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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13 0 5 2024.11.21 22:02
네오골드 사전에 문제가 유출된 연세대 수시 자연계 논술전형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호미로 막을 일이 가래로도 막지 못할 대혼란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연세대는 수험생들이 연세대를 상대로 낸 논술전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지난 15일 인용되자 이에 불복하고 이의신청을 했지만, 20일 법원에서 기각됐다. 그러나 연세대는 여전히 2심에 항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수시 합격자 발표일이 3주 앞이고 연세대는 버티기에 들어갔으니, 애타는 수험생들만 본안소송 결과를 기다리며 허송세월할 판이다.연세대 수시 자연계 논술시험이 치러진 날은 지난 10월12일이었다. 연세대가 법적 공방으로 시간을 끌지 않고 시험문제 사전 유출 사실을 알아챈 즉시 바로 재시험을 치렀다면, 입시 일정에 대혼선이 빚어질 우려는 애초에 없었다.연세대 측은 지난 19일 열린 이의신청 심문에서 재시험이 불가한 이유에 대해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할 우려를 들었다. 재시험을 치를 경우 1차 시험에서 이미 합격선 안쪽...
전남도 개발한 ‘햇바디 1호’, 올해 위판서 기록10월까지 수출액 8억5000만 달러, 압도적 1위이번 달부터 본격 생산되기 시작한 햇김 일부 품종의 위판 가격이 한 자루(120㎏)에 100만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전 세계적인 인기 속에서 한국 농수산물 수출을 이끄는 김이 ‘수산물 황제’로 자리 잡고 있다.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20일 “자체 개발한 새로운 품종의 잇바디돌김인 ‘햇바디 1호’가 김 위판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전남 진도 해상에서 양식된 햇바디 1호는 지난 6일 진도위판장에서 한 자루(120㎏) 108만원에 거래됐다.햇바디 1호 거래가격은 일반 잇바디돌김의 위판가(한 자루 58만원)보다 2배 이상 높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가공되기 전 물김 위판가가 100만원을 넘긴 것은 햇바디 1호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한국에서는 잇바디돌김과 모무늬돌김, 방사무늬김이 양식된다. 이중 잇바디돌김이 이른 ...
“의로운 사람은 살 것이며 악한 사람은 반드시 망할 것이다.(義人得生 惡人必亡)”홍콩 민주화 인사 45명에게 보안법 위반 혐의로 무더기로 중형이 선고된 지난 19일 홍콩 서구룡 치안법원 앞의 한 시민이 들고 있던 손팻말에 적힌 문구이다. 손팻말을 가져온 이는 민주화 운동가 헨드릭 루이의 어머니 엘사 우이다.우가 공공질서 방해 혐의로 체포됐다고 홍콩프리프레스((HKFP)가 20일 전했다. HKFP에 따르면 우가 전날 오전 10시 48분쯤 법원 입구에서 A4용지 8장을 이어 붙인 손팻말을 펼쳐 들자 경찰관 4명이 즉시 그를 에워쌌다.우는 경찰에게 (법원 앞에) 항의가 허가된 구역이 어디냐고 두 번 물었고, 또 왜 사람들이 말하는 것조차 막느냐고도 항의했다. 경찰은 2분 후 차량으로 그를 호송했다. 경찰차에 태워진 우는 “내 아들은 선한 사람이다. 내 아들이 왜 감옥에 갇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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