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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든 배우자 살해하려던 20대 체포···경찰 “이혼 요구 격분 추정”

행복한 0 15 03.19 18:59
가정불화에 화가 나 잠든 배우자를 살해하려던 20대 후반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19일 오전 1시23분쯤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서 20대 여성 A씨를 살인 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가 19일 오전 1시쯤 주거지인 미아동 한 아파트에서 잠든 30대 남성 배우자 B씨에게 빙초산을 뿌려 화상을 입히고,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했다고 보고 있다. A씨는 경찰에 평소 남편의 이혼 요구 등 가정불화에 격분했다고 말했다고 한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의 범행 동기 및 구체적 사실관계를 철저히 수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계적인 야구 스타 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 소속 오타니 쇼헤이가 야구를 통해 한국에 돌아와서 무척 특별하다며 12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은 소감을 밝혔다.
오타니는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예전 방한 때는) 고등학생이라 지금과 상황이 다르지만 한국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나라 중 하나라며 한국에서 다시 뛰게 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오타니는 2012년 하나마키 히가시 고등학교 야구부 소속이던 지난 2012년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출전차 서울 목동구장을 찾은 바 있다.
이번에는 소속팀 LA 다저스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경기를 치르기 위해 지난 15일 한국을 방문했다. 양팀은 20~21일 양일간 고척스카이돔에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서울 시리즈 정규리그 개막 2연전을 치른다.
한국에 입국하며 열렬한 환영을 받은 오타니는 한국과 일본은 항상 스포츠에서 라이벌 관계였다. 한국과의 경기를 보면서 한국 선수, 한국 팀을 항상 존경해왔다며 이렇게 환영받는다는 게 더욱 기분 좋은 일이라고 했다.
방한길에서 처음으로 일본여자프로농구 선수 출신의 아내 다나카 마미코를 공개한 오타니는 (미국 외에) 같이 해외에 나온 건 결혼한 뒤 처음이라며 우리 둘에게 정말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야구뿐 아니라 전반적인 한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도 무척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오타니는 20일 개막전에서 샌디에이고 선발 다루빗슈 유와 겨루게 된 데 대해 다루빗슈는 어렸을 때부터 동경하던 투수라며 아직 맞대결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에 만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타니는 (전 소속팀에서) 포스트시즌에 못 나갔기에 우승을 위해 다저스에 왔다며 그게 그의 유일한 목표일 것이라고 오타니에 관해 언급했다.
그는 오타니는 11시간, 외야수 제임스 아웃맨은 7시간을 잤다며 두 사람이 팀 수면 1·2위라고 말하기도 했다.
MLB 개막전이 미국이 아닌 곳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9번째로, 공식 경기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제주4·3사건 제76주년을 맞아 다음달 3일부터 14일까지 서울에서도 ‘4·3’을 되새길 수 있는 각종 행사가 열린다.
㈔제주4·3범국민위원회는 4월6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청계광장에서 4·3 76주년 서울 추념식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범국민위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제주4·3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연대와 공감대를 가질 수 있도록 4월3일 추념식 당일 아니라 토요일인 6일에 개최한다고 설명했다.
76주년 서울 추념식은 오마이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정치인 추념사가 중심이던 기존 형식에서 벗어나 기념공연을 강화했다. 4·3의 의미에 공감하는 10여개 단체, 5대 종단이 함께하는 ‘4·3과 친구들 연대 광장 및 종단 의례’도 진행된다.
범국민위는 또 4·3 희생자 추념식 당일인 4월3일부터 5일까지 서대문 독립공원에서 4·3 추모 공간을 마련한다. 독립공원 내 3·1 운동기념탑 앞 광장에 희생자에 대한 추모의 의미를 담은 조형물과 4·3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소개 패널을 배치해 시민들이 4·3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한 시민들에게는 4·3 공식 뱃지와 홍보물을 제공한다.
4·3 영화제도 부활했다. 2022년 이어 다시 개최되는 이번 영화제는 4월 둘째주 주말인 12일부터 14일까지 노무현시민센터 다목적홀 가치하다에서 진행된다. 영화제는 ‘4·3의 오늘’과 ‘국가폭력, 세월호와 광주’ 섹션으로 나뉜다. <그날의 딸들> <포수> <송암동>, 세월호 10주기 옴니버스 프로젝트 <세가지 안부>, <너와 나> 등 4·3을 포함해 국가폭력, 참사를 소재로 한 장·단편 10여편의 신작들을 만날 수 있다.
제주4·3범국민위원회 관계자는 올 76주년 서울 기념행사는 서울 도심인 청계광장과 서대문 독립공원 등으로 공간을 확장하고 행전안전부, 서대문구청, 서울시설공단 등 관계 기간과 협력해 명실상부 4·3 기념행사가 서울 지역에서 인정받는 행사로 자리매김토록 할 것이면서 제주4·3의 전국화 및 대중화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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