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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 흐리고 비···강원 영동에는 최대 50㎝ 눈

행복한 0 24 02.23 02:59
화요일인 20일 전국이 흐리고 강원 동해안과 강원 산지, 전라권, 경북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충청권에는 저녁까지, 그 밖의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밤까지 비가 내리겠다. 경기 남부도 오후에 비가 내리겠다.
21일까지 이틀 동안 강원 동해안과 강원 산지에 10∼40㎝(많은 곳 50㎝ 이상), 경북 북동 산지에 10∼30㎝, 경북 북부 동해안에 5∼15㎝의 눈이 내리겠다.
그 밖에 예상 적설량은 경기 북동부와 경북 북부 내륙, 울릉도·독도 2∼7㎝, 경기 북서 내륙·남동부 1∼5㎝, 서울·인천·경기와 서해5도 1㎝ 안팎이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5∼10㎜, 강원 동해안과 강원 산지, 경북 동해안 20∼60㎜, 충청권과 울릉도·독도 5∼20㎜, 광주·전남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내륙 10∼40㎜, 전북 5∼30㎜, 제주도 30∼80㎜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 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1.5도, 수원 3.5도, 춘천 6.1도, 강릉 4.0도, 청주 4.0도, 대전 4.6도, 전주 4.5도, 광주 5.3도, 제주 8.7도, 대구 9.6도, 부산 11.0도, 울산 9.3도, 창원 11.5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3∼12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4.0m, 서해 앞바다에서 0.5∼3.0m, 남해 앞바다에서 0.5∼3.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5.0m, 서해 1.5∼5.0m·남해 1.0∼4.0m로 예측된다.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추진에 반발해 사직서를 낸 전공의(인턴·레지던트)가 9275명으로 불어났다. 병원을 떠난 전공의 수도 8024명으로 늘었다.
보건복지부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22일 브리핑에서 주요 100개 수련병원을 점검한 결과, 지난 21일 오후 10시 기준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는 9275명(74.4%),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는 8024명(64.4%)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공의 집단행동 규모가 계속 커진다. 사직서 제출 전공의 수는 전날보다 459명 늘었고 근무지 이탈 전공의 수는 전날보다 211명 증가했다.
복지부는 47개 수련병원에서 현장점검을, 53개 병원에서는 제출 자료를 토대로 이같이 집계했다.
복지부는 현장점검에서 근무지 이탈이 확인된 전공의 6038명 중 이미 업무개시명령을 받은 5230명을 제외한 808명에게 업무개시명령을 발령했다.
지난 21일 정부가 운영하는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에 신규로 접수된 피해사례는 총 57건이다. 수술 지연 44건, 진료거절 6건, 진료예약 취소 5건, 입원 지연 2건 등이다.
교육부가 40개 대학을 대상으로 파악한 결과, 지난 21일 기준 총 22개 대학에서 3025명이 휴학을 신청했다. 휴학 충족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5개 대학 10명에 대한 휴학 허가는 군 입대·유급 등 이유였다. ‘동맹휴학’에 대한 허가는 없었다. 수업 거부가 확인된 곳은 10개 대학이었다.
정부가 대형병원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서 제출 등에 대응하기 위해 공공병원 비상 진료 체계를 가동하고 비대면 진료를 전면 허용하기로 했다. 군병원 응급실을 민간에 개방하고, 공중보건의와 군의관을 투입할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계 집단행동 대응 관계 장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의료계 집단행동이 본격화된다면 의료 공백으로 인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중증 응급 환자들이 위협받는 상황을 초래해서는 절대 안 될 것이라며 정부 대책을 공개했다.
한 총리는 대책으로 전국 409개 응급의료기관의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하며 응급·중증 수술을 최우선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필수 의료 과목 중심으로 진료가 이뤄지도록 하고 상황이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악화하면 공보의와 군의관을 투입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한 총리는 공공의료 기관의 비상 진료체계도 가동한다. 97개 공공병원의 평일 진료 시간을 확대하고 주말과 공휴일에도 진료하도록 하겠다면서 12개 국군병원 응급실을 민간에 개방하고 필요시 외래진료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 15개 군병원 중에서 응급실을 갖춘 곳은 국군수도병원을 포함해 총 12개다.
한 총리는 만성·경증 환자분들이 의료기관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집단행동 기간 비대면 진료도 전면 허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현재 비대면 진료는 의료계 반발 아래 대면 진료의 보조적 수단으로써 제한적으로 허용되고 있다.
한 총리는 의료계에도 강경한 의견을 내는 분들만 계신 것이 아니라 정부의 진심과 국민의 고통을 이해하는 합리적인 분이 더 많을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의사 단체가 지금이라도 집단행동 계획을 철회하고 국민과 의사 모두를 위한 정부의 의료개혁에 동참해 주신다면 더 빠르고 더 확실하게 의료개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에는 서울 중구에 위치한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해 비상 진료체계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한 총리는 민간병원의 진료 축소에 따라 국립중앙의료원을 비롯한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이 중요해진 상황이라며 국립중앙의료원이 코로나19 시기에도 최일선에서 가장 고생하였는데 또다시 어려운 상황을 맞게 되어 안타깝다. 상황이 조속히 안정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군병원 비상진료체계 준비에 착수했다. 김선호 국방부 차관은 이날 오후 국군의무사령부를 방문해 민간인의 원활한 출입 조치와 민간인 환자 대상 원무행정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김 차관은 국군의무사령관과 군병원장들에게 국민이 필요로 할 때 도움을 주는, 국민을 위한 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공의들은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방침에 반발해 지난 16일 오후 6시 기준 전공의 수 상위 100개 수련병원 중 23개 병원에서 715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서울 5개 대형병원(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병원) 전공의들은 이날 집단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고 오는 20일부터 근무를 중단하기로 했다. 의대·의학전문대학원 학생들도 동맹휴학에 나서기로 했다.
한 총리는 전날 대국민담화를 통해 의사들의 업무 복귀를 촉구했지만 대한의사협회는 즉각 정부가 의대생과 전공의의 자유의사에 기반한 행동을 처벌한다면 의료 대재앙을 맞이할 것이라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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