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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도박 이진호 경찰 출석죄송합니다

라이더 0 1 10.22 19:56
TK행정통합 급물살- 부산시경남도 신중론 유지- 대구경북 단체장 합의일 뿐- 시도민 여론수렴이 최우선- 일각 여론 만큼 속도도 중요- 정부 지원 등 후순위 될 수도통합 청사 위치와 권한 등을 놓고 갈등을 빚으며 좌초 위기에 놓였던 대구시경북도 행정통합 추진이 다시 급물살을 타면서 두 시도보다 먼저 통합 카드를 꺼냈던 부산시와 경남도에 관심이 쏠립니다.
부산과 경남 모두 속도보다는 시도민 여론을 최우선으로 통합을 추진한다는 방침이지만 자칫 대구경북은 물론 통합을 추진 중인 다른 시도에 밀려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부울경 메가시티 무산의 전력을 감안할 때 부산 경남 통합을 회의적으로 바라보는 의견도 점점 많아지는 양상입니다. 22일 부산시와 경남도에 따르면 박형준 부산시장과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다음 달 중 경남도청이 있는 창원시에서 만나 부산경남 행정통합안 기본 구상안을 공개하고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입니다. 두 단체장은 애초 이달 중 이 같은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었으나 경남에서 이달 전국체전이 열린 까닭에 연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시장과 박 지사는 지난 6월 부산시청에서 만나 행정통합 등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 합의문을 발표했습니다. 두 시 도는 앞서 올해 초 부산연구원과 경남연구원에 행정통합 기본구상안 마련을 위한 용역을 맡겼습니다. 두 연구원 통합모델과 통합 자치단체가 가질 권한 특혜 등을 담은 통합안 초안을 마련했습니다. 그런데 박 지사는 최근 행정통합 자치단체로서 누릴 수 있는 실익 등이 빠졌다는 이유로 보완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는 전국체전 개최와 함께 기본구상안 발표 일정 연기에 한몫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시도는 기본구상안 발표와 함께 민간이 참여하는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합니다. 공론화위원회는 부산과 경남 각 15명씩 30명 내외로 구성될 전망으로 내년 상반기로 예정된 여론조사 전까지 시도민 의견을 행정통합 기본구상안에 반영하고 여론을 조성하는 역할을 합니다. 대구경북이 통합에 속도를 내는 것과 달리 부산과 경남은 신중론을 유지합니다. 민간 주도의 공론화를 통해 행정통합에 따른 기대 효과 등을 충분히 알린 뒤 여론조사로 의견을 물어 완성도 높은 통합을 추진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는 앞서 진행한 행정통합 관련 시도민 여론조사 결과 양측 모두 행정통합 찬성 의견이 낮게 나왔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지난해 7월 여론조사에서 행정통합 반대 의견은 45. 6 로 찬성 보다 높았습니다. 특히 경남은 찬성 33. 4 반대 48.
5 로 부산 보다 반대 여론이 더 높았습니다. 부산시 관계자는 통합의 성패는 시도민의 여론에 달려 있습니다. 대구경북이 속도를 내고 있지만 단체장 간 합의일 뿐 지역민의 여론은 반영되지 않았다며 무리하게 통합을 추진하기보다 두 시도민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최적의 방안을 찾아 진행하는 것이 낫다고 밝혔습니다. 경남도 관계자 역시 시도 간 협의가 아닌 시도민 동의를 전제로 행정통합을 추진하면 변수가 더 많고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속도전에 따른 부작용이 더 큰 만큼 도민 여론 수렴이 최우선이라는 원칙을 지키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은 지난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구경북 통합을 위한 공동 합의문에 서명하고 2026년 7월까지 서울특별시에 준하는 위상의 대구광역시경상북도 통합 지방자치단체를 출범하는 것을 목표로 통합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처럼 대구경북이 서울특별시에 준하는 위상을 갖는 대구경북특별시 출범 시기를 못 박았고 충청권 과 호남권 이 통합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여 부산 경남 통합이 정부 지원 등에서 밀릴 가능성이 점쳐집니다. 이에 따라 부산과 경남도 시도민 여론은 물론 속도 역시 중요시 여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공동 합의문에 따르면 통합 지자체 명칭을 대구경북특별시로 하고 법적 지위는 서울특별시에 준하는 위상으로 설정하기로 했습니다.
행안부와 지방시대위원회는 통합의 입법 절차와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고 범정부 협의체를 구성해 통합 지원 방안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개그맨 이진호 씨가 불법 도박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오늘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분양의 모든것 이 씨는 도박빚 때문에 동료 연예인 등에게 돈을 빌리기도 했죠. 경찰은 이 부분을 사기로 볼 수 있는 지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김세인 기자입니다. 서울 강남경찰서 주차장에 멈춘 승용차에서 검은색 옷을 입은 개그맨 이진호 씨가 내립니다. 도박 혐의 피의자 조사를 받으려고 경찰서로 들어섭니다. 조사 성실히 받고 오겠습니다.
이 씨는 지난 14일 자신의 SNS에 불법 도박을 한 사실을 밝혔습니다. 다음 날 국민신문고에는 수사하라는 민원이 접수됐고 경찰은 일단 이 씨를 도박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오늘 조사는 3시간 동안 진행됐고 이 씨는 도박 사실에 대해서는 인정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제가 또 출석을 해서 조사를 받아야 한다면 그 때도 성실하게 조사를 받겠습니다. 다시 한 번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합니다. 이 씨는 도박빚 등을 갚기 위해 동료 연예인과 대부업체 등에 돈을 빌리기도 했는데 경찰은 이 씨를 상대로한 고소장이 접수되면 사기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불법 도박을 한 기간과 횟수 등을 확인해 상습성 여부도 파악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김세인입니다.
영상취재 김래범 영상편집 장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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