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home    〉   Q&A

몰아치는 ‘후’폭풍, 히트다 히트

행복한 0 7 04.16 23:34
내셔널리그 최하위 팀을 상대로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경기 막판 역전승의 발판이 된 동점 적시타를 비롯해 ‘멀티 히트’ 경기를 펼쳤고 데뷔 첫 동부 원정에도 잘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정후는 16일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7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간 이정후는 지난 10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이후 6일 만이자 이번 시즌 5번째 멀티히트까지 작성했다. 볼넷을 더해 3출루 경기는 이번 시즌 세 번째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58(66타수 17안타)로 올랐다. 샌프란시스코는 마이애미에 4-3 역전승을 챙겼다.
이정후는 1회초 첫 타석에서 마이애미의 오른손 선발 투수 에드워드 카브레라를 상대로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 높게 들어온 97.1마일(약 156.3㎞) 패스트볼을 밀어쳐 좌중간으로 향하는 안타를 때렸다. 하지만 1사 후 2루 도루를 시도했다가 마이애미 포수 닉 포르테스의 송구에 잡혔다.
이정후는 팀이 0-3으로 끌려가던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호르헤 솔레어의 우전안타에 3루를 밟았고, 마이클 콘포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에 첫 득점을 안겼다.
5회초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초 해결사로 나섰다. 샌프란시스코는 카브레라가 내려간 7회초 패트릭 베일리의 희생플라이로 2-3으로 추격한 뒤 닉 아메드의 볼넷으로 2사 1·2루 기회를 이어갔다. 그리고 타석에 이정후가 들어서자 마이애미는 투수를 앤드루 나르디로 교체하며 이정후를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정후는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로 몰린 상황에서 연속으로 파울 3개를 때려내는 끈질김을 보인 뒤 7구째 94.5마일(약 152.1㎞) 패스트볼이 바깥쪽으로 들어오자 절묘하게 밀어쳤다. 타구는 좌익수 앞으로 가는 동점 적시타가 됐다.
이정후는 앞선 탬파베이 시리즈를 시작으로 동부 원정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미국 내 시차 적응은 데뷔 첫해 가장 어려움을 겪는 요소지만, 이정후는 흔들리지 않은 채 상승세를 잇고 있다. 이정후는 동부 원정 4경기 모두에서 안타와 득점을 기록 중이다. 연속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안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최근 7경기 타율은 0.323이다.
최근 1~2인 가구의 인기를 끌고 있는 ‘정기구독 도시락’ 일부 제품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다. 정기구독은 일정 비용을 내고 원하는 식품을 정기적으로 배송받는 서비스를 일컫는다.
한국소비자원은 온라인몰에서 판매되고 있는 구독형 도시락(즉석섭취·조리식품) 54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4개 제품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식중독균이 검출된 제품은 ‘부채살수비드’(맛과벗 제조·워낭인터네셔널 판매), ‘평양비빔밥’(나비야 제조·에스크기획 판매), ‘굶지마요참치덮밥’(한국푸드씨스템 제조·판매), ‘하이라이스앤소시지’(본핏 제조·판매) 등 4개다.
이들 제품에서는 식중독균인 살모넬라와 대장균,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가 검출됐다.
살모넬라는 두통·설사·발열 등 급성 위장염을 유발하고, 대장균은 감염 시 식중독과 함께 설사·복통·구토·혈변·피로감·탈수 증상을 동반한다.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는 냉장보관 및 진공포장에서 증식하는 저온성 세균으로, 감염되면 설사·고열·오한·근육통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특히 임산부라면 유산·조산 등의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으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면 1372소비자상담센터 또는 소비자24를 통해 상담을 신청할 것을 당부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해당 제품 제조·판매 사업자에게 시정을 권고해 판매를 중지하거나 재고를 폐기토록 했다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해당 제품에 대한 점검 등 추가 조치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비자원은 정기구독 서비스로 식품을 배송받으면 세균 증식을 막기 위해 빨리 냉장고에 넣을 것을 당부했다. 또 냉장·냉동제품에 표시된 가열 방법과 시간, 소비기한, 보관법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61세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이상 대출 이용자 10명 중 6명은 대출 청약철회권을 행사할 수 있는 기간에도 철회가 아닌 중도상환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청약철회권 활용도가 여전히 낮다며 적극 활용을 권장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4개 시중은행과 1개 인터넷 은행 대출 이용자의 68.6%가 대출 중도상환 대신 청약철회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연령이 높을수록 대출 청약철회권 활용도가 떨어져 61세 이상 대출 이용자의 청약철회권 행사 비중은 평균 36.5%에 불과했다. 고령 대출 이용자 10명 중 6명 이상이 대출 청약철회권을 쓸 수 있는 기간에도 중도상환을 택한 것이다.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따라 대출성 상품을 이용한 소비자는 대출 실행일로부터 14일 이내에 청약철회권을 행사할 수 있다. 금융회사에 대출 철회 의사를 밝힌 후 원금, 이자와 더불어 인지세 등 부대비용을 반환하면 대출 계약은 취소되고, 대출 기록도 신용정보기관에서 삭제된다.
금감원은 대출 청약철회 시 인지세 등 부대비용만 반환하면 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중도상환수수료를 지불해야 하는 중도상환보다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다만 중도상환 시 수수료가 면제된다면 부대비용을 반환할 필요가 없는 중도상환이 유리할 수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소비자가 14일 내 대출 청약철회나 중도상환을 요구할 경우 반드시 그 차이를 알기 쉽게 비교 설명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라며 차기 공정금융 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금융사 청약철회권 안내 강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