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home    〉   Q&A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가수 김호중 ‘교통사고 후 뺑소니’ 혐의로 경찰 조사

행복한 0 4 05.16 21:29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유명 트로트가수 김호중씨가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4일 김씨를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진로를 변경하던 중 반대편에서 오던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11일 경찰에 입건됐다.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김씨의 소속사 관계자가 경찰서를 방문해 김씨 대신 차량을 운전했다고 자수했다. 하지만 경찰이 조사과정에서 추궁하자 김씨가 운전한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의 음주운전 여부도 조사 중이다.
김씨 소속사는 이날 공식 입장을 내고 사고가 난 뒤 김씨가 골목에 차를 세우고 매니저와 통화하는 인스타 팔로워 사이 택시기사가 경찰에 신고했다며 매니저가 ‘내가 처리하겠다’며 경찰서에 찾아가 자수했으나, 김씨가 직접 경찰서로 가서 조사 및 음주측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검사 결과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고 했다. 이어 김씨는 당황한 나머지 사후 처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했다.
네덜란드 극우 정당이 총선 승리 반년 만에 3개 우파 정당과 연립정부 구성을 위한 합의에 이르렀다. 연립정부 협상 문건에는 반이민 정책 지향을 담았다. 마르크 뤼터 현 총리가 이끌어 온 중도우파 연정보다도 한층 우익 성향인 정부가 탄생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극우 성향 자유당(PVV)의 헤이르트 빌더르스 대표와 3개 우파 정당 지도자들이 16일(현지시간) 연립정부 협상을 마무리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연정 협상 타결 데드라인인 전날 자정을 앞두고 ‘막판 마라톤협상을 벌인 결과 잠정 합의에 이르렀다’고 빌더르스 대표가 기자들에게 밝힌 지 약 하루 만이다.
PVV의 연정 파트너는 자유민주당(VVD), 신사회계약당(NSC), 농민시민운동당(BBB) 등 총 3개 정당이다. PVV는 지난해 인스타 팔로워 11월 총선에서 하원 150석 가운데 37석을 확보해 제1당이 됐으며, 나머지 정당을 합치면 하원 과반인 88석이 된다. 극우 정당의 약진은 유럽 전역에서 확인되지만, 1당으로서 연정 구성을 주도하는 등 실제 권력으로 전환되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4당 간 협상 결과인 ‘희망, 용기, 긍지’ 협약은 망명 신청자에 대한 엄격한 조치와 난민 가족 결합 폐기, 국내 유학생 수 감축 등 내용을 담고 있다고 AP는 전했다. AP에 따르면 26쪽 분량의 해당 문건엔 유효한 거주 허가가 없는 사람들을 가능한 만큼 강제로 추방하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빌더르스 대표는 역대 가장 엄격한 망명 정책이라며 환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총리 지명까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통상 총리 후보로는 총선 1위를 차지한 정당 대표가 추천되지만, 연정 대상 정당들이 반대 의사를 표함에 따라 빌더르스 대표가 지난 3월 총리직 포기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교육부·내무부 장관을 지낸 정치가 로날트 플라스터크가 유력 총리 후보 중 하나라고 AFP는 전했다.
빌더르스 대표는 ‘유럽판 트럼프’로 불리는 극우 성향 인사로, 이슬람교를 후진적 종교라고 비난하고 해당 종교 창시자인 예언자 무함마드를 비난한 전력이 있다. 그가 이끄는 PVV는 코란 금지, 이슬람 사원·학교 폐쇄 등 공약을 내세워 ‘과격하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보수 유튜브 채널 운영자이자 시사평론가인 인스타 팔로워 고성국씨가 KBS1 라디오 <전격시사> 진행자로 발탁됐다. KBS노조 측은 고씨가 진행자로서 적절하지 않을뿐더러 진행자 선정이 일방적이었다고 했다.
KBS는 16일 평일 오전 시간대 진행되는 <전격시사>의 진행자가 전종철 KBS 기자에서 고씨로 바뀐다고 밝혔다. KBS는 고씨에 대해 여러 시사 프로그램 등에 패널로 출연하며 정치 현안에 대해 날카롭고 깊이 있는 분석을 해왔다며 현재 구독자 100만명이 넘는 시사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등 인지도와 화제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소개했다.
민주노총 언론노조 KBS본부는 이날 성명을 내 고씨가 가진 화제성이 KBS 프로그램의 공정성과 경쟁력에 도움이 되는 화제성인가라며 고씨는 지난 2013년, 2014년에도 라디오 진행자로 낙점됐다가 정치적 편향성 등 MC 자질 문제가 제기돼 잇따라 하차한 바 있다고 했다.
고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윤 대통령을 옹호하는 발언들을 했다. 보수 정권 중에 진짜 자유주의 정부가 있었는가. 윤석열 정부가 최초로 자유주의 철학을 전면에 내건 정부라고 생각한다(지난 7일 영상) 대통령한테 책임을 미루고 김건희 여사를 희생양으로 삼는 것은 패배한 국민의힘에 당장은 마음 편한 자기변명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냉정하게 들여다보면 이거야말로 유아적 떼쓰기다(지난달 22일 영상) 등이다.
고씨 채널엔 ‘채상병 특검-25만원 민생지원금 합의, 절대 안 된다’ ‘윤 대통령 기자회견 더할 수 없이 잘했다’ ‘이명박-박근혜처럼 윤석열 대통령을 또 잃을 것인가’ ‘108석의 국민의힘, 좌파들의 빈틈을 노려라’ 등 윤 대통령을 비호하는 제목의 콘텐츠들이 다수다.
KBS본부는 진행자 선정을 주도한 박진현 시사제작국장은 고씨를 진행자로 일방적으로 결정한 뒤 사후적으로 제작진 의견을 청취했다며 앞서 벌어진 <역사저널 그날> MC 선정 논란과 고씨 임명 과정은 묘하게 닮아있다. 내외부의 힘을 가진 누군가가 KBS에 자신들의 색깔을 칠하려는 게 아니고서야 어떻게 이렇게 전방위적으로 MC 선정 문제가 불거질 수 있나라고 했다.
고씨는 이달 20일부터 <전격시사>를 진행한다. 전 기자는 오후 5시대 시사 라디오 프로그램 <뉴스레터K>를 맡는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