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부산 도심 주한미군 시설에서 발생한 큰불이 13시간 만에 초진돼 잔불 정리 중이다.부산소방재난본부는 25일 오전 7시 24분쯤 부산 동구 범일동 55보급창 화재 초진 단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지난 24일 오후 6시 31분쯤 시작된 불은 초진 단계로 들어간 뒤 현재 잔불을 정리 중이다.불은 한때 2단계까지 격상됐다가 1단계로 하향됐다. 화재 대응 단계는 오전 7시 34분쯤 해제됐다.불이 난 곳은 55보급창 내 배관 등 공사 작업 중이던 냉동창고였다.작업자들이 공사를 완료하고 철수한 뒤 화재가 발생해 인명피해는 없었다.불은 샌드위치 패널 구조로 삽시간에 번졌고 내부에 공사 자재와 고무 등 가연성 물질이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미군 55보급창은 일제 강점기 말 태평양 전쟁 때 일본군 군수 물자를 보관하려고 조성됐다. 해방 후 미군에 접수돼 부산항으로 반입되는 미군 장비를 전국 미군 부대로 보급하는 창고 역할을 해왔다.
경기도가 임신 중인 직원에게 ‘주 1회 휴가’를 부여하기로 했다. 저출생을 극복하고 육아 친화적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한 조치로, 전국에서 처음 시행되는 제도다.경기도는 24일 “임신 중인 직원에게 특별휴가 10일을 추가로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7월 기존 ‘모성보호휴가’를 5일에서 20일로 확대했다. 여기에 전국에서 공통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임신검진휴가’ 10일, 이날 신설된 특별휴가 10일을 합하면 임신 기간 중 총 40일의 휴가 사용이 가능하다. 개인 연차휴가와는 별개다.경기도는 이렇게 마련된 40일의 휴가를 주 1회씩 사용 가능하도록 허용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통상 임신 기간이 40주인 점을 고려해 임신 직원이 주 1회 쉴 수 있도록 40일로 맞춘 것”이라며 “원할 경우 ‘주 1회’가 아닌, 며칠 단위로 휴가를 묶어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경기도는 지난 5월부터 ‘4·6·1 육아응원근무제’를 시행 중이다. 임신한...
늦더위 탓에 뒤늦게 물들다 어느새 져버린 단풍은 짧은 가을을 더욱더 아쉽게 한다. 하지만 낙엽을 밟는 소리와 그 향기 속에는 아직 가을 정취가 머물러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11월 추천 가볼 만한 곳의 테마는 ‘낙엽 밟으며 걷는 길’이다. 다정한 이와 발걸음을 맞추며 함께 걷고, 듣고, 느끼는 만추의 낙엽 명소를 추천한다.가을빛 보러 가자, 포천 국립수목원포천 국립수목원은 동쪽에는 운악산이, 서쪽에는 용암산이 자리하고 있다. 면적만 11.24㎢로, 하루에 전체를 둘러보기 어려울 만큼 넓다. 가을 풍경을 즐기기에 숲생태관찰로와 휴게광장, 육림호 주변, 전나무숲길 등 국립수목원 남쪽 산책로가 제격이다.수목원교를 지나면 덱 구간이 나오는데 길을 따라가면 자연스럽게 국립수목원 남쪽 공간으로 접어든다. 숲생태관찰로는 천연림에 460m 길이의 덱을 조성한 관찰 코스다. 육림호 주변 숲길을 걸으면 호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건강에 좋은 피톤치드가 나오는 전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