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home    〉   Q&A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현대·기아차 여전히 ‘기후·인권’ 순위 하위권, 18개업체 중 10위·13위

행복한 0 25 03.03 13:16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세계적 자동차 제조업체에 대한 기후, 인권 대응 평가에서 현대자동차와 기아차가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하위권 성적을 받았다. 두 국내 자동차 제조사는 온실가스 배출과 노동자 인권 침해 등의 부문에서 낮은 평가를 받았다.
국제 기후·인권단체들로 이뤄진 ‘리드 더 차지’는 28일 전 세계 자동차 제조사 18곳의 기후·인권 대응 순위를 담은 ‘더욱 청정한 자동차 공급망 구축을 위한 경쟁’ 보고서를 공개했다. 18개 업체 중 현대차는 총점 15점, 기아는 총점 8점을 받아 10위와 13위에 머물렀다. 리드 더 차지가 처음 평가를 진행한 지난해보다 한 계단씩 순위가 올랐다.
‘리드 더 차지’는 자동차 제조업체들로 하여금 기후, 환경, 인권 측면에서 책임 있는 주체가 되도록 독려하기 위한 국제 캠페인이다. 한국의 기후솔루션, 미국 선라이즈프로젝트 등 세계 각국의 기후·인권 단체 11곳이 참여하고 있다. 자동차 제조업의 공급망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와 인권을 존중하면서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는지 여부,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으면서 지속 가능한 공급망을 갖췄는지 등이 주요 평가 대상이다.
이번 평가에서 1위는 42점을 받은 포드가 차지했고, 메르세데스(40점), 테슬라(35점), 볼보(32점)가 뒤를 이었다. 포드는 인권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기후와 환경 지표에서 순위가 상승하면서 지난해 2위에서 한 계단 순위가 올랐다. 2위인 메르세데스는 모든 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9위였던 테슬라는 철강, 알루미늄과 배터리 등으로 구분된 공급망의 배출량을 유일하게 공개한 것과 원주민 권리 보장 등에서 진전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3위에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올랐다.
현대차는 지난해 사업장별 노동자의 위험 실태를 공개하고, 공급망을 소폭 개선하면서 순위가 한 단계 올랐지만 여전히 환경적으로 중요한 영역에서 실질적인 개선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보고서는 현대차에 대해 전기차 생산량이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철강, 알루미늄, 배터리 공급망 등에서 발생하는 배출가스 및 환경 영향을 해결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대차는 지난해 미 조지아주와 앨라배마주의 노동단체로부터 미국 내 노동자의 권리 침해로 비판을 받았음에도 올해까지 아무런 응답을 하지 않은 것도 평가에 반영됐다.
기아차는 철강, 알루미늄, 배터리 부문의 탈탄소화 노력에 대한 세부 정보를 제시하지 않은 것으로 인해 낮은 점수를 받았다. 원주민 권리 부문에서는 최하점인 0점을 받기도 했다.
‘리드 더 차지’는 1, 2위를 차지한 업체들도 자동차 공급망 전반에서 공정하고, 공평한 전환을 보장하는 데 소극적이었다면서 18개 자동차 제조업체 중 11곳은 원주민의 권리에 대해 0점을 받았으며 이는 자동차 업계가 인권 부문에서 개선의 의지가 없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미국 정부는 한국이 러시아가 침공한 우크라이나에 대공 방어 체계를 포함해 더 많은 국방 물자를 지원하기를 기대한다고 미 국무부 고위당국자가 밝혔다.
유리 김 미 국무부 유럽·유라시아 담당 수석 부차관보는 26일(현지시간) 한미연구소(ICAS) 주최 화상 심포지엄에서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탄약 등 군사적 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한국은 우크라이나에 정치적 지지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방어 지원(defense support)을 제공했으며, 우리는 그와 같은 물자 지원을 더 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 부차관보는 이어 한국은 50여개국이 참여하는 우크라이나 방위 연락 그룹(UDCG)의 일원이라면서 미국은 (UDCG 내) 모든 연합국이 대공 방어 시스템이든 요격기이든, 혹은 탄약을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155㎜ 포탄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지난해 한국으로부터 대여받은 155mm포탄 50만발을 우크라이나에 제공했다.
김 부차관보는 미국이 한국에 구체적으로 무기 지원을 요청했느냐는 질문에는 우리는 모든 연합국에게 대공 방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그런 요청을 매우 폭넓게 했다며 50여개국 모두 대공 방어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북한의 대러 무기 제공과 관련해선 북한의 무기 체계와 미사일이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실제 쓰이고 있는 것을 매우 우려한다며 러시아는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제재 위반에 앞장서는 대신 제재를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북·러 군사협력 심화를 중국도 별로 좋아하지 않을 것이라며 중국이 대북 영향력을 러시아에 내주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것이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김 부차관보는 이날 스웨덴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이 확정된 것을 환영하면서 나토가 더욱 크고 강력해지고 역량을 갖추게 만든 것은 바로 블라디미르 푸틴이라고 말했다. 그는 차기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나토가 약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느냐는 취지의 질문에는 우리는 모든 나토 동맹국이 나토의 장기적 지속가능성을 위해 기여하도록 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나토 회원국들이 합의한 ‘국내총생산(GDP)의 2% 방위비 지출’ 목표를 언급했다. 이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비용 분담(burden sharing)에 대한 질문들을 환기했다며 (집단방위를 규정한) 나토 헌장 5조는 신성한 서약이지만 우리 모두 역할을 해야 한다고 했다.
김 부차관보는 오는 7월 워싱턴에서 개최 예정인 나토 75주년 기념 정상회의에서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인도태평양 국가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를 기대한다고도 밝혔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