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7일 대국민 담화와 기자회견을 예고한 데 대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담화가 되길 기대하고, 반드시 그래야 한다”고 5일 말했다.한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윤 대통령이 담화에서 어떤 내용을 말해야 하는지에 대한 취재진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한 대표는 전날 윤 대통령에게 대국민 사과와 대통령실 참모진 전면 개편, 쇄신용 개각, 김건희 여사의 즉각적인 대외 활동 중단, 특별감찰관 임명을 공개 요구했다.한 대표는 ‘대통령실이 인위적 인적 쇄신은 안 하겠다고 한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인적 쇄신은 원래 인위적으로 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심기일전해서 새로운 출발을 하고, (임기가) 2년 반 남았는데 신뢰를 다시 받고 그런 차원에서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걸 인위적인지 아닌지 가릴 문제는 아니고, 왜 해야 하느냐에 대한 국민적 공감이 충분히 있다”고 말했다.그는 ‘대통령실이 김 여사가 외교 일정을...
손흥민(32·사진)이 토트넘에서 1년 더 뛸 가능성이 제기됐다.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4일 “토트넘이 손흥민에 대한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조만간 발동할 예정”이라며 “토트넘은 손흥민과 2021년 7월 마지막 계약(4년)을 체결했는데, 구단은 1년 더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어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계약 연장 옵션을 행사한다는 사실만 알리면 된다. 토트넘과 손흥민 모두 옵션 발동에 동의하고 있다”며 “옵션이 발동되면 손흥민은 2015년 입단 이후 10년을 토트넘과 함께하게 된다. 손흥민 영입은 토트넘의 이적시장 역사에서 최고의 업적으로 손꼽힌다”고 덧붙였다.손흥민은 2025년 6월까지 토트넘과 계약돼 있다. 토트넘에 남으려면 계약기간 안에 재계약해야 한다. 손흥민의 나이, 9년 동안 토트넘에서 뛴 경력, 토트넘 내부에서의 영향력 등을 감안하면, 토트넘이 손흥민을 잡을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이 토트넘...
5일(현지시간) 실시되는 미국 대선이 막판까지 초박빙 접전 양상을 띠면서 민주·공화당 대선 후보가 각각 선거인단 269명을 확보해 승부를 가리지 못하는 시나리오 등이 거론되고 있다.미 대선은 주별로 유권자 투표 결과를 집계해 그 주에서 1위를 차지한 후보가 해당 주의 선거인단을 모두 갖는 승자독식제를 채택하고 있다. 메인과 네브래스카 등 2개 주만 하원의원 선거구별로 득표 1위 후보를 따져 선거인단을 배분한다.대선 후보는 총 538명의 선거인단 중 과반인 270명 이상을 확보해야 백악관에 입성할 수 있다.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운동 기간 지지율 조사에서 오차범위 이내 접전을 벌이고 있어 주별로 마지막 한 표까지 개표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이때 변수로 꼽히는 것이 우편투표다. 미 대선은 선거 당일 본투표와 사전투표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중 사전투표는 대면투표와 우편투표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