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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영 의원·서울대 의대 교수들 “연 500~1000명 범위로”

행복한 0 13 02.27 14:22
의사 출신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홍윤철·오주환 서울대 의대 교수와 함께 연간 500~1000명 범위로 (의대 정원을) 늘려야 한다며 정부와 의료계 등의 대타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2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가) 총선 전 조급하게 추진된 2000명 증원안을 고집한다면 오히려 필수·지역의료 생태계가 훼손되고 의료개혁에 실패할 것이라며 정부와 젊은 의사를 포함한 의료계, 소비자, 정치인 등이 테이블에 모여 지금의 혼란을 잠재우고 보건의료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합리적인 중재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타협안 중 하나로 의대 정원 증가를 연간 500~1000명 범위 안에서 조정해 결정하고 지방의대 중심으로 증원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가 지난 6일 발표한 의대 증원안은 2000명씩 5년간 총 1만명을 늘리는 안이다. 신 의원은 의료인력수급추계위원회를 구성하고 5년 뒤 재평가와 함께 의사 증감 여부를 정기적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했다.
이날 기자회견엔 홍윤철 서울대 예방의학교실 교수와 오주환 서울대 의학과 교수도 참석했다. 홍 교수는 정부가 의대 증원 근거로 공개한 서울대 연구 자료의 저자이다. 보건복지부는 홍 교수의 ‘미래사회 준비를 위한 의사인력 적정성 연구’ 보고서를 들어 현재 의대 정원을 유지하면 2050년 2만7000명의 의사인력이 부족할 것이라고 설명해왔다. 이에 홍 교수는 자신의 연구 중 극히 일부분만 인용됐다며 의료시스템 개혁 후 증원 규모를 계산해야 한다고 반박한 바 있다.
오 교수는 의사가 부족하지 않다고 주장해왔다. 오 교수는 지난해 6월 국회 토론회에서 2050년 이후부터는 65세 이상 인스타 팔로우 구매 인구마저도 감소하게 된다는 사실을 간과한다며 고령화 때문에 의사를 늘려야 한다는 주장을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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