권을 내주고 바이오와 금융주에 자금이 쏠리고 있습니다. 여전히 미국의 경기침체 여부에 대해서는 엇갈린 해석을 내놓으면서도 경기 둔화 속에서도 지속적인 이익을 낼 수 있는 업종으로 투심이 쏠리기 시작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9일 SK하이닉스는 장중 한 때 14만4700원까지 폭락했습니다. 직전 거래일 대비 11. 올댓분양 12 하락한 수치다. 추석 명절 기간 모건스탠리가 내놓은 겨울이 곧 닥친다 는 제목의 보고서 영향입니다. 모건스탠리는 보고서에서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 축소 로 두 단계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6만원에서 12만원으로 54 낮췄다. D램 업황이 올해 4분기 에 정점을 찍고 내림세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에서다. 고대역폭메모리 도 공급 과잉일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미 연준 피벗이 타이밍을 놓쳤다고 판단하는 월가 시각이 역력히 반영된 보고서라고 시장은 해석하고 있습니다. 연준의 금리 인하 결정 이후 간밤 뉴욕증시에서 그간 반도체 랠리를 주도했던 엔비디아 주가는 전일 대비 2 하락하며 약세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지난달 말 기대에 못미쳤던 엔비디아 실적과 제조업 신규 주문 둔화 등 각종 지표가 기존의 주도주인 인공지능 반도체 업종의 이익 성장 둔화를 가리키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증권가 관심은 자연스레 바이오로 쏠리는 분위기다. 금리 인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데다 실질적인 이익 성장 역시 기대할 수 있어서입니다.
배당매력과 주주환원 등으로 시장 환경 변화를 방어할 수 있는 금융주 역시 상승세를 기록 중입니다. 실제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직전 거래일 대비 2. 32 상승한 101만3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오후 2시 36분 현재는 5 넘게 상승해 거래 중입니다. 2021년 8월 이후 3년여만에 종가 기준 100만원을 넘길 가능성이 크다. 셀트리온 역시 3 넘게 상승한 2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익성장 자산회전율 영업레버리지 등이 우수한 업종이 이번 금리인하 사이클에서 스타일 상 주도 스타일이 될 것이라면서 현재의 금리인하 기간에는 바이오 금융과 같은 업종이 여타 업종에 비해 시장의 수급이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이 권영대 감사부문 전무를 EY한영 산업연구원장으로 선임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권 신임 산업연구원장은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출신으로 인터브랜드 컨설팅 본부장 롤랜드 버거 파트너를 거쳐 2019년 EY한영에 입사했습니다. 글로벌 컨설팅 업계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감사 부분 내의 전략 컨설팅팀을 맡아 회사 성장에 기여했습니다. EY한영의 모빌리티 섹터 의 리더로서 글로벌 자동차 업체와 부품업계의 전략 시장 성장 혁신 및 컨설팅을 담당해 왔습니다. EY한영은 권 신임 산업연구원장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EY한영의 산업연구원의 적극적인 활동을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jebo 노컷뉴스사이트 한국인 열 명 중 네 명은 일본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갖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역대 최고 수준의 호감도로 분석됩니다. 다만 사도 광산 등 과거사 문제에 관한 정부 대응을 놓고선 부정적인 평가가 상당했습니다. 민간 차원의 교류는 긍정적 효과를 발휘하고 있지만 정부가 움직여 풀어야 할 역사 문제 관련 과제는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호감도비호감도 골든 크로스 근접 19일 동아시아연구원 에 따르면 지난달 26~28일 사이 전국 성인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에서 일본에 좋은 인상 또는 대체로 좋은 인상을 가진 응답자는 41. 7 로 나타났습니다. 나쁜 인상 또는 대체로 나쁜 인상을 갖고 있다는 응답자는 42. 7 였습니다. 매해 한국인의 대일 인식도를 조사해온 EAI는 2013년 조사 시작 이래 호감도는 가장 높은 수치를 비호감도는 가장 낮은 수치를 각각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한국인의 일본에 대한 호감도와 비호감도를 꺾은선 그래프로 나타내면 올해 들어 호감도 가 비호감도 와 최초로 맞닿는 수준으로 나타나 골든 크로스 에 근접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한국인의 일본에 대한 호감도를 견인하는 요인은 문화 관광 인적 교류 등이 꼽혔다. 또한 한일이 같은 민주주의 국가라는 정체성을 공유한다는 인식도 일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구체적으로 일본 대중문화를 즐긴다는 응답은 지난해. 5 에서 올해 34.
1 로 늘었습니다. 또 올해 응답자 중 77. 9 가 대중문화가 일본에 대한 인상을 향상시킨다고 답했습니다. 일본을 방문한 적이 있다는 응답도 지난해 37. 3 에서 올해 60. 8 로 증가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고 엔저 현상이 맞물리며 일본 여행객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현상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이와 관련 일본 방문 경험이 대일 호감도 상승으로 이어지는 경향도 확인됐습니다. 올해 응답자의 22. 4 는 일본에 다녀온 뒤 일본에 대한 인상이 좋게 변했다고 답했고 55. 1 는 좋은 인상이 그대로 유지됐다고 답했습니다. 열에 여섯 사도광산 부정 평가 반면 과거사 문제에 대해선 여전히 부정적인 평가가 지배적이었습니다. 지난 7월 일본 사도 광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와 관련한 한국 정부의 대응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59. 7 가 부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답했습니다.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응답은 23. 2 에 그쳤습니다. 일본이 등재 당시는 물론이고 후속 조치 차원에서 문을 연 전시관에도 조선인 강제노역 사실을 분명히 하지 않은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일본 정부 관계자의 참석을 약속한 추도식 일정도 좀처럼 확정되지 않으며 부정적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강제징용 피해 배상을 위한 제3자 변제 해법에 대해서도 39. 7 가 부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답했습니다. 지난해 부정 평가 응답 보다도 더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3월 한국 정부가 제3자 변제를 결단했지만 1년 반이 넘도록 일본의 호응이 전무해 판결금 지급을 위한 기금마저 고갈되는 데 대한 여론의 실망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번 조사에선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정부의 태도 전반에 대해서도 49. 6 가 부정적인 평가를 해 긍정 평가 비율 을 웃돌았습니다. 이와 관련 손열 동아시아연구원장은 한국인의 대일 호감도와 정부 정책에 대한 인식이 디커플링 양상을 보이며 균형이 무너진 모습이라며 이런 경우 일본 관련 이슈가 정파적으로 변질되고 정치적인 의도로 활용될 여지가 커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끼리 성과 머물러선 안 돼 한편 이날 여론조사 결과 발표 후 토론에서도 한국인의 대일 인식에서 디커플링 현상이 뚜렷하다는 분석이 이어졌습니다. 조양현 국립외교원 교수는 현재 한일 관계에 불만이 있지만 동시에 한일 관계가 중요하다고도 인식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과거사 문제와 별개로 실익 측면에서 대일 협력이 전략적인 가치를 갖는다고 보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정부 주도의 관계 개선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기미야 다다시 도쿄대 교수는 일본에는 불안 한국에는 불만이 있다는 말이 자주 회자되고 일본이 물컵의 남은 반 잔을 채우지 않고 오히려 물을 빼는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며 한일 국민 간 신뢰가 차츰 쌓이는 현상은 긍정적이지만 관계 개선이 정부끼리의 성과에 머무르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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