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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역 식품산업 침체 우려에 올해부터 ‘해외 유통망’ 개척

행복한 0 24 03.12 15:00
대구시는 올해부터 내수에 의존하던 지역 식품산업을 수출 중심으로 전환한다고 11일 밝혔다.
대구시는 식품업체를 대상으로 수출 위주의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시는 국가 및 시장 맞춤형 제품개발을 돕는다. 이후 수출에 필요한 할랄·코셔·FDA 등 각종 국제인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국내·외 판촉활동까지 도와 최종적으로 수출이 이뤄지도록 한다.
대구시는 지역 식품산업의 해외 마케팅 강화를 위해 오는 9월에 열리는 ‘LA 한인축제’에 대구 식품(D-푸드) 공동 홍보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축제는 연인원 40만명이 찾는 한민족 최대 축제다. 미국 시장에 지역 식품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대구시는 기대한다.
또한 대구시는 대만식품박람회(6월 예정)에도 ‘테코’(TECO) 그룹과 함께 식품 공동관을 운영해 대만을 비롯한 동남아 식품시장 공략에 적극 뛰어들기로 했다.
이밖에 대구시는 대구식품협회를 중심으로 국가별 해외시장 정보 제공과 식품업체 간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등 민관 협력체계도 구축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대구의 식품산업 매출액은 24조4000억원으로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2017년(20조원) 이후 연평균 5.1%의 성장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성장률은 5.8%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중·소규모 식품업체가 많은 지역의 특성과 코로나19 시기를 거쳤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성장세가 나쁘지 않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내수에 의존하는 경향이 심해 국내 경기의 영향을 크게 받고,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브랜드 인지도 및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대기업과의 경쟁으로 수익성이 악화되는 등 한계에 다다랐다고 보고 있다. 2021년 기준 전국의 10인 이상 식품업체 수는 8만1011곳으로 이중 대구에는 3270곳(4.04%)이 있다.
대구시는 이번 수출 중심의 원스톱 지원으로 올해 식품 수출액을 지난해(7700만달러)에 비해 16.9% 증가한 9000만달러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안중곤 대구시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경제국장은 해외 유통망 확충을 통해 대구 식품이 해외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신영이 1년5개월 간의 <전국노래자랑> 여정의 마침표를 찍었다. 그는 지난 9일 인천광역시 서구 인재개발원 운동장에서 열린 KBS <전국노래자랑>의 마지막 녹화를 진행했다. 급성후두염에도 불구하고 밝은 모습이었다.
김신영은 이날 녹화 전 무대에 올라 마지막 불꽃을 인천 서구에서 태울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라며 전국 방방곡곡을 누리며 많은 걸 배웠다. <전국노래자랑>은 제가 아니라 여러분들이 주인공이라고 말했다. 한 참가자는 고생 많으셨다는 말과 함께 김신영에게 꽃다발을 건네기도 했다.
김신영은 2022년 10월16일 <전국노래자랑>의 진행자가 된 뒤로 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외에는 다른 고정 프로그램을 맡지 않았다. <전국노래자랑>을 34년 간 진행해 온 송해의 후임으로 젊은 여성 방송인인 김신영을 발탁한 것은 파격적인 시도로 여겨졌다. 1980년부터 방송된 <전국노래자랑>의 진행자는 모두 남성이었다.
김신영의 <전국노래자랑> 하차 과정은 매끄럽지 않았다. 그의 소속시 씨제스 스튜디오는 지난 4일 제작진이 MC교체 통보를 받고 당황해하면서 연락이 왔다며 협의하는 과정 없이 ‘하차해야 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했다.
이 소식이 알려진 뒤 KBS 시청자센터 홈페이지에는 ‘진행자(김신영)을 유지시켜달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KBS는 이에 대해 ‘시청률 하락’ 때문에 MC를 교체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KBS는 송해가 진행할 당시 <전국노래자랑>의 연평균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9.4% 였지만, 김신영이 진행한 기간 동안에는 4.9%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10~40대 시청률은 변화가 없었지만, 50대 이상 세대의 시청률은 하락했다고 했다. KBS는 그 어떤 MC도 고 송해 님의 빈자리를 당장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일 것이고, 시청률 하락이 MC 한 명으로 인한 것임은 결코 아닐 것이라면서도 44년 전통 프로그램의 위기 앞에 타개책의 일환으로 MC 교체를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전국노래자랑>의 새 진행자는 남희석이다.
김신영은 마지막 녹화날 소속사인 씨제스 스튜디오를 통해 2년 여 달려온 여정을 마무리하며 인생에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남겼고 전국에서 만난 모든 분들을 마음 속에 간직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전국의 주인공분들이 노래자랑을 통해 행복하시길 바란다는 하차 소감을 밝혔다. 김신영의 마지막 녹화분은 오는 24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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