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중국의 한 지방자치단체가 35세 이전 결혼하는 여성에게 약 3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는 정책을 발표하자 중국 누리꾼들이 조롱하고 있다.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2일 중국 북부 산시성 뤼량시 정부가 여성이 35세 이하인 경우 처음 혼인 등록하는 부부에게 보조금 1500위안(약 29만원)을 내년 1월1일부터 지급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또 첫째와 둘째, 셋째 자녀를 낳을 때 각각 2000위안(약 38만6000원)과 5000위안(약 96만6000원), 8000위안(약 155만원)을 별도로 준다.이는 뤼량시 정부가 결혼과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내놓은 보조금 정책의 일부다.앞서 중국 국무원 판공청은 지난달 29일 출산 보조금 제도 수립 및 지방정부와 정책 연계 등 내용을 담은 출산 지원 강화 종합대책을 내놨다.뤼량시의 결혼 보조금은 지나치게 적다며 누리꾼의 조롱 대상이 되고 있다고 홍콩 일간 싱타오는 전했다.누리꾼들은 “그렇게 많이? 감동적”, “정부가 날 생각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3일(현지시간)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에 “매우 우려한다”고 밝혔다.AFP통신에 따르면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날 스테판 뒤자리크 유엔 대변인을 통한 성명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군대가 러시아에 파병됐다는 보도와 우크라이나 전쟁 지역에 배치될 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여기에는 분쟁 지역에 대한 배치 가능성도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북한군이 이같이 배치되면 우크라이나 전쟁의 “매우 위험한 확전”이 될 수 있다고 했다.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전쟁 종식을 위한 “의미 있는 노력”을 거듭 촉구하면서 “이 분쟁의 국제화를 피하려는 모든 조처를 해야 한다”고 했다.지난달 말 현재 미국 정부 발표에 따르면 북한군 8000명이 이미 러시아 쿠르스크에 배치됐으며, 수일 내 전투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이 더 복잡해지는 양상이다.미국 워싱턴포스트(WP)...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선 투입을 위해 파병된 북한군 수용 작전의 이름을 붙이고, 이들을 지휘할 러시아군 소속 사령관을 임명하는 등 본격적으로 운용을 추진하고 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NHK 방송은 31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위해 파병된 북한군 부대 수용 작전을 ‘프로젝트 보스토크’(동방계획)라고 이름 짓고, 러시아군 소속 사령관을 부대 책임자로 임명했다”고 전했다.북한군 부대를 지휘할 책임자는 2020년부터 러시아군 정예 공수부대인 제76근위대공중강습사단 사령관을 맡아 시리아에서 복무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HK는 “러시아는 북한군 부대를 어디에 배치할지 등 북한과 긴밀하게 협력해 운용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이와 함께 북한군과 동행한 장성 3명의 이름이 우크라이나 정부에 의해 공개됐다. 3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대표단은 전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제출한 성명에서 김영복 조선인민군 총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