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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살해 후 유튜브에 “검거됐습니다” 방송한 50대 구속

행복한 0 7 05.12 13:36
갈등 관계에 있던 유튜버를 법원 앞에서 살해한 50대 유튜버가 구속됐다.
부산지법 이소민 부장판사는 11일 살인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도망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영장실질심사 출석을 포기해 이날 심사는 서면으로 이뤄졌다.
A씨는 지난 9일 오전 9시52분쯤 부산 연제구 부산지법 앞 법조타운에서 50대 유튜버 B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흉기를 휘두른 A씨는 범행 직후 차량을 이용해 경주로 도주했고, 오전 11시 35분쯤 추적 중인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3년 전부터 서로를 비방하고 폭행하는 등 갈등을 빚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7월부터는 고소전을 벌였다. A씨는 범행 당일 재판에 피고인으로 참석할 예정이었다.
A씨는 범행 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마지막 인사를 드립니다. 경주에서 검거됐습니다. 바다를 못 본 게 조금 아쉽습니다. 그동안 고마웠습니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일부 시민단체가 ‘동성애를 조장한다’ 등의 이유를 들어 유해 도서로 지적한 성교육 도서들을 경기지역 학교들이 최근 1년간 2500권 넘게 폐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청이 해당 도서들을 처리하라는 취지의 공문을 두 차례 보내자, 일선 학교들이 압박을 느끼고 폐기한 것으로 보인다.
7일 강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받은 ‘학교도서관 성교육 도서 폐기 현황’을 보면, 경기지역 초·중·고등학교에서 지난해 3월부터 지난 2월까지 1년간 성교육 도서 총 2528권이 폐기됐다. 폐기 도서 대부분은 지난해 시민단체가 유해 도서로 지정한 141권에 포함된 것들이었다.
일부 보수단체의 ‘성교육 도서 검열’이 교육계까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보건학문&인권연구소’ 등 일부 시민단체는 동성애 유발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등을 이유로 성교육 도서 141권을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 11월 관내 초등학교에 부적절한 논란 내용이 포함된 도서에 대해 교육 목적에 적합하도록 조치하라는 내용의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공문을 보냈다. 지난 2월에는 ‘성교육 도서 처리 결과’를 제출하라고 전달했다.
전문가들은 시민단체가 지적한 성교육 도서들이 청소년들에게 유해하지 않다고 판단한다.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간행물윤리위원회(간윤위)는 시민단체들이 유해 도서 심의를 청구한 68권 중 67권이 유해 도서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의결했다.
학교 현장에선 사실상의 ‘도서 검열’이란 비판이 나온다. 경기지역 초등교사인 신웅식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고양유초등지회장은 도서를 폐기한 학교들은 교육청에서 공문이 오고, 시민단체들로부터 받을 민원이 두려워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폐기한 경우도 많다며 일부 단체가 도서들에 사상 검열하듯 접근한 결과라고 했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폐기된 도서 양이 많아서 그 점을 안 좋게 생각하고 있긴 한데, 학교에서 자체 판단한 내용이라고 보고 있다며 간윤위에서 한 권에 대해서만 유해 도서라고 판단했지만 시민단체에서 계속 이의 제기하는 상황이라 추가적인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사라진 서준이…범인은 가족?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SBS 오후 10시20분) = ‘서준이가 사라졌다’ 편이 방영된다. 아이가 아직 집에 안 들어왔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은 300여명을 투입하여 실종자를 찾아 나선다. 전문 잠수부들은 저수지에 들어가 바닥을 샅샅이 살피기 시작한다. 곧이어 실종자 가족들은 살았는지만 알고 싶다며 인터뷰를 한다. 이에 방송은 방금 본 가족 중 범인이 있다고 말한다.
밀양서 ‘땡벌’ 강진과 이야기꽃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KBS2 오후 8시55분) = ‘땡벌’ 가수 강진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자매들은 경상남도 밀양시로 떠난다. 이곳에서 강진과 만나 이야기꽃을 피운다. 강진은 ‘희자매’ 출신 아내 김효선과 처음 만났던 때를 회상하며 다양한 일화를 전한다. 곧이어 강진은 나는 100점짜리 남편인데 아내는 항상 집에 없고 외출이 잦다고 말하며 자매들에게 ‘귀여운 한풀이’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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