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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지상전 피해 북부 귀환하는데 총격…가자 피란민 ‘끝없는 비극’

행복한 0 4 04.16 23:05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이스라엘 남부 타격 예고에남부 피란민들 다시 북부행검문소서 총격, 수십명 사상
가자지구 전역 ‘전쟁 쑥대밭’인구 상당수, 2번 이상 피란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 대한 대규모 지상작전을 예고하면서 남부를 떠나 북부로 귀환하려는 피란민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스라엘군이 폐허가 된 북부로 돌아가기 위해 피란길에 오른 팔레스타인 주민들에게 총격을 가해 사상자가 속출했다.
14일(현지시간) CNN 등 보도에 따르면 수천명의 피란민들이 가자지구 북부로 돌아가려다 이스라엘군의 공격을 받았다.
이스라엘군은 지난해 10월 가자지구 북부에서 지상전을 시작한 이후 점차 중부와 남부로 전선을 확대해왔고, 현재 피란민 140만명 이상이 집결한 최남단 도시 라파에서 대대적인 지상작전을 앞두고 있다. 최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국제사회의 만류에도 라파 공격 일정을 잡았다며 지상전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지상작전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남부 지역에 몸을 피했던 피란민 상당수가 북부로 재차 피란길에 올랐다. 이스라엘군이 북부 귀환을 허용해 검문소가 열렸다는 소문이 퍼지며 이동 행렬은 수천명 규모로 불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밀가루 봉지를 어깨에 짊어진 채 동생의 손을 잡고 피란길에 오른 10대 소년 오마르 알다두라는 CNN에 북부에 있는 집이 무너져 6개월간 집 없이 텐트에서 생활했다며 가다가 죽을 수도 있겠지만 더 이상 이렇게 살고 싶지 않다. 우리는 지쳤고 집에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북부로 다시 피란길에 올랐던 한 여성은 검문소에 이르렀을 때 이스라엘군 탱크가 보였고, 우리를 향해 총을 쏴 결국 되돌아와야 했다면서 아이들과 목숨을 걸고 길을 나섰지만 모두 거짓이었다고 말했다. 일부 피란민들은 검문소 주변에서 이스라엘군의 총격을 받아 최소 5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CNN은 가족과 함께 피란하던 5세 소녀도 머리에 총탄을 맞아 중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엑스(옛 트위터)에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북부 지역으로 팔레스타인인들의 귀환을 허용했다는 보도는 거짓이며 전혀 근거 없는 소문이라며 가자지구 북부는 여전히 전쟁 지역이며, 이스라엘군은 그곳으로 돌아가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북부로 돌아가려는 민간인들을 향해 총격을 가했느냐는 CNN 질의에는 답변을 거부했다.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전역을 옮겨가며 전쟁을 벌인 결과 지난 6개월간 가자지구 전체 인구의 85% 이상인 190만여명이 집을 잃고 피란민이 됐다. 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2번 이상 피란길에 올랐다고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가 밝혔다.
울산 동구는 지역 주요 관광지에서 자연의 소리와 함께 걷는 ‘사운드워킹 사업’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운드워킹은 야외에서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감각을 깨우고, 생태 감수성을 회복하는 트래킹 프로그램이다. 여행객들이 헤드셋을 착용하고 지향성 마이크(특정 방향에서 들려오는 좁은 각도의 소리만 선택적으로 녹취할 수 있도록 만든 기다란 모양의 마이크로폰)를 손에 든 채 길을 걷는 방식이다.
동구는 지난해부터 진행중인 걷기 여행 프로그램에 사운드워킹을 접목해 방어진항과 슬도, 대왕암공원으로 이어지는 해파랑길 8코스의 아름다움을 효과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동구는 이에따라 최근 민간 사업자 ‘슬리핑라이언’과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동구는 사운드워킹 코스 운영 및 콘텐츠 개발에 필요한 행정 지원과 홍보 등을 맡고, 슬리핑라이언은 코스 개발을 위한 기획 및 운영 지원, 상표권 사용, 전문가 교육 지원을 한다. 동구 관계자는 자연의 소리를 접목한 색다른 관광 콘텐츠를 통해 동구를 찾아온 관광객에게 오감 만족의 특별한 여행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시진핑 안보관’ 10주년 기념언론·학교 등 안보태세 강조
해외 기업에는 ‘최대 리스크’올 초만 투자액 19.9% 감소
중국 관영매체와 기관이 올해 ‘시진핑 총체적 안보관 제시’ 10주년을 맞이했다며 15일 국가안보를 강조하는 콘텐츠를 일제히 쏟아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이날 ‘강국건설과 민족부흥을 위해 국가안전보장을 강화해야 한다’는 제목의 1면 머리기사에서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이라는 중국몽을 실현하고, 인민의 편안하고 즐거운 삶을 보증하기 위해서는 국가안보가 우선적인 대사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시진핑 국가주석(사진)이 2014년 4월15일 중앙국가안전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총체적 국가 안보관’을 제시했다며 지난 10년 동안 시진핑 지도부의 영도 아래 국가안보가 전면적으로 강화돼 정치·경제·이데올로기·자연계의 리스크와 도전을 견뎌내고 당과 국가의 번영이 보장됐다고 썼다.
관영 신화통신도 최근 한 세기 동안 볼 수 없었던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큰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검은 백조’(일어나지 않을 것 같지만 일단 발생하면 충격과 파장이 큰 사건)와 ‘회색 코뿔소’(예상할 수 있는 위험이지만 이를 간과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상황) 같은 사건이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며 중화민족 부흥과 인민의 편안한 삶을 위해서는 국가안보가 최우선 과제라고 지적했다. 통신은 국가안전법과 인터넷안전법, 생물안전법, 데이터안전법, 식량안전보장법, 반간첩법, 홍콩보안법 등을 지난 10년간의 주요 성과로 내세웠다. 특히 최근의 인터넷상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청소년 보호 조치를 핵심 성과로 언급하며 우리는 인터넷상의 모든 불법적이고 유해한 정보를 엄중하게 단속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통신은 현재 중국은 살인율도 최하위, 범죄율도 최하위, 총기폭발 사건도 최하위 …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나라라면서 중국식 현대화의 미래는 밝으며 강국건설과 민족부흥의 대업은 고무적이라고 전했다.
중국 정부는 2016년부터 매달 4월15일을 국가안보 교육의 날로 삼아 안보태세를 강조하고 있다. 통신에 따르면 중국 곳곳의 학교에서는 국가안보 웅변회, 토론회 등이 열렸다. 국가안전부는 14~15일 이틀에 걸쳐 2편의 안보 영상물을 공개했다. 영상에선 2018년 캐나다인 간첩사건 등을 포함해 중국 당국이 발표한 주요 간첩사건이 다뤄졌다. 포털 바이두는 이날 국가안전선전공작실과 신화통신이 공동제작한 안보교육 영상물 제목인 ‘당신을 평안하게 지켜준다’를 실시간 검색어로 올렸다.
중국 당국은 안보가 부흥의 기반이라고 강조하는 반면 해외 기업은 ‘안보 강조 흐름’을 가장 큰 리스크로 꼽고 있다.
특히 지난해 강화된 반간첩법 시행 이후 안보 관련 조항이 자의적으로 적용돼 기업활동을 위협한다는 우려에서 외국 자본 이탈 흐름도 두드러졌다. 지난해 중국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FDI)는 전년 대비 8.0% 줄어든 1조1339억1000만위안(약 213조원)이었고, 올해 1~2월 FDI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9%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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