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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AI 28일 출시 삼성은 연내 2억대 AI폰모바일 AI 경쟁 불붙는다

라이더 0 3 10.24 19:21
한국방송공사 사장에 지난 2월 윤석열 대통령과 신년 특별 대담을 진행했던 KBS 박장범 앵커가 낙점됐습니다.
당시 김건희 여사가 받은 명품백을 이른바 파우치 외국 회사에서 만든 조그마한 백이라고 표현해 대통령 심기 경호 논란을 일으킨 장본인입니다. 정권에 편향된 보도로 시청자 신뢰도가 뚝 떨어진 KBS가 용산 방송이란 오명을 이어가겠다는 것인가. KBS 이사회는 지난 23일 여권 성향 이사 7명만 참여한 표결에서 박 앵커를 차기 사장 최종 후보로 결정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친윤낙하산 박민 사장이 취임 당일 그를 앵커로 전격 발탁한 뒤 KBS 뉴스는 땡윤 뉴스라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그 대표적인 것이 박 앵커가 나선 대통령과의 특별 대담이었습니다. 그는 이사회 면접 때 명품백 표현을 쓰지 않은 이유에 대해 언론에서 구분하는 품목은 생필품과 사치품이지 명품은 들어 있지 않다고 했습니다. 사안을 꿰뚫는 적확하고 간결한 표현으로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 언론의 주요 기능을 무시한 궤변입니다. 사안의 심각성을 애써 축소하려던 의도를 시민들이 모를 거라 생각하는가. 5인 합의제 기구인 방송통신위원회가 비정상적 2인 체제에서 선임한 KBS 이사진이 사장을 선출한 것이 유효한지도 의문입니다. 윤석열 정부는 지난해 8월 언론 장악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내며 출범한 이동관 방통위의 2인 체제에서 YTN 민영화 등 논쟁적 사안을 결정했습니다.
이진숙 방통위원장도 취임 당일인 지난 7월31일 2인 비공개회의에서 KBS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여권 추천 이사들을 선임의결했습니다. 하지만 방통위 2인 체제 결정이 위법하다는 법원 판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2인 체제 방통위의 MBC 과징금 부과가 위법하다는 판결이 나왔고 지난 8월엔 방문진 이사 임명 처분 효력정지 가처분 결정이 났습니다. 1974년 10월24일 박정희 유신 권력의 탄압에 맞서 언론인들은 자유언론에 역행하는 어떠한 압력에도 굴하지 않겠다는 자유언론실천선언을 했습니다. 50년이 지난 오늘도 언론을 옥죄고 입틀막 하려는 권력의 시도들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정권의 입맛에 맞는 사람을 공영방송 사장에 앉히겠다는 시도는 독재 시절에나 있을 법한 반민주주의적 발상입니다. 방통위 2인 체제에서 뽑힌 KBS 파우치 사장 결정은 철회해야 마땅합니다. 애플의 인공지능 애플 인텔리전스가 이달 28일 전 세계에 출시됩니다. 삼성전자 주도의 AI 폰 시장에 삼성의 최대 맞수인 애플이 본격 가세하며 모바일 AI 대전이 벌어질 전망입니다. 24일 미국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애플 인텔리전스 일부 기능을 포함한 새 운영체제 iOS.
1를 오는 28일 전 세계에 공식 출시합니다. 애플은 지난달 AI 기능이 빠진 채 첫 AI폰인 아이폰16 시리즈를 출시했는데 아이폰15 프로 이상 사양의 아이폰 사용자라면 iOS를. 1로 업데이트후 애플 인텔리전스의 주요 기능을 사용해볼 수 있습니다. iOS에선 아이폰 최초로 통화 녹음 기능을 지원합니다. 다른 앱을 통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녹음 기능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통화가 끝나면 녹음한 내용이 자동으로 텍스트 문서 형태로 메모장에 저장됩니다. 통화 녹음과 e메일을 AI가 요약하는 기능도 담긴다. 휴먼빌 일산 클래스원 애플의 음성 비서 시리도 조금 더 똑똑해집니다. 사용자가 말하다 실수하면 문맥을 파악해 무슨 말을 하려 했는지 이해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 됩니다. 그러나 애플 인텔리전스는 AI 맛보기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연례 개발자회의 에서 주목 받았던 챗GPT와의 완전한 통합 이모지 생성 시리의 메모 기능 등은 이번 업데이트에서 모두 빠졌습니다. 올 연말 업데이트될 iOS. 2부터 가능할 전망입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 는 최근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뷰에서 애플 인텔리전스를 아이팟 클릭 휠이나 아이폰 터치스크린처럼 혁신적이라면서 애플이 최초는 아니지만 고객에게 가장 유익한 방식으로 구현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애플 인텔리전스가 아이폰 교체 수요를 자극할지 업계는 주목하고 있습니다. 한 정보통신기술 업계 관계자는 현재 아이폰16 판매량은 전작과 유사한 수준이라며 AI 기능은 최신 모델에서만 구동이 가능해 애플 인텔리전스가 인기를 끌면 아이폰으로 교체 수요가 늘어날 수는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는 눈에 띄는 기능이 보이지 않는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애플 전문가로 알려진 대만 TF 인터내셔널의 증권 분석가 궈밍치는 4분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아이폰16 주문량을 지난해 같은 기간 아이폰15보다 약 1000만대 줄였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그는 이런 축소분이 아이폰16 프로의 고급 모델보다 기본 모델 판매에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습니다. 올 초 세계 최초의 AI폰인 갤럭시S24 시리즈를 내놓은 삼성전자는 AI 적용 기기와 지원 언어를 늘려가며 입지 굳히기 중입니다.
현재 16개 언어에서 이달 말부터는 네덜란드어 루마니아어 스웨덴어 튀르키예어등 4개를 추가해 지원 언어를 총 20개로 늘립니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미국에서 영어로 먼저 지원됩니다. 애플이 AI 기능을 아이폰15 프로 이상 사양에만 지원하는 것과 달리 삼성은 2022년 이후 출시된 30여 종의 갤럭시 단말기에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AI 기능을 지원합니다. 지난달 국내 기준 AI 적용 갤럭시 단말기는 2000만대를 넘어섰고 연말까지 전 세계 2억대 단말기에 갤럭시 AI를 적용하겠다는 포부다.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 사업부장 은 지난 21일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퀄컴 스냅드래곤 테크 서밋2024에서 갤럭시S24 시리즈를 통해 모바일 AI 시대를 열며 미래를 향한 큰 도약을 이뤘다고 자평하면서 이후 삼성의 사명은 전 세계 더 많은 사람을 위해 AI를 대중화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 업체들도 AI 경쟁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화웨이는 최근 자체 AI가 적용된 최신 운영체제 하모니 OS 넥스트를 출시했습니다. 또다른 중국 스마트폰 업체 아너도 AI를 장착한 신형 폰을 곧 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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