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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남·북·미 외교에 대한 문재인 전 대통령의 회고록··· ‘변방에서 중심으로’

행복한 0 4 05.12 01:14
인스타 팔로워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재임기간 5년 동안 있었던 외교 안보 관련 주요 정책에 대한 생각을 밝힌 첫 회고록이 출간된다.
김영사는 <변방에서 중심으로>를 18일 출간한다고 8일 밝혔다. 문 전 대통령 재임 기간 대부분을 보좌했던 최종건 전 외교부 차관이 질문을 던지고 문 전 대통령이 답하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책은 문재인 정부 시기 외교, 안보 분야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김정은 위원장과의 도보다리 회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남·북·미 판문점 회동 등 외교사적으로 중차대한 사건들이 대화 주제에 올랐다. 중재자이자 협상가 역할을 맡았던 문 전 대통령의 생생한 육성을 담았다.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을 비롯해 일본의 수출규제 대응, 코로나19 방역 등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국방·보훈·방산 정책에서 문 전 대통령이 주요 결정을 내렸던 배경도 전한다. 문 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와 했던 물밑 협상 과정, 협상 파트너들에 대한 대통령의 평가도 처음으로 공개한다.
책은 ‘미국의 손을 잡고’ ‘균형 외교’ ‘평화 올림픽의 꿈을 이루다’ ‘그리고 판문점’ ‘결단의 번개 회담’ 등 13장으로 이뤄졌다. 총 656쪽 분량의 두꺼운 책이다.
김영사는 외교·안보 성과뿐 아니라 아쉬움과 한계, 성공과 실패 요인, 정책에 대한 공과 판단을 솔직하게 기록했다며 현재 국제 및 남북 정세에 대한 진단과 앞으로의 변화에 대한 희망과 조언도 담았다고 밝혔다.
2022년 개정된 자본시장법 시행 이후에도 국내 30대 그룹 중 20개 그룹 계열사에 여성 사내이사가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자산순위 상위 30대 그룹 298개 계열사의 이사회 내 남녀 구성을 분석한 결과 올해 기준 사외이사 850명 중 여성은 174명(20.5%)으로 집계됐다.
개정된 자본시장법 시행 전인 2021년 말 사외이사 789명 중 여성이 86명(10.9%)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반면 여성 사내이사는 2021년 말 738명 중 13명(1.8%)에서 현재 787명 중 25명(3.2%)으로 1.4%포인트 증가하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30대 그룹 중 계열사에 여성 사내이사가 있는 그룹은 삼성, SK, 현대자동차, LG, 롯데, CJ, 네이버, KT, 한진, 카카오 등 10곳이다. 나머지 20개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그룹은 여전히 계열사 내 여성 사내이사가 한 명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사내이사가 가장 많은 그룹은 카카오그룹으로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와 이옥선 넵튠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비롯해 총 6명이다. 이어 삼성, SK, LG 그룹이 각각 3명, 현대자동차, 롯데, CJ, 네이버가 각각 2명, KT, 한진그룹이 각각 1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30대 그룹 여성 사내이사 중 대표이사는 이부진 호텔신라, 이정애 LG생활건강, 박애리 HS, 최수연 네이버, 정신아 카카오, 김재현 스튜디오드래곤, 한수미 나래에너지서비스 대표이사 등 7명이다.
2022년 8월 시행된 자본시장법 개정안에 따르면 자산 2조원 이상의 기업이 이사회를 구성할 때 특정 성별로만 채워서는 안 된다.
리더스인덱스는 법의 취지와는 별개로 이사회 내 사외이사 자리에만 여성들을 앉히며 구색을 맞추고 사내이사 자리에는 여전히 남성 중심 이사회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 이진주 기자 jinju@khan.kr
니체가 일각돌고래라면저스틴 그레그 지음 | 김아림 옮김타인의사유 | 352쪽 | 2만2000원
독일 철학자 프리드리히 빌헬름 니체는 인간이 끊임없는 자기 극복을 통해 삶을 주도하는 존재라고 봤다. 그는 동물을 불쌍하게 여겼다. 동물들이 자신의 존재를 사고할 수 있는 지능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니체는 정신질환에 시달리다 죽었다. 1889년 1월3일 이탈리아 토리노의 광장을 걷다가 한 마부가 말을 채찍질하는 모습을 보고 쓰러져 죽을 때까지 정상적 사고 능력을 되찾지 못했다.
캐나다의 동물행동학자이자 과학 저술가인 저스틴 그레그는 <니체가 일각돌고래였다면>에서 인간이 동물보다 우월한 ‘만물의 영장’이라는 편견에 균열을 낸다. 그레그는 서문에서 니체의 여동생 엘리자베트가 니체의 철학을 자신의 백인우월주의 이념에 맞춰 개조해 나치 독일의 야만적 학살에 기여했다고 지적한다. 인간은 스스로의 지능을 ‘좋은 것’이라고 믿지만 오히려 수많은 비극을 탄생시켰다는 것이다.
지능은 생물학적인 실체가 아니다. 인간이 지적으로나 행동적으로 예외적이라는 생각은 과학적인 근거가 없다. (중략) 소위 ‘인류의 성취’라고 불리는 것들이 실제로는 진화적으로 형편없는 해결책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그레그는 인간과 동물이 비슷한 인지적 기술들을 갖고 있으며, 인과적 추론 능력 등 인간만의 추가적인 인지적 기술들은 자연선택 앞에서 가치를 증명하지 못했다고 본다. 탁월한 거짓말 능력으로 인한 대규모 사기와 선동, ‘우리’와 ‘그들’을 가르는 도덕 규범으로 발생하는 차별과 혐오, 내일 일은 내일의 내가 해결할 것이라는 예지적 근시로 인한 기후위기, 죽음에 대해 빠져들어 다다르는 우울증 등 다양한 사례를 제시한다.
그레그는 과학적 근거를 열거해가며 동물이 인간만큼 명료하진 않지만 시간 개념을 가졌다고 설명한다. 또 결정을 내리고 행동하는 데 도움을 주는 주관적 경험인 ‘의식’도 가졌다고 주장한다. 그는 지적 우월감으로 동물의 고통에 대한 무관심을 정당화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으면 한다며 진화가 사랑에 가치를 두는 이유는 우리가 사랑을 중요시하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할머니의 ‘우주 과학 옛날이야기’
무엇이 옳은가를 찾는 ‘기술’
구소련 스탈린이 그립다 붉은색만 봐도 욕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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