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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밤하늘 수놓을 1000개의 불빛…드론라이트쇼 3차례 개최

행복한 0 7 04.18 15:56
제주에서 1000개의 드론을 띄우는 ‘드론 라이트쇼’가 처음으로 열린다.
제주도는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지역 축제와 연계해 드론라이트쇼를 모두 3회에 걸쳐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첫 선보이는 드론라이트쇼는 오는 19일 서귀포시 강창학구장에서 열리는 제58회 제주도민체전 개막식과 연계해 열린다. 드론 쇼는 제주도민의 희망과 열정, 밝은 제주가 열리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을 예정이다.
드론 1000대는 일몰 후인 오후 8시에 동시에 날아올라 10분간 음악에 맞춰 군집을 이루며 제주의 하늘을 수놓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제1회 드론라이트쇼를 시작으로 6~9월 중 2차례에 걸쳐 제주지역 축제와 연계한 드론라이트쇼를 잇따라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개최할 예정이다. 드론라이트쇼를 선보일 축제는 현재 검토 중으로, 날씨 등을 감안해 최종 선정한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도민체전에서 펼쳐지는 첫 드론라이트쇼는 도민과 관광객, 선수단에 큰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면서 잊지못할 볼거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드론 실증도시인 제주는 드론에 지역특산품을 실어 본섬과 부속섬인 가파도와 마라도, 비양도를 오가는 ‘드론 물류 배송서비스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이 상용화되면 선박이 다니지 않는 물류취약시간에 긴급한 생활물품 등을 드론으로 배달할 수 있게 돼 섬 지역 주민들의 생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도는 이외에도 월동채소 재배면적 조사, 재선충병 방제, 성수기 해수욕장 모니터링, 오름 길잃음 사고 수색, 해양쓰레기 모니터링 등에 드론을 활용하고 있다.
해경이 연공서열에 관계없이 업무성과와 역량을 바탕으로 승진을 심사하는 ‘속진형 간부후보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해양경찰청은 올해부터 성과와 역량이 뛰어난 간부를 선발하는 속진형 간부후보제를 도입,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개인의 업무성과와 역량을 바탕으로 승진을 할 수 있는 파격적 인사제도로 올해 처음 시행할 예정이다.
파격적인 인사제도인 속진형 간부후보제는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선발해 간부후보생과 동일하게 1년 교육 후 간부인 경위로 임용하는 것이다.
현재 경사에서 경위로 진급하려면 5년 8개월이 걸리지만, 속진형 간부후보제가 시행되면 이보다 빨리 승진할 수 있다. 그동안 해경은 근무평정에 기초한 실적을 바탕으로 심사나 시험을 통해 승진했다.
올해는 전국에서 경사 5명을 선발, 승진 조치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10명, 향후 최대 20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해경은 속진형 간부후보로 선발된 직원에 대해서는 리더십과 지휘능력, 상황대응 등 해경의 업무 역량을 강화하고, 중·장기적으로 인재로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해경은 연공서열이 아닌, 성과와 실적 중심의 인사제도를 도입해 최저 근무연수를 개정해 순경에서 경무관까지 16년 이상 걸리던 것을 11년까지 단축하는 인사제도를 도입했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새로 도입한 속진형 간부후보제가 조직에 생동력과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버랜드가 5대 테마 정원을 통해 다른 테마파크와 차별화 전략을 내세웠다.
에버랜드는 국내 여가문화와 인구구조의 변화 트렌드 속에서 다양한 고객층을 위한 콘텐츠 중 하나로 ‘정원(Garden)’을 더욱 강화해가고 있다. 에버랜드 개장 초기부터 이어 온 포시즌스가든, 장미원 등의 헤리티지 정원부터 뮤직가든(2016년), 하늘정원길(2019년), 포레스트캠프(2019년) 등 저마다의 테마와 스토리를 가진 5대 정원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정원을 활용한 새로운 콘텐츠 발굴도 확대해가고 있다. 올해는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한 대규모 야외 테마정원을 선보였다. 약 1만㎡ 규모의 포시즌스가든에 특별 조성된 테마정원에서는 포토존, 어트랙션, 먹거리, 굿즈 등 다양한 오감 콘텐츠를 통해 산리오캐릭터즈 인기 캐릭터들을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다.
에버랜드 측은 어트랙션, 동물, 공연 등 콘텐츠는 물론 계절마다 다른 컨셉과 테마로 연출되는 다채로운 정원들을 한 곳에서 모두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에버랜드 정원 투어만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봄에는 튤립·수선화를 중심으로 하고 여름에는 바나나·열대식물, 가을에는 메리골드·코스모스, 겨울에는 상록수·억새류 등 계절을 대표하는 꽃과 식물로 채울 예정이다. 특히 정원 콘텐츠 강화를 다른 테마파크와의 차별화 전략으로 앞세웠다.
코로나 이후 자연 속에서 건강, 휴식, 힐링 등을 경험하려는 여가문화 수요가 높아지며 숲이나 정원을 찾는 사람들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숲과 바캉스의 합성어인 ‘숲캉스’라는 신조어도 생겼다. 산림청 발표에 따르면 우리 나라 성인 인구 중 78%인 3229만명이 한 달에 한 번 이상 숲길을 체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진행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는 7개월간 980여만명이 방문했다.
잘 조성된 숲이 인기 포토스팟으로 떠오르면서 전국 유명 숲이나 정원은 주말에는 줄을 서서 사진을 찍을 정도로 젊은층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전체 면적의 절반 가량을 정원, 인공폭포 등 실내 조경이나 고객 휴식공간 등으로 꾸미며 자연친화형 백화점을 표방한 더현대서울도 MZ세대들의 핫플레이스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인기 배경에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코로나 이후 건강 관리, 웰니스 등에 높아진 관심과 함께 숲, 정원 등 식물이 가진 치유와 힐링 효과에 주목하고 있다. 한 해외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정원에서 시간을 보내면 스트레스 지수가 60% 감소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정원을 감상하는 것은 우리가 일상에서 보는 도시경관을 감상하는 것보다 불안감은 20%, 부정적인 기분은 11% 낮춰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버랜드는 고객들의 정원 문화 체험을 확대하기 위해 매화 테마정원인 하늘정원길만 별도로 이용할 수 있는 단독 상품을 처음 출시했다. 기존에는 에버랜드를 입장해야 하늘정원길을 관람할 수 있었다. 지난달 15일부터 보름여간 약 1만명이 이번 단독 상품을 이용해 하늘정원길을 경험했으며, 매화가 절정이었던 3월말 진행된 고객조사에서는 이용자 중 약 90%가 만족한다고 대답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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