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쇠고기 원산지를 식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기존 3일에서 15분으로 대폭 줄어든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단속 현장에서 15분 만에 한우와 비한우 등 원산지를 구분할 수 있는 ‘쇠고기 원산지판별 키트’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농관원에 따르면 한우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지만, 육안으로 식별하기가 쉽지 않다. 백화점, 대형마트, 전통시장, 온라인 쇼핑몰 등에선 외국산 쇠고기나 젖소를 한우라고 원산지를 속여 판매하는 행위가 줄지 않고 있다.지금까지는 쇠고기 원산지를 파악하기 위해 시료 20g 정도(분석 비용 3만원)를 실험실로 가져온 후 3일간 분석 작업을 해야 했다.이번 키트 개발에 따라 앞으로 단속 현장에서 1g(분석 비용 1만원)의 시료만 있으면 15분 만에 한우와 비한우를 구별할 수 있게 됐다. 농관원은 한우만의 고유 유전자를 찾아내는 증폭 기술을 특허 출원했으며, 키트의 저렴한 생산과 범용을 위해 휴대용 유전자 증폭기 전문 생산업체에 기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기 행정부 교육부 장관으로 린다 맥마흔 정권 인수팀 공동위원장(76)을 지명했다.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성명을 내 “교육부 장관으로서 맥마흔은 미국의 모든 주에 ‘선택권’을 확대하고, 학부모가 가족을 위해 최고의 교육을 결정할 수 있도록 지치지 않고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맥마흔이 지난 4년간 ‘미국우선주의연구소’(AFPI) 이사회 의장으로서 학부모 권리를 옹호해왔고, 12개 주에서 거주지나 소득과 관계없이 우수한 교육을 받을 기회를 제공하는 보편적 학교 선택권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소개했다.또한 트럼프 당선인은 지명자의 코네티컷주 교육위원회 및 대학 이사 등의 활동 경력을 소개하며 교육부 장관직에 적합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수십년간 쌓은 리더십 경험과 교육·비즈니스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차세대 미국 학생과 노동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미국을 세계 최고의 교육 국가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연이은 해외 수주 성과로 창립 이래 최초로 연 누적 수주 금액 5조원을 돌파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유럽 소재 제약사와 총 9304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계약은 2건으로 각각 7524억원, 1780억원 규모다. 모두 합하면 전년도 전체 수주 금액(3조5009억원)의 약 30%에 달한다.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으며 계약 기간은 2031년 12월31일까지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3월 올해 첫 계약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글로벌 제약사들과 공시 기준 총 11건의 수주 계약을 체결하며 전년도의 1.5배에 달하는 5조3000억원의 수주 성과를 기록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에만 미국, 아시아, 유럽 등 글로벌 전역에서 초대형 계약을 잇달아 체결하며 대규모 물량을 확보했다. 지난 7월 미국 소재 제약사와 1조4600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은 데 이어 지난달에는 아시아 소재 제약사와 1조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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