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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포토] 오타니와 함께 한국 찾은 아내 다나카 마미코

행복한 0 18 03.20 02:23
'2024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에 출전하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15일 오후 아내 다나카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마미코(사진 왼쪽)와 함께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4.3.15. 정지윤 선임기자
제주 한 고등학교 교사가 학생 성적 등이 담긴 파일을 학급 단체 대화방에 잘못 올려 교육청이 조사에 나섰다.
15일 제주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제주 모 고교 3학년 담임 교사가 자신의 학급 단체 대화방에 3학년 전체 재학생 409명의 내신·모의고사 성적 등 민감한 개인 정보가 담긴 파일을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올렸다.
이 교사는 10분 뒤에 유출 사실을 알아차리고 대화방을 닫았지만 일부 학생은 이미 파일을 내려받거나 서로 공유한 뒤였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입시를 앞두고 이같은 일이 벌어지자 불안감을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이같은 사실을 인지하고 인사위원회를 열어 담임교사를 교체했으며 수업에서 배제했다. 또 학교장이 3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공식 사과하고, 학부모와 관련사안에 대한 대책도 논의했다. 특히 파일을 다운로드 받은 학생들은 삭제하도록 하고, 해당 파일을 유통해선 안된다고 안내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번 개인정보 유출을 심각한 사건으로 인식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교육국장을 중심으로 총괄대응본부를 가동키로 했다.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도교육청은 또 학교는 교감, 교육청은 창의정보과로 민원 응대 단일화 창구를 마련했다. 정보 유출에 따른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학교의 대처사항을 하루 1회 업데이트한다. 개인정보 유출 피해 구제와 상담이 가능하도록 정서복지과와도 협업 체계를 구성했다. 해당 사안에 대한 교육청 감사도 실시한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도내 각급 학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성적을 포함한 개인정보보호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인 주금용 할머니가 별세했다. 향년 96세.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은 강제동원 피해자 주 할머니가 지난 17일 별세했다고 18일 알렸다. 주 할머니는 폐호흡기 질환으로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었다.
전남 나주에서 태어난 주 할머니는 만 16세인 1945년 2월 일본 도야마에 있는 군수회사 후지코시에 강제동원됐다. 후지코시는 전국에서 1000여명을 강제동원한 최대 사업장이다.
주 할머니 등은 군수품에 쓰이는 베어링 등 금속 제품 절삭 공정에 투입됐다. 임금 한 푼 받지 못한 주 할머니는 광복 후 한참이 지나서야 고향에 돌아올 수 있었다.
이후 2018년 대법원에서 일본 기업에 배상 판결을 내린 소식을 접한 주 할머니는 2019년 4월 시민사회의 도움으로 광주지방법원에 후지코시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일본 정부의 비협조로 소장 송달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재판은 5년째 지연됐다.
주 할머니의 빈소는 나주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9일 오전 10시다.
주 할머니가 별세하면서 광주지법에 소송을 제기해 진행 중인 강제노역 피해 생존자는 정신영 할머니 등 2명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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