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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낙조 바라보며 일해요”…충남도 ‘워케이션’ 참가자 모집

행복한 0 11 04.17 02:55
충남 도내 유명 관광지에서 일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워케이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충남도는 오는 22일부터 6월30일까지 진행되는 ‘워케이션 충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다.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여행지에서 일과 휴식을 병행할 수 있는 새로운 근무형태로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충남도는 지난해 보령과 부여, 태안, 예산 지역에서 처음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한 데 이어 올해는 공주, 천안, 아산, 홍성까지 대상 지역을 확대한다. 인스타 좋아요 늘리기
기업 재직자이거나 4대보험이 가입된 프리랜서 또는 특수고용직 종사자면 누구나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참가자는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주중에 2박 이상 해당 지역에 머물러야 한다. 참가 비용은 2박3일 기준 10만~20만원대다.
올해 처음 워케이션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공주지역 숙소는 공주한옥마을이다. 업무는 근처 오피스공간에서 볼 수 있으며, 야경이 아름다운 제민천 카페에서 무료로 차를 즐길 수 있다.
천안, 아산, 홍성 지역 워케이션 프로그램은 순차적으로 안내될 예정이다.
보령 지역 워케이션을 신청하면 대천해수욕장에 위치한 호텔 쏠레르와 한화리조트를 숙소로 쓴다. 바다 위에서 스릴을 즐길 수 있는 집라인 트랙을 무료 이용할 수 있고, 업무는 보령머드테마파크 내 회의실에서 볼 수 있다.
부여군에서는 롯데리조트에 머물며 백제문화단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업무 공간은 도시재생의 성공 사례로 꼽히는 사비123창작센터나 백제시대 인공연못인 궁남지의 트래블라운지 등에 마련된다.
태안군은 바다가 보이는 베이브리즈와 아일랜드 리솜을 숙소로 사용하기로 했다. 근처 카페와 사무실을 업무공간으로 쓸 수 있다. 참가자들은 천리포수목원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예산군에서는 숙소인 스플라스리솜에서 업무도 보며 예당호 모노레일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는 수덕사·예당호·황새마을·윤봉길 생가지 등의 관광지와 ‘백종원 시장’으로 유명한 예산전통시장이 위치해 있다.
도는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내년에 모든 시·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참가를 원할 경우 워케이션 누리집(workation.cnctf.or.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한 뒤 참가 신청을 인스타 좋아요 늘리기 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 등에게도 참가를 적극적으로 권장해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라며 이용자 수요에 맞춰 숙소를 다양화하고 체험활동을 늘린 만큼 올해 프로그램에는 15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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