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경기남부경찰청과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는 범죄예방 관리구역에 설치하는 안내표지판과 노면표시와 같은 방범시설물 표준디자인을 일원화해 시행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그동안 방범시설물의 디자인은 경찰서마다 차이가 있었다. 도경찰청 차원에서 이를 일원화한 것은 경기남부경찰청이 처음이다.디자인은 경찰 차량에 사용된 파란색, 노란색, 흰색을 활용하면서 글자 수를 최소화했다. 또 경찰로고를 삽입해 상징성을 부각함과 동시에 범죄자들에게 경각심을 줄 수 있도록 했다.경기남부청은 이와 함께 시설물별 역할, 설치 위치, 크기, 재질 등을 명확히 설명하는 지침을 마련해 현장 활용성을 높였다.방범시설물 표준디자인 정책은 경기남부자치경찰위원회가 주관한 ‘지역특화 정책발굴 사업’ 공모에서 실현가능성·지속가능성·효과성을 인정받고, 경기도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채택된 사업이다.경기남부청은 예산낭비를 막기 위해 기존에 설치된 시설물들을 일괄 교체하지는 않기로 했다. 노후화되거나 훼...
더불어민주당이 주말인 지난 2일 서울 도심에서 ‘김건희 특검법’을 촉구하며 대규모 장외집회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국민의 명령이다. 김건희를 특검하라” 등 구호를 외쳤다.민주당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중구 서울역 인근에서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 범국민대회’를 열고 대통령실과 여당에 ‘김건희 특검법’ 수용을 촉구했다. 김 여사와 관련된 명품가방 수수 및 주가조작 의혹이 해결되지 않은 데다 지난달 31일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정황이 담긴 녹음파일이 공개된 만큼 특검법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했다.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30만명(경찰 추산 1만7000~2만명)이 모였다. 참가자들은 서울역 4번 출구부터 소공동 일대까지 이어진 700m 구간을 메우고 ‘국정농단 진상규명’ ‘김건희를 특검하라’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어보였다. 인파 관리를 위해 집회 시작 전부터 서울역 4번 출구 출입이 일시 통제되기도 했다.전국에서 모인 민주당원 등 시민들은 “대통령 가족...
‘천년다리’ 농다리에 성탄절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색다른 볼거리가 만들어졌다.충북 진천군은 문백면 구곡리 농다리에 크리스마스트리 군락을 조성했다고 4일 밝혔다. 농다리 잔디광장에는 8m 대형 트리와 2~5m 트리 등 7개의 크리스마스트리 군락이 들어섰다. 농다리 주변 수목과 폭포 전망 덱(deck)에는 경관 조명이 설치됐다. 진천군은 농다리에 설치한 크리스마스트리와 폭포 등이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야경을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천군이 농다리에 크리스마스트리 등을 세운 것은 올해 처음이다. MZ세대 방문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다.진천군 관계자는 “지난해 32만명에 불과했던 농다리 관람객이 올해 150만명을 돌파했다”며 “농다리를 젊은층과 여성들에게 사랑받는 명소로 만들기 위해 이곳에 크리스마스트리 군락을 조성했다”고 밝혔다.진천군은 올해 초부터 ‘진천 농다리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MZ세대 수요를 높이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