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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서울탱고’ ‘여자의 마음’ 부른 가수 방실이 별세

행복한 0 20 02.24 10:54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히트곡 ‘서울 탱고’를 부른 가수 방실이(본명 방영순)가 20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61세.
20일 가요계에 따르면 방실이는 이날 인천 강화의 한 요양병원에서 2007년부터 17년 간 투병 중이던 뇌경색으로 별세했다.
1963년생인 방실이는 1980년대 미8군 부대에서 활동을 시작해 1985년 박진숙, 양정희와 여성 3인조 그룹인 ‘서울시스터즈’를 결성해 활동했다. 당시만해도 여성 트로이카 가수는 ‘서울시스터즈’가 유일했다. 타이틀곡 ‘첫차’는 곧장 인기를 끌었고, ‘뱃고동’ ‘청춘열차’ 이때 남긴 히트곡이다. 고인은 그 시절 ‘원조 디바’였다.
서울시스터즈가 해체된 뒤에는 솔로로 전향했다. 시원시원하게 뻗어내는 가창력을 바탕으로 1990년부터 ‘서울 탱고’ ‘여자의 마음’ 등의 곡을 발표했다. ‘내 나이 묻지 마세요 내 이름도 묻지 마세요’ 가사가 담긴 ‘서울탱고’는 노래방 애창곡으로도 유명했다. 이후 ‘뭐야뭐야’, ‘아! 사루비아’ 같은 밝고 경쾌하면서도 가벼운 댄스곡으로도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2007년 2월에는 슈퍼주니어의 트로트 유닛(소그룹) 슈퍼주니어-T와 히트곡 ‘첫차’를 함께 불러 발표하기도 했다.
한창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가던 그는 2007년 갑작스런 뇌경색으로 쓰러진 뒤 투병 생활을 시작했다. 2007년 연말 방송무대에 깜짝 출연해 현철, 설운도, 현숙 등 동료 가수들과 함께 그의 히트곡 ‘서울탱고’를 불러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 오전 방실이의 부고 소식을 들었다는 박성서 평론가는 통화에서 그 시절 보통 연예인과 전혀 다른 외모, 그것이 사람들에게 옆집 누나 같은 친근함이 있어서, 노래도 사랑받았지만 밤무대에서도 사랑 많이 받았던 가수였다며 체구 넉넉한 것만큼 성량이 굉장히 풍부한 것이 장점이었다고 가수로서의 방실이를 기억했다. 박 평론가는 이어 오랫동안 병석에 있으면서도 밝은 표정으로 지냈다. 제2의 현미가 되길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바랐는데,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TV조선의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당시 방송에서 뇌경색으로 전신이 마비돼 말조차 할 수 없었지만, 꾸준한 발음 연습으로 다시 말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빈소는 인천 강화군 참사랑장례식장에 마련됐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전쟁이 격화할 경우 향후 6개월 안에 이 지역 주민 8만5000명 이상이 추가로 사망할 수 있다는 보건학자들의 경고가 나왔다.
21일(현지시간) 미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과 영국 런던위생열대의학대학원 연구진은 전쟁 발발 전 가자지구의 보건 데이터와 지난 4개월의 전쟁 기간 동안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향후 예상되는 초과 사망자 수를 이같이 추정했다.
연구진들을 보고서에서 이스라엘군의 전투 강도, 휴전 여부, 전염병 발생 등의 변수에 따라 2월7일부터 8월6일까지 6개월간 초과 사망자 숫자를 예측했다. ‘초과 사망자’란 전쟁이 발생하지 않았다면 나오지 않았을 사망자 숫자를 말한다.
연구진은 크게 ▲휴전이 이뤄질 경우 ▲전쟁이 현재까지 진행된 양상으로 계속될 경우 ▲전쟁이 격화될 경우 세 가지 시나리오를 설정해 각각 예상되는 초과 사망자 수를 추산했다. 외상성 손상과 전염병, 사산 등 산모·신생아 관련 요인, 신장 투석과 같은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 등 비전염성 질병으로 인한 사망 모두 고려했다.
연구진은 ‘최악의 시나리오’인 전쟁이 격화할 경우 향후 6개월간 7만4290명이 가자지구에서 초과 사망할 것으로 예상했다. 콜레라나 홍역, 수막염과 같은 전염병이 유행한다면 예상 사망자 수는 8만5750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세계보건기구(WHO) 등은 가자지구 전체 주민의 85% 이상이 피란민이 되면서 피란시설의 과밀 수용과 열악한 위생 조건, 깨끗한 식수 및 의약품 부족 등으로 인해 전염병이 대거 확산할 수 있다고 경고해 왔다.
현재의 전투 강도나 인도주의적 지원에 변화가 없다고 가정하면 같은 기간 초과 사망자 수는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5만8260명으로 예측됐으나, 전염병이 발생하면 사망자는 6만6720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가장 낙관적인 시나리오’인 즉각적인 휴전이 이뤄질 경우에도 6개월간 6550명의 초과 사망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염병이 유행할 경우 이 숫자는 1만1580명으로 불어났다.
연구에 참여한 폴 스피겔 존스홉킨스대학 인도주의 보건센터 소장은 휴전이 이뤄진다고 해도 위기에서 벗어난 것은 아니다라면서 이 경우에도 사망자가 상당할 것이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전쟁이 시작된 이후 138일간 가자지구 누적 사망자는 2만9313명으로 늘어났다. 전쟁 전 가자지구 인구가 약 220만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미 전체 인구의 1.3%가 사망한 것이다.
프렌체스코 체치 런던위생열대의학대학원 교수는 이 연구는 어떤 정치적 메시지나 편들기가 아니다라면서 앞으로 며칠, 몇주간 내려질 결정이 가자지구의 사망자 추이 변화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과 이집트, 카타르 등 중재국들은 이스라엘군의 라파 지상작전 개시 전 휴전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협상을 벌이고 있다. 가자지구 최남단 국경도시 라파에는 피란민 140만명 이상이 몰려 있어 이곳에서 지상전이 시작될 경우 대규모 인명 피해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스라엘의 봉쇄와 공습이 장기화되면서 구호 상황은 점차 악화되고 있다.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에 따르면 최근 가자지구 주민들의 ‘유일한 생명줄’인 구호트럭 진입이 하루 평균 65대로 급감했다. 이전 몇주간 일 평균 150대가 진입하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줄어든 것이다. 전쟁 이전에는 일 평균 600대의 구호트럭이 가자지구에 진입할 수 있었다.
유엔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북부로 들어가는 구호 물품을 강하게 차단하고 있으며, 실제 올해 들어 77건의 인도주의 지원 가운데 단 12건만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전쟁 장기화로 가자지구의 치안 공백이 심화되고 빈곤이 극심해지면서 약탈이 늘어난 것도 구호 급감에 영향을 미쳤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가자지구의 보건 및 인도주의적 상황이 심각하게 악화되고 있다며 가자지구는 죽음의 지대(death zone)가 됐다고 말했다.
전남 강진군이 냉이와 달래 등 봄나물을 직접 채취할 수 있는 체험장을 강진청자축제 기간 운영한다. 군은 가족단위 여행객을 대상으로 지출한 비용의 절반을 돌려주는 ‘반값 여행’도 처음 선보인다.
강진군은 22일 대구면 고려청자박물관 일대에서 개최되는 제52회 강진청자축제장 남문 입구에 ‘봄나물 체험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6000㎡ 넓이의 체험장에는 냉이와 달래, 쑥, 시금치, 보리, 유채 등을 봄을 재촉하는 대표 나물들이 자라고 있다.
봄나물 체험은 청자축제 개막일인 23일과 축제기간 내 휴일에만 운영된다. 가족단위 관광객을 대상으로 1일 3회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남도 끝자락’인 강진에는 이른 봄이지만 유채꽃도 피었다. 군은 지난해 고려청자박물관 남쪽에 유채 종자를 뿌려 관리를 통해 생육을 도왔다. 다른 해보다 따뜻했던 겨울이 이어지면서 축제장 인근에는 평년보다 한 달 정도 일찍 유채가 꽃을 피웠다.
강진청자축제는 23일 개막해 다음 달 3일까지 대구면 고려청자박물관 일대에서 개최된다. 군은 청자축제기간 강진을 찾은 가족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처음으로 ‘반값 여행’을 선보인다.
2인 이상 가족이 사전 신청을 한 뒤 강진을 방문하면 최대 여행 기간 지출한 금액의 50%를 최대 20만원까지 강진사랑상품권으로 되돌려준다.
반값 여행 사전 신청자는 2000가족, 6000여명에 이른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청자축제에서 반값 가족여행으로 강진의 매력을 마음껏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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