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시공능력 1·2위 건설사인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재개발 시공권을 놓고 디자인 경쟁에 나선다. 두 건설사 모두 조합원 전부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단지배치와 특화설계를 내세우며 수주전에 돌입하는 모양새다.한남4구역은 용산구 보광동 360 일대에 지하 7층~지상 22층 51개 동, 총 2331가구 규모 공동주택을 짓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1조5723억원이다. 조합은 내년 1월 조합원 총회를 열어 시공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현대건설은 하이앤드 브랜드인 ‘디 에이치(THE H)’를, 삼성물산은 고유의 ‘래미안’ 브랜드로 승부를 본다.현대건설은 세계적인 건축사무소인 ‘자하 하디드 아키텍츠’와 손잡는다.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자하 하디드는 곡선미를 강조한 혁신적인 설계로 널리 알려진 건축가로 이번 한남4구역도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인다.경직된 직선형 설계에서 벗어나 곡선형 알루미늄 패널 8만8000장을 통해 건물의 곡선미...
1912년 침몰한 타이태닉호 승객 700여명을 구했던 여객선 선장이 생존자로부터 선물받은 금시계(사진)가 경매에서 27억원에 팔렸다.17일(현지시간) AP통신은 타이태닉호 승객을 구했던 RMS 카르파티아호의 아서 로스트론 선장이 생존자들로부터 선물받은 티파니의 18K 회중시계가 경매에서 156만파운드(약 27억원)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시계에는 생존자인 메들린 애스터와 존 B 세이어 부인, 조지 D 위더너 부인의 이름과 함께 ‘세 명 생존자의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담아’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로스트론 선장은 1912년 4월15일 새벽 타이태닉호의 조난 신고를 듣고 지중해로 향하던 카르파티아호를 돌려 구명보트 20여척에 타고 있던 승객 700여명을 구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