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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의 손길 내미는 성소수자 영화 럭키 아파트 공작새 대

라이더 0 3 10.28 11:51
나토와 북한군 파견 정보공유내달 1일엔 와 2+2회의러시아 당국이 북한군을 우크라이나 전쟁 최전선으로 수송 중인 정황이 포착된 가운데 우리 정부는 나토 에 대표단을 파견하고 미국 외교군 당국과 회의를 여는 등 국제사회와 긴밀히 소통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국제사회와의 협의 및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 수위를 바탕으로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를 지원할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 대표단은 28일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나토 본부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이사회 에 참석해 북한군 파병 동향을 브리핑합니다. NAC는 나토 32개 회원국 대사들이 모이는 자리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인도태평양 4개 파트너국 대사도 초청됐습니다. 올댓분양 마르크 뤼터 사무총장은 한국 대표단의 브리핑을 받은 뒤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안보당국 관계자는 북한에서 미사일을 쐈을 때 한미일이 각자 수집한 정보를 모아 더 정확한 정보를 추출하듯이 북한군 파견에 대해서도 우리 정보와 나토의 정보 등을 공유해 협업을 해보자는 취지의 자리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는 31일엔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되는 제6차 한미 외교국방 장관회의에 참석합니다. 미국 측에선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이 참석합니다. 지난 2021년 제5차 한미 외교국방 장관회의가 열린 지 약 3년 7개월 만에 열리는 것으로 윤석열 정부 들어선 처음입니다.
이어 조 장관은 블링컨 장관과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해 북한 문제와 관련한 한미 공조 방안을 협의할 계획입니다. 우리 외교국방장관은 다음 달 1일 오타와로 이동해 멜라니 졸리 외교장관 빌 블레어 국방장관과도 외교국방 회의를 개최합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조 장관의 이번 미국 방문은 흔들림 없이 굳건한 한미 동맹을 재확인하고 최근 심화하는 북러 군사협력 등 주요 동맹 현안에 대해 긴밀히 협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와도 안보방산 파트너십 제도화 기반을 구축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현승수 통일연구원 부원장은 북한군 참전 이슈를 계기로 우리만 러시아와 관계가 악화하지 않도록 동맹국 우방국과 긴밀히 대화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생명이 올해 초 선보인 보험을 넘어서는 보험 캠페인의 일환으로 하반기에 라이프놀로지 랩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인생 과 기술 의 결합을 뜻하는 라이프놀로지 랩 은 고객의 인생을 더 행복하게 할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시작한 혁신 프로젝트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고객의 인생에 도움을 주는 디자인 연구를 목적으로 제품 사용자경험환경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전시 평가 등을 거쳐 실제 시제품 제작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국내 3개 대학 및 삼성디자인교육원 이 함께 작업하는 산학 협력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지난 10일 삼성금융캠퍼스에서는 라이프놀로지 랩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100여 명의 학생들과 디자이너 멘토들이 워크숍을 가졌습니다.
워크숍에 참석한 서현빈 씨는 보험회사에서 고객 인생의 행복까지 고민하고 있다는 것에 놀랐다고 말했습니다. 세상은 그들을 향해 손가락질하지만 영화를 보고 있으면 그 손가락의 끝이 우리를 향하는 듯합니다. 성소수자를 내세운 영화들이 극장가를 두드리고 있습니다. 영화는 우리 사회 속 혐오를 비판하면서 그들을 포옹할 수 있는 마음을 가져보자고 권합니다. 30일 개봉하는 럭키 아파트는 선우 희서 레즈비언 커플의 이야기로 우리 사회에 숨어 있는 여러 혐오의 모습을 그립니다. 희서는 부모에게서 지원받아 아파트를 마련해 선우와 행복한 삶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언제부턴가 아래층에서 지독한 악취가 올라온다. 선우는 관리 사무소 경찰서 등을 다니며 문제를 해결하려 합니다. 이 과정에서 희서와 선우가 레즈비언 커플임이 알려지면서 주민들의 구설에 오른다.
홀로 사는 노인의 죽음이 알려져 아파트 가격이 떨어질 것을 우려하는 주민 은근히 배제당하는 여성 제약회사 영업사원 선우가 밝혀낸 아래층 노인의 안타까운 사연 등은 우리 사회의 단면들입니다. 제2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지금 여기 한국영화를 비롯해 전주국제영화제 등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연출한 강유가람 감독은 지난 일 기자시사회에서 아랫집 여성과 연대하는 장면이 두 사람의 관계가 한발짝 나아간다고 생각해 럭키 아파트라고 이름을 지었다면서 애도하고 연대하는 마음을 함께 느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23일 개봉한 영화 공작새는 돈을 모아 성전환수술을 하려는 댄서 신명 의 사연을 담았습니다. 그는 댄스대회 우승 상금으로 이를 충당하려 하지만 자기만의 색이 없다는 심사평과 함께 2등에 그치고 만다. 절망에 빠진 신명에게 그동안 연락을 끊고 살았던 아버지 덕길의 부고가 전해집니다. 농악인이었던 그의 아버지는 추모 굿을 올리면 유산을 물려주겠다는 유언을 남겼습니다. 영화는 1970년대 로스앤젤레스의 게이 클럽에서 시작한 춤인 왁킹과 한국 전통의 농악 트랜스젠더가 되려는 주인공과 가부장주의 등 서로 상반하는 요소의 충돌을 그렸습니다. 신명에 대한 고향 어르신들의 시선이라든가 숨어 있는 다른 성소수자의 사연 등으로 우리 사회 혐오와 아픔을 보여준다.
신명이 추모 굿을 하면서 서서히 마음을 풀고 아버지의 숨겨진 비밀도 풀리는 과정을 통해 연대가 필요함을 그렸습니다. 특히 왁킹에서 농악까지 능숙하게 소화하면서 화려한 동작과 풍부한 표현력을 보여주는 주연 배우 해준의 연기가 시선을 끈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왓챠상 12회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개막작 1회 남도영화제 감독상 배우상 등을 받았습니다. 박상영 작가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대도시의 사랑법은 성소수자 남성의 성장기입니다. 고교 시절 어머니에게 동성애자인 것을 들킨 뒤 삶을 겉도는 흥수 는 목숨을 끊을 생각을 하며 지낸다. 그의 정체성이 탄로 날 찰나 그를 보듬어준 이는 세상이 헤픈 여자라고 손가락질하던 재희 입니다. 혐오의 시선에서 힘들어하던 두 사람이 우정으로 일어서는 모습을 유쾌하게 때론 묵직하게 담아냈습니다. 이번 달 1일 개봉 이후 주연 배우들의 연기 호평으로 여전히 흥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21일에는 티빙에서 드라마로도 만들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드라마는 작가 지망생 고영이 여러 남자를 만나며 삶과 사랑을 배워가는 이야기를 8부작으로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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