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home    〉   Q&A

한동훈은 이겨도 본전 금정구청장 선거 파고드는 이재명

라이더 0 1 10.03 23:22
원텍 인도네시아 본격 진출비올은 中 판매 허가 획득해하이로닉은 베트남 공략 나서클래시스 美서 첫 제품 출시피부미용 의료기기에 특화한 국내 중소기업들이 사업 확장성이 낮은 국내 시장을 후순위로 두고 해외 시장 공략에 사실상 올인하고 있습니다.
시장 규모가 작은 레드오션에서 출혈경쟁을 하느니 확장성이 큰 글로벌 시장 문부터 두드리는 것이 손익에 맞다는 것입니다. 동남아시아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는 국내 의료기기 업체 A사 관계자는 K드라마 K팝을 통해 K뷰티 붐이 일고 있는 동남아시아 시장이 공략 대상 1순위라며 업체마다 동남아에서 시작해 중동 미국 유럽 등으로 확장을 꾀하려고 분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피부미용 의료기기 전문 제조사 원텍은 지난달 인도네시아에서 고주파 미용 기기 올리지오 올리지오 키스 피코케어 마제스티의 사용 허가를 받으면서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습니다. 앞서 원텍은 태국 시장에 진출해 지난해 17억원에 불과했던 현지 매출을 올 상반기에만 80억원으로 성장시켰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7000만명의 동남아 최대 시장으로 K뷰티 산업 성장세가 두드러집니다. 실제 인도네시아 피부미용 시장은 10억달러 에 이르며 매해 두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원텍 관계자는 올 하반기 현지에서 공식 출시 행사를 가질 예정이라며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자사 고주파 미용 의료기기의 우수성을 적극 알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이크로 니들 원천기술 특허를 보유한 비올은 중국 진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올 상반기 주력 제품인 마이크로 니들RF 장비 실펌X와 피부미용 의료기기 실펌엑스를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으로부터 판매 승인을 받았습니다. 이미 시장 규모 4000억원대인 미국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2000억원대인 중국 시장까지 선점해 매출 상승 신화를 써내려가겠다는 구상입니다. 실제 비올은 지난 2021년 4억원에 불과했던 연 매출을 지난해 425억원으로까지 끌어올린 바 있습니다. 올해는 상반기 매출만 264억원에 달합니다. 초음파를 활용한 피부미용 의료기기를 판매하는 하이로닉은 올해 베트남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집속형 초음파 자극 시스템 더블로 골드와 뉴 더블로 2. 0의 베트남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하면서다. 해당 제품군은 집속형 초음파를 통해 피부와 피하조직 탄력을 늘리고 고주파로 주변 조직까지 에너지를 전달해 리프팅 효과를 높입니다.
하이로닉은 아시아 중동 유럽 중남미를 비롯한 주요 지역으로 순차적으로 제품 인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연어에서 유래한 재생물질을 통한 안면부 주름 개선 의료기기 리쥬란을 판매하는 파마리서치도 해외 시장 공략에 한창입니다. 파마리서치는 지난달 280조원 규모 자산을 운용하는 유럽계 사모펀드 CVC로부터 2000억원대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파마리서치 관계자는 단순한 자금 조달을 넘어 CVC와의 협력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클래시스는 연내 주력 제품인 고주파 피부 리프팅 장비 볼뉴머를 미국 시장 첫 제품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클래시스는 지난 4월 볼뉴머의 미국 허가를 획득한 데 이어 초음파 레이저시술 기기 슈링크 유니버스의 미국 승인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분양의 모든것 이미 미국과 유럽 중동 아시아를 비롯해 70여 개국에 의료기기 승인을 받았고 특히 브라질을 비롯한 남미 시장에서는 1위를 석권하며 K미용 의료기기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모도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글로벌 미용 의료기기 시장은 올해 270억9000만달러 에서 오는 2029년 442억7000만달러 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정치력 가늠자로 평가받는 부산 금정구청장 선거가 3일 공식선거운동을 시작으로 13일간의 열전에 돌입했습니다. 16일 부산 금정구를 비롯해 인천 강화 전남 영광 곡성 군수 등에서 보궐선거가 치러지며 서울시교육감 선거도 이날 치러집니다. 이 중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것은 서울시 교육감 선거와 더불어 부산 금정구청장 선거다. 특히 금정구청장 선거는 지역 현안보다는 전국적인 이슈에 관심이 쏠리는 큰 판으로 부상했습니다. 지난 총선에서 여당이 부산과 경남 지역에서 승리하며 개헌저지선을 간신히 막았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는데 이번 보궐선거에서 질 경우 부산과 경남 지역 민심 역시 돌아선 방증으로 볼 수 있습니다. 여야 당 대표들이 총출동해 적극적인 지원 유세에 나서는 것도 그런 이유입니다. 무엇보다 한 대표에게 이번 선거가 중요합니다. 당정 갈등이 커져 가는 가운데 텃밭인 부산 금정마저 야당에게 내주면 당장 여권 일각에서 한동훈 책임론을 제기할 것이 불 보듯 뻔하기 때문입니다.
한 대표 입장에서는 이겨도 본전인 게임입니다. 한 대표는 지난달 28일 부산 금정을 찾아 지역 숙원 사업인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과 침례병원 정상화를 내걸고 윤일현 후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야당 역시 이런 점을 파고 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이곳에 직접 내려가 선거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공식선거운동 첫날 금정구에 위치한 부산대 앞에서 김경지 후보 지원 유세에 직접 나섰습니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