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아이슬란드 레이카네스반도의 그린다비크 화산이 20일(현지시간) 폭발해 용암이 흐르고 있다. 현지 당국은 화산 폭발 직후 주민과 관광객들을 대피시키고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번 폭발은 지난해 12월 이후 7번째다.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기자를 향해 “무례하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21일 공식 사과했다. 홍 수석 발언을 계기로 윤석열 정부의 언론관 문제가 다시 부상했다. 국민 여론과 유리된 대통령실의 인식이 드러나면서 민심을 수습해야 하는 대통령실 행보도 타격을 입게 됐다.홍 수석은 이날 대통령실 대변인실을 통해 낸 입장문에서 “지난 19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 관련 답변 과정에서 정무수석으로서 적절하지 못한 발언을 한 점에 대해 부산일보 기자분과 언론 관계자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홍 수석은 “정무수석으로서의 본연의 자세와 역할을 가다듬겠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의 언론관 논란이 확산하자 문제의 발언 이틀 만에 사과한 것이다.앞서 홍 수석은 지난 19일 운영위에 출석해 윤 대통령 기자회견에서 ‘무엇에 대한 사과’인지 추가 설명을 요청한 기자를 겨냥해 “대통령에 대한 무례”라며 “대통령이 사과했는데 마치 어린아이에게 부모가 하듯 ‘뭘 잘못했는데’...
선감학원 아동인권침해 사건 피해생존자들의 육성 증언을 담은 다큐멘터리가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는 선감학원 소재 다큐멘터리 <아일랜드 보이즈-선감학원의 비밀>이 오는 25일 오전 0시15분에 지상파 MBC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에서 공개된다고 21일 밝혔다.진실화해위는 2022년과 올해 두 차례에 걸쳐 “선감학원에서 국가 공권력에 의한 중대한 인권침해 사건이 일어났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진실규명 결정을 내렸다. 진실화해위가 진실규명 결정을 내린 사건에 관해 제작된 다큐멘터리 영화는 이번이 처음이다.다큐멘터리에 출연한 피해 생존자들은 “선감학원 생활은 ‘지옥’이었다”고 말했다. 피해생존자들은 선감학원에서는 폭력은 물론 구더기가 섞인 젓갈과 곰팡이가 슨 보리밥을 먹기도 했다고 증언했다. 피해생존자 김혁원씨는 “하루라도 그냥 넘어가면 이상할 정도”라고 말했다. 김성환씨는 “깁스를 하고 누워 있으면 일을 안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