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생활 곳곳에 스며들고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 AI를 알기 쉽고 재미있게 전해드리는 아핫 AI 시간입니다.
얼마 전 한강 작가가 국내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해 화제가 됐었죠. 그와 동시에 이번 노벨상이 더 주목받은 점이 있습니다. 바로 기초과학 분야에 AI가 등장했기 때문인데요. 올해 노벨 물리학상은 AI 머신러닝 연구자들이 선정됐고 노벨 화학상도 AI 분야 연구자들에게 돌아갔습니다. 특히 노벨 화학상은 단백질의 복잡한 구조를 예측하는 인공지능 알파폴드 모델을 개발해 50년간 풀지 못했던 과학계의 난제를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AI를 활용해 과학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겁니다. AI시대지만 기초과학의 중요성은 어느때보다 커지고 있습니다.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하는 AI를 활용하는 연구가 가능해지면서 막대한 자금과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빅테크 기업들은 생명공학과 양자 컴퓨팅 첨단 소재 등 분야에 많은 투자를 하고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구글의 딥마인드는 단백질을 분석하는 AI 알파폴드를 개발했고 생성형 인공지능을 탑재한 AI연구실 조수도 개발 중입니다. 애플은 애플워치로 질병 연구 지원에 나섰고 메타는 단백질 구조 예측 AI모델로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바이러스 7만 개를 발견했습니다. AI가 기초과학 연구를 가속화하고 새로운 발견 속도를 높이면서 5년 안에 과거라면 50년 100년 동안 이뤄졌을 생물학적 진보가 이뤄질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미 인플루언서죠. 안될과학 범준에 물리다 등 과학 유튜브와 예능도 인기입니다. 각 지역단위 과학축제에 대한 관심과 기초과학 관련 도서 영화 등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AI가 주도하고 있지만 여전히 기초과학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기초과학은 국가경쟁력으로까지 인식되는 만큼 연구에 대한 투자와 함께 교육과 인식 확산을 위한 노력도 필요합니다. 기초과학의 발전을 위한 노력이 비단 과학자들만의 몫만은 아닐 겁니다. 아핫 AI였습니다. 퀄컴이 인공지능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 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삼성전자와 샤오미 비보 등 여러 기업의 스마트폰에 탑재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퀄컴은 현지시간 21일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퀄컴 스냅드래곤 테크 서밋 2024에서 스냅드래곤 8 엘리트 를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신제품은 지난해 출시된 스냅드래곤 8 3세대 후속작으로 퀄컴이 만드는 스마트폰 프로세서 중 가장 성능이 뛰어납니다.
퀄컴은 이번 제품이 3나노미터 공정으로 만들어져 성능과 전력효율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퀄컴은 와트당 AI 성능이 45 향상됐다며 중앙처리장치 와 그래픽처리장치 전력효율은 각각 44 40 개선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모든 SoC 구성 요소를 포함한 전반적인 전력효율은 27 향상됐다고 덧붙였습니다. 퀄컴은 CPU를 기존 크라이오 에서 2세대 오라이온 으로 변경한 것을 가장 큰 특징으로 꼽았습니다. 오라이온 CPU는 퀄컴이 지난 2021년 누비아를 인수한 뒤 올해 초 AI PC용 SoC 스냅드래곤 X 엘리트 에 최초 적용한 CPU인데 모바일용으로 개발해 이번에 적용한 것입니다. 오라이온 CPU는 최대 클럭 속도가 4. 32기가헤르츠 로 싱글 코어는 45 멀티 코어는 45 성능이 향상됐습니다. 퀄컴은 온디바이스 멀티모달 생성형 AI 성능도 강화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해당 기능은 사용자로부터 텍스트 이미지 음성 비디오 등의 데이터를 입력받아 기기 내에서 새로운 콘텐츠를 생성하는 것을 말합니다. 퀄컴은 이번 제품이 게이밍 성능은 40 사실적 조명 효과를 구현하는 레이 트레이싱 성능은 35 개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퀄컴은 삼성전자와 샤오미 비보 오포 등이 스냅드래곤8 엘리트를 채택한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내년에 출시할 갤럭시S25에 스냅드래곤8 엘리트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 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 주식 시장에선 삼성전자 하락세가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연중 최저가입니다. 반면 같은 반도체 업종 미국 엔비디아는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렇게나 희비가 갈리는 이유가 뭘까요. 임종민 기자입니다. 3분기 실적 부진으로 이례적으로 경영진이 사과문까지 냈던 삼성전자. 하지만 시장의 반응은 여전히 차갑습니다. 오늘 또 최근 1년 중 가장 낮은 주가를 기록한 겁니다.
삼성전자의 오늘 종가는 전일 대비 1300원 하락한 5만 7700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연이어 제기된 위기론에 외국인은 역대 최장인 30일째 순매도를 이어갔습니다.
소사 미용실 AI 반도체와 반도체 위탁생산인 파운드리 사업에서 입지가 좁아지면서 향후 실적 전망에 대한 우려가 반영됐다는 분석입니다. 반면 AI 반도체를 사실상 독점하는 엔비디아의 주가는 143달러 를 웃돌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140달러를 넘은 건 엔비디아 역사상 처음입니다. 연이은 상승세에 글로벌 시가 총액 1위인 애플과의 격차도 700억 달러 수준으로 좁혔습니다. 이제 경쟁사가 뚜렷하게 없고요. AMD가 최근에 또 이제 AI 칩 개발 얘기를 하잖아요. 그런데 아직은 이제 격차가 있거든요. 올 상반기만 해도 AI 열풍에 힘입어 함께 랠리를 거듭했던 한국과 미국의 반도체 업계. 하지만 반도체 겨울론이 증시를 덮친 이후 회복력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임종민입니다. 영상취재 박희현 영상편집 유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