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특별감찰관 정면돌파국감 마치고 의총 열겠다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정감사를 마친 이후 특별감찰관 추천에 대한 원내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의원총회를 열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친한동훈계 의원들이 추 원내대표에게 특별감찰관 추천 절차와 관련한 입장 표명을 요구하자 첫 공식 입장을 내놓은 것입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24일 오전 국민의힘 의원 108명이 모인 단체 대화방에 국감을 다 마치고 의원들 의견을 묻는 의원총회를 개최하도록 하겠다고 알렸습니다. 이번 국정감사는 오는 27일 마무리됩니다. 추 원내대표의 말에 따르면 의원총회는 이르면 내주초 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의총은 전날 친한계로 분류되는 배현진 의원 등이 추 원내대표를 향해 이번 정부 내에 특별감찰관 임명을 반대하는 것이냐라며 의총에서 토의되길 바란다는 의견을 개진한데서 시작됐습니다. 역시 친한계로 분류되는 최다선 조경태 의원도 빠른 시일 내에 의총을 열어 특별감찰관 후보를 추천하는 절차를 밟기 바란다는 글을 올려 공개적으로 의총 개최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한동훈 대표와 추 원내대표는 김건희 여사 리스크 해소를 위한 특별감찰관의 국회 추천 추진 여부를 두고 공개적으로 이견을 보였습니다. 큐텐테크놀로지 퇴직자들 임금퇴직금 달라 첫 단체 민사소송 티메프 사태의 모기업인 큐텐그룹의 큐텐테크놀로지의 퇴직 임직원들이 임금 및 퇴직금 미사용 연차 수당 등의 임금관련 내역을 지급받지 못해 집단 소송에 나섰습니다.
운정 푸르지오 파크라인 24일 업계에 따르면 큐텐테크놀로지 전 임직원 23명은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회사에 약 9억8000만원의 체불 임금 등 지급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고 밝혔습니다. 큐텐테크놀로지는 티메프 인터파크커머스의 재무범무 등을 총괄해왔으며 티메프 사태에 따른 경영 악화로 내년 3월31일까지 휴업한 상태다. 이들은 퇴직 후 수일이 지났음에도 임금 퇴직금 미사용 연차 등 임금 관련 비용을 지급받지 못했다며 매달 급여에서 차감된 4대 보험료마저 회사의 연체로 횡령당하는 상황을 겪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회사의 연체 기록이 영향을 미쳐 전세자금 대출이 거절됐고 4대 보험 미납 기록으로 인해 시중은행에서 대출을 받지 못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인촌 장관 축구협회 최종 감사 결과 발표 늦어진다 당초 10월 말로 예정됐던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문화체육관광부의 최종 감사 결과 발표가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10월 말로 예정했던 축구협회에 대한 최종 감사 결과 발표가 늦춰질 듯하다며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면담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 끝나는 대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문체부는 축구협회에 대한 감독부처로서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정 불공정 논란과 관련해 그간 제기된 의혹을 해소하고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7월 29일부터 클린스만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정 비리 축구인 기습 사면 및 철회 천안 축구종합센터 건립 관련 보조금 집행 및 차입금 실행 지도자 자격관리 기타 운영 관련 사항 등에 대한 감사를 진행해왔습니다. 지난 2일에는 중간 발표를 통해 홍명보 감독은 물론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에 대한 선임과정이 모두 규정과 절차 위반이었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일단 문체부는 10월 말로 예정했던 축구협회 최종 감사 결과 발표 시점은 정 회장과의 면담이 이뤄지지 않아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삼성전자가 부정적인 기록을 연일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도 삼성전자 주식을 팔았고 주가는 또 한번 신저가를 새로 썼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4. 23 내린 5만66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종가는 삼성전자의 52주 최저가다. 삼성전자 주가는 4거래일 연속 장중 신저가를 새로 썼다. 지난 21일 5만8500원이었던 신저가는 22일 5만7700원 전날에는 5만7100원까지 내렸습니다.
이날 또 한번 신저가를 쓰며 4년9개월 만에 가장 낮은 가격까지 떨어졌습니다. 일부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현재 주가가 밸류에이션 대비 과소평가됐다고 보고 있지만 투자자들의 평가는 여전히 부정적이었습니다. 삼성전자를 가장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투자자는 외국인이었습니다. 외국인은 이날 삼성전자 주식 6545억원어치를 순매도했습니다. 32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다. 지난달 3일부터 시작된 외국인의 삼성전자 순매도세는 이날도 이어지며 32일 연속 신기록을 썼다. 이 기간동안 외국인이 팔아치운 삼성전자 주식은 총 12조5700억원에 달합니다. 이같은 삼성전자 주가 약세는 이날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발표한 SK하이닉스의 상승세와 비교됩니다.
SK하이닉스는 개장 전 3분기 17조573원의 매추과 7조3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기존 최고 기록이었던 올해 2분기 16조4233억원보다 1조원 이상 늘었고 영업이익은 20 3분기 6조4724억원보다 높았습니다. 20 2분기는 반도체 슈퍼 호황기 로 불렸던 시기다. 삼성전자 등 경쟁사에 비해 고대역폭메모리 기술 경쟁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으며 관련 시장을 선점한 뒤 인공지능 반도체 수요가 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날 SK하이닉스 주가는 장중 20만원을 넘어서며 지난 8월 20일 이후 2개월여 만에 20만닉스 고지를 밟았습니다. 다만 미국채 금리 급등과 기술주 약세 영향 등으로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며 전일 대비 1. 12 오른 19만820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가 밝힌 HBM 수요 증가 전망에 따라 SK하이닉스의 주가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 분기부터 HBM과 eSSD의 매출액 비중이 각각 D램과 NAND를 초과하기 시작했다며 명실상부 AI 생태계 주요 부품사임을 증명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익 추정치 상향에 따라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기존 26만원에서 27만원으로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