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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신저가 엔비디아 최고가희비 갈리는 이유는

라이더 0 1 10.22 19:56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당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법리스크 공세에 야당은 검찰 비판과 김건희 여사 동행명령 요구 이슈 확대에 집중했습니다.
22일 법사위 국감 대상인 서울중앙지법은 이 대표의 성남시장경기도지사 시절에 연루된 대장동-화천대유 특혜개발 의혹 과 공직선거법 위반 및 위증교사 혐의 재판이 진행 중입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민주당을 겨냥해 다음달 중으로 예정된 이 대표 1심 재판부에 대한 외압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여당 간사 유상범 의원은 여론몰이로 사법부를 압박할 게 아니라면 제1야당이 거리로 나가서 투쟁할 이유가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송석준 의원도 김정중 서울중앙지방법원장에게 재판은 어떤 외부 압력 정치사회적인 모든 요인에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며 오로지 법리와 사실관계에 따라 엄정하게 판결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재판 지연 논란도 불거졌습니다. 이 대표가 민주당 대선후보 시절 대장동 핵심연루자로 드러난 뒤 숨진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모른다 고 한 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에 관해 곽규택 의원은 선거법 위반 사건의 경우 1년 안에 1~3심 모든 재판을 끝내야 한다는 규정이 있는데 1심 선고까지만 2년 이상이 걸린다고 지적했습니다. 곽 의원은 위증교사 사건도 1심 선고까지 1년 이상 걸리고 있고 대장동위례신도시 사건 재판도 상당 기간 지연되고 있다며 주요 정치인 재판일수록 보다 신속하게 마무리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피고인인 이 대표의 재판 무단 불출석에 따른 재판기일 지연 민주당의 판검사 겨냥 법왜곡죄 와 판사 선출제 추진 압박도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경기도 시절 쌍방울그룹 불법 대북송금 공모 혐의 재판이 진행 중인 수원지법에 관해서도 조배숙 의원은 야당을 향해 수사한 검사에 대한 정치보복을 지적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에선 전현희 의원이 이화영 전 경기 평화부지사 1심을 맡았던 재판부가 이 대표 사건을 맡자 이 대표에게 불리한 심증과 예단을 가졌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검찰의 김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무혐의 처분과 이 대표 기소가 형평성에 어긋났다며 법원이 이를 지적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장경태 의원은 이 대표는 쪼개기 기소하고 김 여사에 대해선 병합 불기소라며 재주는 곰 이 부리고 돈은 조련사 가 벌었는데 곰만 기소하고 조련사는 불기소했다고 말했습니다. 전 의원은 김 여사에 대해 타짜 라고 할 정도로 주식 실력자 라며 언론 인터뷰에서 나는 주식을 해서 번 돈으로 재산을 축적했다 고 했습니다. 주식 고수입니다. 이런 정황을 다 무시하고 김 여사는 주식을 모르는 일반인 이란 식의 검찰 불기소 결정은 너무나 불공정하고 그래서 정치검찰이라는 얘기가 나오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한편 법사위에서 야당 단독으로 증인채택된 김 여사와 모친 최은순씨 가 불출석하자 민주당이 21일 초유의 현직 영부인 동행명령장 발부를 한 바 있습니다.
명령장 송달을 거부하고 진흙탕 구태 정치쇼의 전형이라고 대통령실이 비판하자 민주당은 재차 국회법 절차대로 형사고발 조치할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야당 간사 김승원 의원은 우리 법사위 결정에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모욕적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조국혁신당 법사위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사위는 국감 청문회 과정에서 정당한 사유 없이 불출석한 자들에 대해 고발조치를 했다며 대통령 배우자라고 예외가 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주식 시장에선 삼성전자 하락세가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휴대폰 성지 연중 최저가입니다. 반면 같은 반도체 업종 미국 엔비디아는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렇게나 희비가 갈리는 이유가 뭘까요. 임종민 기자입니다.
3분기 실적 부진으로 이례적으로 경영진이 사과문까지 냈던 삼성전자. 하지만 시장의 반응은 여전히 차갑습니다. 오늘 또 최근 1년 중 가장 낮은 주가를 기록한 겁니다. 삼성전자의 오늘 종가는 전일 대비 1300원 하락한 5만 7700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연이어 제기된 위기론에 외국인은 역대 최장인 30일째 순매도를 이어갔습니다. AI 반도체와 반도체 위탁생산인 파운드리 사업에서 입지가 좁아지면서 향후 실적 전망에 대한 우려가 반영됐다는 분석입니다. 반면 AI 반도체를 사실상 독점하는 엔비디아의 주가는 143달러 를 웃돌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140달러를 넘은 건 엔비디아 역사상 처음입니다.
연이은 상승세에 글로벌 시가 총액 1위인 애플과의 격차도 700억 달러 수준으로 좁혔습니다. 이제 경쟁사가 뚜렷하게 없고요. AMD가 최근에 또 이제 AI 칩 개발 얘기를 하잖아요. 그런데 아직은 이제 격차가 있거든요. 올 상반기만 해도 AI 열풍에 힘입어 함께 랠리를 거듭했던 한국과 미국의 반도체 업계. 하지만 반도체 겨울론이 증시를 덮친 이후 회복력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임종민입니다. 영상취재 박희현 영상편집 유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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