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home    〉   Q&A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국민의힘 박정훈 “‘쓴소리 당대표’ 프레임은 함정···내부 총질 많이하는 분 있더라”

행복한 0 12 04.17 03:37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박정훈 국민의힘 서울 송파갑 당선인이 12일 당에서 쓴소리한다고 국정기조가 일사불란하게 달라지냐고 말했다. 여당 쇄신 과제로 ‘수직적 당정관계 쇄신’이 거론되는 가운데 쓴소리 무용론을 꺼내든 것이다. 박 당선인은 대통령의 국정운영 기조 자체는 많은 국민이 동의한다고 했다.
박 당선인은 (차기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분들 (중) 내부 총질을 많이 하는 분도 계시더라며 국민의힘에서 그걸 지지하겠나라고 했다. 특히 나경원·안철수·유승민 등 중진을 겨냥해 대다수는 탄핵 이후 당에서 확실한 입지를 만들지 못한 분들이라며 사실상 ‘비토’ 의견을 냈다.
박 당선인은 이날 YTN 라디오 <뉴스킹>에서 ‘사퇴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후임으로는 누가 좋겠나’라는 진행자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박 당선인은 (내부적으로) 대통령과 신뢰를 갖고 얘기해서 대통령을 설득하는 과정이 필요한 거지, 그냥 언론에 대고 ‘이거 잘못된 거 아니냐’ 얘기한다고 해서 저는 우리 당 지지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쓴소리하는 사람이 지금 당대표가 돼야 된다’ 이런 식으로 프레임을 갖고 들어가는 게 오히려 함정이라고 했다.
공개적으로 윤석열 대통령에게 비판 메시지를 내는 사람은 당대표로서 부적절하다는 주장이다. 박 당선인은 ‘쓴소리하는 사람이 당정관계를 바꿀 수 있겠나’를 진행자가 묻자 저는 못 바꾼다고 본다고 못박았다. 그는 특히 안철수 의원 같은 경우 대선 (때 받은) 지지율 자체가 사라졌다. 국민들로부터 이미 심판은 어느 정도 받은 것이라며 안 의원을 대놓고 저격했다.
박 당선인은 대통령의 국정운영 기조 자체는 많은 국민이 동의한다. 예를 들어 의대 (정원) 증원 문제만 해도 80% 넘는 국민이 동의하지 않나라며 국정 기조가 잘못됐다고 무조건적으로 비판할 게 아니라, ‘국정 기조는 옳지만 어떻게 하면 방법론을 세련되게 국민 다수를 설득하면서 갈 수 있겠느냐’, 이 부분에 대해 대통령과 신뢰를 갖고 논의할 수 있는 논의 구조가 필요하다고 했다.
박 당선인은 여당의 총선 참패 원인이 ‘윤석열 정부 독선·오만’ 탓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독선과 오만이 과연 윤석열 대통령에게만 있었느냐. 이재명 대표의 (더불어)민주당의 오만과 독선은 차원이 달랐다며 이 대표의 오만과 독선에 비교하면 저희가 그렇게까지 심한 오만과 독선은 아니었다고 보기 때문에 실력 있는 용산으로 거듭나는 데 초점이 맞춰져야지만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박 당선인은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영수회담’ 필요성에 대해선 피의자들과 대화를 해서 뭔가를 논의한다는 것 자체가 대통령으로서도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며 부정 의견을 냈다.
109년의 역사를 뒤로하고 지난달 31일 문을 닫은 대전 유성호텔은 대전시민과 많은 관광객의 추억이 서려있는 곳이다. 이 호텔에는 그동안 일반에는 공개되지 않았던 특별한 공간이 있다. VIP실인 313호 객실이다.
1970년대에 만들어진 313호는 ‘3김’으로 불리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과 김종필 전 국무총리 등 유력 정치인들이 머물렀던 공간으로 알려져 있다. 313호 내부는 고급스러운 앤틱 가구와 샹들리에 등으로 꾸며져 있다. 수십년 세월이 흘렀지만 보존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시가 객실 313호를 비롯한 유성호텔의 역사를 기록하기로 했다. 대전시는 지난달 영업을 종료하고 철거에 들어가는 유성호텔에 대한 기록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철거 전 유성호텔의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하고, 도면화 작업 등을 함께 진행하는 사업이다. 숙박부와 객실 번호판 등 호텔의 각종 기록물도 수집해 보전하며 폐업 시점까지 호텔을 지켰던 직원과 이용객들의 구술도 채록한다.
유성호텔은 1960~1970년대 신혼여행지로 각광받았다. 이후 관광특구로 지정돼 불야성을 이뤘던 유성온천을 상징하는 공간이기도 했다. 온천 개발과 함께 1915년 처음 문을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열었고, 1966년 현재 자리에 신축 개관하면서 100년 넘게 역사를 이어왔다. 유성호텔이 문을 닫는다는 소식이 알려진 후에는 전국적으로 이곳에 대한 추억을 간직한 시민들의 ‘숙박 챌린지’가 이어지기도 했다.
이번 기록화 사업에는 유성호텔뿐 아니라 먼저 문을 닫은 호텔 리베라 등 유성온천을 상징했던 공간들이 함께 포함된다. 유성호텔 맞은편에 자리 잡았던 호텔 리베라는 30여년간 영업하다 2017년 폐업했다. 대전시는 유성호텔 기록화 사업이 마무리되면 오는 8월 열리는 ‘대전 0시 축제’ 기간에 맞춰 옛 충남도청사에 특별전시실을 마련하고 기록물을 일반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철거되는 유성호텔 부지에는 2028년까지 호텔 1개동과 공동주택 2개동이 새로 들어설 예정이다.
4·10 총선 지역구 여성 당선인은 총 36명이다. 역대 총선 중 최다 기록이지만 전체 지역구 당선인 중 15%도 되지 않는다. 대전에선 ‘첫 여성 지역구 국회의원’이 나왔다. 민주화 이후 10번째 총선에서 아직도 여성 의원에겐 ‘첫’ 수식어가 붙는다.
이번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24명, 국민의힘이 12명의 지역구 여성 당선인을 배출했다. 각각 1석씩 지역구 의석을 가져간 새로운미래·개혁신당·진보당 당선인은 모두 남성이다.
민주당에선 대전 첫 여성 지역구 국회의원 2명이 나란히 탄생했다. 황정아 당선인은 대전 유성을에서 5선 이상민 국민의힘 후보를 꺾었다. 황 당선인은 카이스트 출신 우주과학 전문가로 드라마 주인공의 실제 모델이다. 대덕연구단지를 품은 지역구에서 윤석열 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을 비판하며 여성 과학자 출신 후보로 활약했다.
박정현 당선인은 대전 대덕을에서 현역 박영순 새로운미래 후보를 이겼다.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에선 권향엽 당선인이 46년 만의 전남 여성 국회의원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격전지에서 여성 후보들의 활약도 빛났다. 한강벨트인 서울 중·성동갑에서는 두 여성 후보가 맞붙어 전현희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서울 동작을에서는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집중 지원을 받은 류삼영 후보를 꺾었다. 17대 국회부터 내리 4선을 했던 나 당선인은 지난 총선 동작을에서 패했으나, 이번 승리로 5선 고지에 올랐다. 22대 국회에 입성하는 국민의힘 여성 의원들 가운데 최다선이다.
대통령실 홍보수석을 지낸 김은혜 국민의힘 당선인은 경기 성남분당을에서 현역 재선 김병욱 민주당 후보를 꺾었다. 대통령실 참모 출신 후보 중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았다.
이언주 경기 용인정 당선인은 4년 만에 여의도로 돌아온다. 19·20대 경기 광명을 의원이었던 그는 2017년 민주당을 떠났다가 국민의당·바른미래당·미래통합당 등을 거친 뒤 지난 2월 민주당으로 복당했다. 비례대표였던 이수진 당선인은 경기 성남중원에서 승리했다.
추미애 경기 하남갑 당선인은 6선에 성공했다. 사상 첫 여성 국회의장으로 유력하다. 판사 출신으로 5선(15·16·18·19·20대)을 거쳤고 당대표를 지냈다. 문재인 정부 시절 법무부 장관을 맡아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과 대립했다.
부산 연제에서 노정현 야권 단일화 후보를 꺾은 김희정 국민의힘 당선인은 부산 지역 유일한 여당 3선 의원이 됐다. 김 당선인은 22대 국회에서 상임위원장을 맡겠다고 밝혔다. 그는 17·19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박근혜 정부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을 지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