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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인텔, MS 고객사로 파운드리 본격 참전…1.8나노 경쟁 불 댕겼다

행복한 0 17 02.23 16:34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MS 설계 AI 칩 ‘마이아’ 제조 전망올해 말 양산 시작…2위 삼성 추격2027년 1.4나노 공정 도입 목표도
인텔이 첨단 반도체 공정인 1.8나노(㎚·10억분의 1m)급 공정의 첫 대형 고객사로 마이크로소프트(MS)를 영입하며 파운드리(위탁생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후발주자인 인텔이 고객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확보에 적극 나서면서 1위인 대만 TSMC는 물론이고 2위 삼성전자 또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인텔은 2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파운드리 전략 발표 IFS(인텔 파운드리 서비스) 다이렉트 커넥트’ 행사를 열고 올해 말부터 1.8나노 공정(18A)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공정에서는 MS의 칩을 생산한다.
인텔이 파운드리 관련 행사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행사에는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 사진)를 비롯해 사티아 나델라 MS 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 등 잠재 고객사는 물론이고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도 참석했다.
2021년 파운드리 사업 진출을 선언한 인텔은 1.8나노 공정 완성을 당초 2025년에서 올해 말로 앞당겼다. 아울러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1.4나노 초미세 공정은 2027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삼성전자의 목표 시점과 같은 해다.
지금까지 5나노 이하 파운드리 양산은 TSMC와 삼성전자만 가능했다. 이 두 회사도 2나노급 공정은 내년 첫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텔의 파운드리 생산 규모는 지난해 말 100억달러에서 현재 150억달러로 50억달러 늘었는데 상당 부분이 MS 물량으로 전해졌다. 인텔이 1.8나노 공정에서 생산할 칩은 MS의 자체 설계 인공지능(AI) 칩 ‘마이아’로 추정된다.
인텔은 2030년 세계 2위 파운드리 기업에 오르겠다는 게 목표다. 현재 파운드리 1위는 TSMC, 2위는 삼성전자다.
겔싱어 CEO는 우크라이나·이스라엘 사례에서 알 수 있듯 지정학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현재 80%가 동아시아에 위치한 반도체 생산지를 북미와 유럽으로 돌려야 한다며 가장 안정적이고 탄력적인 생산망을 지닌 파운드리는 인텔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인의 오리지널 입맛이 지구촌을 강타하고 있다.
K푸드 열풍과 함께 코로나팬데믹을 기점으로 한국 먹거리가 건강에 좋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전통 음식을 제대로 맛보려는 외국인들이 크게 늘고 있어서다.
2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김치는 물론 떡볶이에 전통 나물까지 국내산 오리지널 제품이 해외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해외로 수출되는 식품 대부분이 현지 교민이나 아시아계 외국인에게 팔리던 예전과 달리 토종의 맛을 찾는 현지인들이 부쩍 증가하는 추세다.
‘김치명가’ 대상의 종가는 전 세계 김치 수출 시장의 53%를 차지하는 독보적인 1위 기업이다. 현재 미주와 유럽, 대만과 홍콩 등 아시아를 포함한 전 세계 60여개국에 선보이고 있는 종가김치는 맛·포기·총각·열무 등 전통의 맛 그대로 수출되고 있다.
눈길을 끄는 점은 코로나팬데믹을 계기로 발효식품인 김치가 면역력 강화에 좋다는 연구가 국내외에서 이어지면서 국산 상품을 찾는 외국인들이 늘고 있다는 데 있다.
실제 일본 수출 물량의 90%, 홍콩·대만·싱가포르 등 아시아권 수출 물량의 80% 이상을 한국인이 아닌 현지인들이 직접 소비하는가 하면 최근에는 미주와 유럽 등 서구권에서도 한국산을 찾는 현지인들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해외에서 가장 많이 팔린 종가 맛김치는 미국 대형 유통채널의 김치카테고리 인기제품으로 손꼽히며 2019년 대비 판매량이 7배가량 늘었다.
대상 관계자는 미국과 영국 등 세계 곳곳에서 팝업스토어와 김치 요리대회를 열고 있는데 반응이 뜨겁다면서 한인 마트에서 10㎏씩 한국산 종가김치를 사다가 샐러드처럼 즐기는 외국인들이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종가김치 수출액은 2016년 2900만달러에서 2023년 8300만달러로 2.8배 이상 증가하는 등 지난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의 떡볶이와 김밥도 본래의 맛 그대로 해외에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 미국과 호주, 베트남, 싱가포르 등 39개국에 수출되고 있는 ‘비비고 상온 떡볶이’는 매콤달콤한 맛으로 온라인몰에서 각광받으면서 지난해 11월에는 호주 대형 편의점 체인인 이지마트에도 입점했다.
또 비비고 냉동김밥은 지난해 3월 일본에 출시되지마자 한 달간 20만개 이상이 팔리는 등 일본 대형마트 1위 업체인 이온(AEON)을 비롯해 현지 2000개 유통채널에서 판매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떡볶이의 경우 현지화가 아닌 분식집에서 맛볼 수 있는 맛 그대로 수출하고 있다면서 첫 주자인 떡볶이가 SNS 등 글로벌 외식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한국 식문화 확산을 위한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브랜드로 떡볶이·핫도그·김밥·김말이·붕어빵·호떡 등 6대 제품을 K-스트리트 푸드(길거리음식) 전략 품목으로 선정한 바 있다.
한국 토종 나물도 해외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 구례삼촌이 수출하고 있는 쑥부쟁이·곤드레·취나물·돌산갓·인삼 뽕잎·호박 등 건나물이 대표적이다.
K푸드 열풍과 함께 친환경 건강 식재료로 입소문이 나면서 미국과 유럽의 아마존을 넘어 최근에는 프랑스를 비롯해 독일, 오스트리아, 헝가리 등까지 수출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지리산에서 나고 자란 토종 건나물은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다. 비빔밥은 물론 라면과 잡채에 넣어먹는 등 한국의 나물을 제대로 즐기려는 외국인들이 늘고 있다.
이명엽 구례삼촌 대표는 토종 나물이 미국과 유럽 아마존, 이베이, 알리바바 등은 물론 월마트 등 현지 주요 마트에서 인기리에 팔리고 있다면서 지난해 프랑스 시장 진출을 위해 개발한 양념용 야채는 올들어 미국에서까지 주문량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달 1~20일 수출금액이 전년 대비 8% 가량 줄었다. 이달 들어 20일간 무역수지는 12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관세청이 21일 공개한 2월1~20일 수출입 현황을 보면 이 기간 수출액은 307억21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7.8% 감소했다.
다만 해당 기간 조업일수는 13.0일로 지난해(15.5일)보다 적었다. 줄어든 조업일수를 감안한 일평균 수출액은 같은 기간보다 9.9%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 수출액 증가율(39.1%)이 두드러졌다. 반면 승용차(-23.3%)와 자동차 부품(-16.5%) 등은 감소세를 보였다.
국가별로 보면 주요 교역국인 중국(-12.8%), 미국(-5.0%), 유럽연합(-22.8%), 베트남(-12.2%) 등의 수출액이 줄줄이 감소했다.
이 기간 무역수지는 12억3300만달러 적자를 냈다. 지난달 같은 기간에는 25억9100만달러 적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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