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정치권 내 명태균 씨 관련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 명태균 씨와 강혜경 씨측 모두 오세훈 서울시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A씨로부터 “돈을 받았다”고 언론을 통해 주장하고 나서면서다. 명 씨는 “먼지털이(관계정리) 값으로”, 강 씨는 “여론조사 비용으로” 각각 돈을 돈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오 시장측은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며 반박했다.21일 <노컷뉴스> 보도에서 명 씨는 A씨의 실명을 거론한 뒤 “(오 시장의) 후원회장이 왔다. 먼지털이하려고”라며 “그 별장 주인 아닌가. A씨한테 물어봐라. 명태균한테 전화왔던데 감당 되겠냐고”라고 말했다. 기사에서 명 씨의 측근도 “명씨가 A씨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이거나 먹고 떨어져라는 식으로 돈을 줘, (명씨가) 매우 자존심이 상했었다고 한다”고 밝혔다.명 씨 관련 의혹의 핵심 제보자인 강혜경 씨측도 A씨로부터 여론조사에 대한 대가로 돈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강 씨측은 지난 20일 MBC와의 전화통화를 ...
국회에서 서울시가 추진 중인 마포 광역자원회수시설(쓰레기소각장) 예산을 전액 삭감하자 오세훈 시장이 강한 유감의 뜻을 나타냈다.오 시장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민주당의 ‘예산 농단’, 바로 ‘국정 농단’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오 시장은 글에서 “마포 지역구인 정청래 의원이 민주당 소속 환경노동위원들과 통모해 마포 광역자원회수시설 건립 예산을 전액 삭감했습니다”라며 “수도권매립지는 포화상태이고 2026년부터는 직매립이 금지됩니다. 소각해야 할 쓰레기는 폭증하는 상황에서 국가적 과제인 자원회수시설을 막는 것이 국회의원이 할 짓입니까”라고 적었다.시는 서울 상암동에 새 쓰레기소각장을 짓는다는 계획을 확정했다. 마포구청과 주민들은 건립을 반대 중이다. 시는 환경영향평가 결과 등을 들어 건립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지난주 진행된 주민설명회가 논란 끝에 무산되는 등 양측이 갈등을 빚고 있다.오 시장은 민주당의 검찰·감사원 특활비 삭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