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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롤러코스터의 시대 온다이 석학이 안전벨트 꽉 매라는 이유

라이더 0 2 10.24 19:10
글로벌 시장 전망엔비디아 AI칩 독주 지속 전망 납품 하이닉스에 긍정적 영향 수요 더 늘면 삼성전자도 기회내년에도 고대역폭메모리 수요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SK하이닉스가 HBM3E 12단을 내세워 앞선 가운데 삼성전자와 미국 마이크론도 성과를 기대할 만하다는 분석입니다.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 26회 반도체 대전 SEDEX 2024 SK하이닉스 부스의 모습. 연합뉴스 24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차세대 인공지능 칩 블랙웰 울트라 에 HBM3E 12단 제품을 탑재합니다. SK하이닉스가 4분기 HBM3E 12단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당분간 엔비디아 AI칩 독주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SK하이닉스에 긍정적입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내년도 HBM 물량 대부분이 솔드아웃 된 상태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HBM 수요 둔화 우려는 시기상조라며 내년 HBM 수요는 AI 칩 수요 증가와 고객의 AI 투자 확대 의지가 확인되고 있어 예상보다 더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생성형 AI가 멀티모달 형태로 발전하고 있고 범용인공지능 개발을 위한 글로벌 빅테크 의 투자도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앞서 실적 콘퍼런스콜과 기관투자가 대상 기업설명회 등에서 올해 HBM 물량은 완판됐으며 내년에는 올해 대비 최고 2배 이상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판매 상황은 경쟁사와 비슷하다며 내년 물량이 완판됐음을 시사했습니다. 삼성전자의 HBM은 아직 엔비디아 품질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지만 엔비디아 HBM3E 수요가 더 늘어나면 삼성전자에도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내년 D램 비트 용량에서 HBM의 비중이 올해 5 에서 내년 10 이상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클래리다 前 연준 부의장의 미국 경제 진단코로나때 금리 급등 후폭풍뒤늦게 美경제 타격 가능성트럼프 집권땐 재정적자 커져장기채 금리 5 로 치솟을수도인공지능 기술 혁신적이지만거시경제 반영은 5년 뒤 예상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집권기 미국 연방준비제도 2인자로 활동했던 리처드 클라리다 전 연준 부의장 이 내년 미국 인플레이션 상하방 위험을 동시에 경고했습니다. 지난 달 연준이 기준금리를 0. 5 내리는 빅컷을 단행하며 통화정책 방향을 전환했는데 내년 인플레이션 위험 변동성이 부쩍 높아졌다는 진단입니다. 서비스물가 상승세가 가팔라지며 물가상승 위험이 여전한 가운데 팬데믹 기간 급격히 올랐던 금리가 미국 경제에 타격을 입히며 경기 둔화 리스크 또한 커질 위험이 상존한다는 것입니다.
클라리다 전 부의장은 23일 매일경제신문이 뉴욕에서 개최한 2024 글로벌 금융포럼에서 연준은 인플레이션 상승세가 관리목표인 2 를 넘어서는 와중에 금리를 내리기 시작했는데 이는 내년에 물가가 2 수준으로 내려갈 것이라고 확신했기 때문이라면서도 시장의 중요한 이벤트는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일어난다. 향후 인플레이션 상승과 하락 가능성을 모두 염두에 두고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미국 재무부 경제정책 차관보로 일한 후 트럼프 정부 시기인 20 9월부터 2022년 1월까지 연준 부의장을 지낸 경제 전문가다. 이후 운용자산이 4조 달러에 달하는 글로벌 채권펀드 운용사 핌코에 합류했습니다. 클라리다 전 부의장은 자칫 물가하락 속도가 둔화되면 내년에도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현 수준인 2. 5 대에 머물 가능성이 있다며 미국 서비스 물가는 여전히 3. 5 를 찍고 있고 임대료도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상황이 이렇게 흘러간다면 내년에도 가파른 금리인하가 지속되기는 어렵지 않겠느냐며 이런 점이 내년 금리 결정에 관해서 판단을 유보한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그동안 복잡하게 단행됐던 통화정책이 부지불식간에 미국 경제에 깊은 상처를 남겼을 가능성도 거론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파르게 진행됐던 금리인상 여파가 내년이 지나서 경제에 본격적으로 부작용을 발생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클라리다 전 부의장은 미국 기준금리는 사실상 0 에서 5. 5 로 상승했는데 아직까지는 통화정책이 경제에 많은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내년에 이 여파가 경제 둔화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내다봤다. 다만 그는 연준의 9월 금리인하 단행은 시의적절한 것이었다며 연준과 시장이 유기적으로 소통하며 적정금리 수준을 찾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연준이 금리를 내렸지만 여전히 필요 이상으로 통화정책이 긴축적이라는 입장도 내비쳤습니다. 적어도 연내 추가 금리인하는 불가피하다는 것입니다. 클라리다 전 부의장은 인공지능 이 글로벌 노동시장과 생산성에 미칠 변화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그는 AI는 매우 혁신적인 기술이고 엄청난 영향을 미치겠지만 실제 생산성이나 고용 등 거시경제 데이터에 본격적으로 반영되기까지는 3년에서 5년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서광교 한라비발디 레이크포레 1980년대 말을 기점으로 IBM 애플 컴퓨터가 대중과 만났지만 10년이 지나서야 생산성 데이터에 영향을 미친 것과 비슷한 맥락입니다. 그는 AI가 생산성을 끌어올리면 연준의 일이 좀더 쉬워질 수 있습니다. 기술 혁신에 따른 경제생산성 향상은 GDP를 증가시키며 물가상승 압력을 낮추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게 해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코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에 대해서 핌코 내부의 정치 분석가들을 포함한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이번 대선의 승자와 상관없이 공화당이 상원을 다시 장악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한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에는 정부 예산이나 세금 감면 등에서 공화당이 원하는 정책을 추진하기 쉬워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 경우 미국 재정적자 우려가 더 커져 장기금리가 단기금리보다 더 빠르게 상승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규모 재정 지출에 국채 발행이 늘면서 장기금리가 더 가파르게 치솟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는 최악의 경우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다시 5 까지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다.
현 금리는 4 대 초반 수준입니다. 이런 시나리오가 펼쳐지면 경기침체 위험에 베팅해 채권을 사들인 투자자들은 큰 손실을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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