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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차세대 발사체 사업 입찰 참여 안한다…“독자 사업에 집중”

행복한 0 26 02.24 03:13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2조원대 규모의 차세대 발사체 개발사업 주관 제작사 선정 입찰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
KAI는 21일 입장문을 내고 ‘글로벌 2050 비전’을 기반으로 독자적 우주 모빌리티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글로벌 우주시장 진출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KAI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간 맞대결이 예상됐으나 KAI가 막판에 입찰 참여를 포기하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단독 입찰하게 됐다.
계약 규정상 단독 입찰할 경우 사업이 재공고된다. 재공고에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단독 입찰하면 수의계약 과정을 거치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번 유찰이 차세대 발사체 개발 일정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총 2조132억원 규모의 차세대 발사체 개발 사업은 대형 위성 발사와 달 착륙선 발사 등 우주 탐사를 위해 누리호보다 성능 좋은 발사체를 개발하는 게 핵심이다. 2030년과 2031년, 2032년 세 차례 발사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한다.
입찰을 포기한 KAI는 뉴스페이스 시대에 발맞춰 상업성 높은 재사용발사체, 다목적수송기 기반 공중발사체, 우주비행체 등의 개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국내외 전문기업 및 기관들과의 협력체계를 구축 중이고, 해외 선진 우주기업들과의 공동 개발 등 글로벌 우주 인스타 팔로워 모빌리티 시장 진출도 적극 검토 중이라고 KAI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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