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국빈 방한 공식 환영식에 두다 대통령 부부와 함께 자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빈 방한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협력 의지를 다졌습니다. 두다 대통령을 맞이하는 공식 환영식은 대통령실 청사 앞 잔디마당에서 개최됐습니다. 환영식에는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 두다 대통령과 부인 아가타 코른하우저 두다 여사 양국 주요 참모진이 참석했습니다. 환영식에는 한국과 폴란드의 국기가 함께 배치되고 의장대가 도열했고 군악대 봉황곡 연주와 함께 예포 21발이 발사됐습니다. 윤 대통령과 두다 대통령은 함께 걸으며 의장대를 사열했고 김 여사와 두다 여사도 그 뒤로 함께 이동하며 대화를 나눴습니다. 윤 대통령은 환영식에 이어 열린 회담에서 한국과 폴란드가 외교관계 수립 35주년을 맞은 특별한 해에 11년 만에 국빈 방한하신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글로벌 복합 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가치 공유국이자 유럽의 핵심 파트너인 폴란드와의 협력은 더욱 긴요해지고 있다고 환영했습니다. 이에 대해 두다 대통령은 윤 대통령과 영부인께서 폴란드를 방문하신 것을 아직도 생생히 기억한다며 정치뿐만 아니라 문화 비즈니스적으로 한국과 더 가까워질 기회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화답했습니다. 두다 대통령은 폴란드 가정에서 한국 제품들은 매우 친숙하게 느껴질 것이라며 대우로 시작해 현재 삼성 핸드폰 TV 등 한국 제품들이 폴란드 가정 속 아주 깊은 곳까지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회담으로 방산을 포함해 아름다운 과실을 맺을 수 있길 희망한다고 화답했습니다. 언론 발표에서 윤 대통령은 취임 후 국제 외교무대와 지난해 폴란드 방문에서 두다 대통령과 회담한 점을 언급하며 그간 저는 두다 대통령님과 긴밀히 소통하며 우의를 쌓아왔으며 오늘 회담은 벌써 두다 대통령님과의 네 번째 정상회담이라고 재차 환영했습니다. 두다 대통령도 폴란드는 한국과 같이 전쟁의 참화를 직접 겪은 국가로서 한국이 평화를 필요로 하고 있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며 친근감을 표하며 한국말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습니다. 두다 대통령은 우수한 농식품 생산국인 폴란드의 제품이 한국 소비자들에게 널리 소개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한국에 폴란드산 농축산물 수입도 요청했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께 폴란드산 소고기 수출 허가 절차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관심을 요청했고 폴란드산 가금육도 한국으로 곧 수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이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와 관련해 입장권 관련 불법행위 의심 사례 99건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광주경찰청은 자동 프로그램인 매크로를 이용해 입장권을 대량으로 구매한 뒤 재판매하는 행위 2건과 입장권 매매 사기 95건 암표 매매 1건 등을 적발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남은 한국시리즈 기간에도 현장과 온라인 단속을 벌일 방침입니다. 대통령실은 당이 알아서 할 일이라며 직접 나서진 않고 있지만 내부적으로 추경호 원내대표에 힘을 싣는 분위기입니다. 친윤 내에서는 왜 자꾸 분열을 부추기느냐며 한동훈 대표를 비판했습니다.
안보겸 기자가 보도합니다. 특별감찰관에 대한 대통령실의 공식 입장은 당내 의견이 모아지는 대로 따르겠다입니다. 하지만 은근히 추경호 원내대표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여당이 북한 인권을 마치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이야기 한다면 그건 정체성이 걸린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을 특별감찰관 임명과 연계하지 않겠다는 한동훈 대표를 겨냥한 발언입니다. 윤석열 정부 초대 통일부장관을 지낸 권영세 의원도 북한 인권재단 구성만 포기하는 건 굉장히 어리석은 짓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친윤계에서는 한 대표가 민주당이 반길만한 이슈로 당내 갈등을 부추긴다는 불만이 큽니다.
원주푸르지오더센트럴 108명 소수 정당에서 우리가 친윤이니 친한이니 계파 따지면서 싸울 여력이 없습니다. 똘똘 뭉쳐서 야당과 싸우기에도 모자란데 분열의 정치 조장해서는 안 된다고 한 대표 리더십이 독단 독선이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친윤계 중진 의원은 2007년 친이-친박 계파 그리고 2016년 탄핵 보수 몰락을 경험하지 않았냐며 우리 모두 은인자중할 때라고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
영상취재 김기태 조승현 영상편집 오성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