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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교청서, 14년 만에 ‘한국은 파트너’ 적시…왜

행복한 0 9 04.16 13:30
일본이 올해 외교청서에서 14년만에 한국을 ‘파트너’라 인스타그램 팔로워 구매 치켜세우며 엄중해진 안보 환경에서 양국 관계를 중요시하는 평가를 내렸다. 그러면서도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또다시 주장하고,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 소송과 관련해 자국 기업들의 책임을 부인하는 등 반성없는 행태를 보였다.
16일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은 이날 열린 각의(국무회의)에서 ‘2024 외교청서’를 보고했다. 일본 외무성은 매년 4월에 최근 국제정세와 일본 외교활동을 기록한 백서인 외교청서를 발표한다.
한국 외교부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번 외교청서에서도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은 그간 역사적 사실에 비춰볼때 국제법상으로도 독도가 자국의 영토라는 주장을 거듭해왔다.
일본 정부는 한국 대법원이 강제동원 인스타그램 팔로워 구매 피해 소송에서 일본 피고 기업에 배상을 명령한 판결에 대해서도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정부는 그간 징용 피해 소송의 판결이 나올 때마다 자국 기업들의 배상 책임을 부인해왔으며, 한국 정부가 지난해 3월 ‘제3자 변제’ 해법을 발표한 뒤에는 이를 통해 해결하라는 입장을 보여왔다.
다만 일본은 2010년 외교청서 이후 14년만에 한국을 ‘파트너’라 표현하는 등 한국과의 관계를 중요시한 내용을 외교청서에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지난해를 두고서는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윤석열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7차례 실시하는 등 ‘한일관계가 크게 움직인 1년’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일본을 둘러싼 안보 환경이 엄중해진 상황을 고려해 한국과의 긴밀한 협력이 지금처럼 필요했던 시기는 없었다고 평가했다.
반면 중국에 대해서는 센카쿠 열도 정세를 포함한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 있어서 일방적인 현상 변경의 대처나, 러시아와의 제휴를 포함한 일본 주변에서의 군사적 활동의 활발화 등, 수많은 과제나 우려가 존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 이후 이어지고 있는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수입 금지 철폐와, 중국 당국이 구속한 일본인 석방의 필요성 등도 강조했다.
일본 정부는 그러면서도 지난해 11월 열린 중일 정상회담에서 나온 ‘전략적 호혜관계’라는 표현을 외교청서에 다시 넣기도 했다. 양국이 체제나 가치관은 다르지만, 대화를 거듭하며 공통의 과제에 대해서는 협력하겠다는 것이다. 전략적 호혜관계라는 표현이 외교청서에 실린 것은 2019년판 이후 5년 만이다.
외교청서는 북한과 관련해서는 기시다 총리가 납북자 문제 조기 해결을 염두에 두고 정상회담 개최를 위해 총리 직할의 고위급 협의를 추진한다고 언급했다. 납북자 문제는 한시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구매 인도적 문제라고 설명했다. 다만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하고, 러시아가 북한에 군사적 지원을 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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