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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애물단지’ 전동킥보드 문제 해결 나선다

행복한 0 14 02.25 19:01
충북 청주시가 LG전자와 손잡고 전동 킥보드와 전기 자전거 등 공유 개인형 이동장치(Personal Mobility)의 주차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
청주시는 LG전자와 ‘스마트PM스테이션’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청주시는 도로점용 및 교통안전 협의 등 행정지원, 시민 홍보를 맡는다. LG전자는 스마트PM스테이션 도입에 필요한 시스템 구축·운영 및 지역상권 제휴 등을 담당하기로 했다.
‘스마트PM스테이션’은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PM주차장이다. 전동 킥보드를 주차하고 무선충전할 수 있는 거치시설이라고 청주시는 설명했다.
LG전자는 자체 예산을 들여 청주지역 100여곳에 이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스마트PM스테이션 한 곳 당 4~5대의 PM을 세워둘 수 있다.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LG전자는 이용자들이 이곳에 PM을 주차하면 인근 편의점이나 카페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지급할 계획이다. 도로 또는 인도에 아무렇게나 세워진 PM을 이곳에 가져다 놓는 시민들도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청주 지역에는 6개 업체 약 8250대의 전동킥보드가 있다.
두 기관이 협약을 맺은 이유는 청주지역에서 무단주차, 사유지 주차 등의 민원으로 PM이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어서다. 청주시에 따르면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PM관련 민원은 2021년 285건, 2022년 112건, 2023년 145건 등이다.
앞서 청주시는 PM관련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충북대와 청주대, 서원대 등 대학가 인근 50여곳에 6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PM주차장을 조성하기도 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시민들의 불편을 유발하는 PM 주차문제가 해결됐으면 한다며 PM관련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업체 및 관계기관과 간담회를 하고 합동 길거리 캠페인, 시민 대상 PM 안전교육 등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태영그룹은 23일 골프장 2곳의 자산유동화로 140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자산 매입 후 임대(세일즈 앤드 리스 백)’ 방식으로 블루원의 용인CC와 상주CC를 중견 건설사에 매각했다. 만기는 3년이다. 매각액 2000억원 중 용인CC의 기존대출금 600억원을 상환했고 1400억원은 워크아웃(채권단 공동관리절차)을 진행 중인 태영건설 운영자금에 사용한다.
태영건설이 기업구조조정촉진법상 법정 기한인 오는 4월11일이나 5월11일에 채권단과 확정할 기업개선계획 약정 전에 발생할 수 있는 자금 부족을 해결하려는 조치이다.
태영그룹은 4000억원 규모의 한도대(마이너스통장) 방식의 대출 약정도 채권단과 논의하고 있다. 지주사인 티와이홀딩스와 태영건설이 소유하고 있는 경북 경주의 블루원 디아너스CC와 루나엑스골프장도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국제공항에서 신제주 방면으로 향하는 공항로에 적용되던 중앙버스전용차로제가 해제된다. 반면 신제주에서 제주공항 방면의 공항로는 중앙버스전용차로제가 유지되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제주도는 오는 26일부터 공항로 북측에서 남측으로 향하는 800m 구간(제주공항~도령마루)에 적용하던 중앙버스전용차로를 해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교통혼잡에 따른 사고 우려가 높다는 제주경찰청의 건의에 따른 것이다. 이 구간을 운행하는 버스, 택시 등이 버스전용차로와 일반차로를 오가며 운행하는데다 차선변경도 잦아 교통혼잡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지난해 9월 유관기관과 1차 합동점검을 실시했고, 올 2월 2차 합동점검을 한 결과 일부 해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신제주에서 제주공항 방면인 남측에서 북측 방향의 공항로는 현행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유지된다.
제주의 버스전용차로에는 노선버스와 전세버스, 경찰서장의 승인을 받은 어린이 통학버스, 지방경찰청장이 승인한 승합자동차, 긴급자동차, 제주도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택시가 운행할 수 있다.
제주는 다른 지방과 달리 버스전용차로에 택시가 운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제주의 도로 사정에 익숙하지 않은 관광객의 경우 택시를 뒤따라가다 버스전용차로에 진입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특히 이번 조치로 공항로는 양방향으로 중앙버스차로제 적용이 달라지면서 관광객 뿐만 아니라 도민들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버스전용차로 위반 때는 4~6만원의 과태료 처분이 내려진다.
중앙차로제로 운영 중인 공항로와 중앙로 구간(광양사거리~아라초)은 연중 24시간 단속한다. 가로변 차로제가 적용되는 구간(무수천 입구~국립제주박물관)은 토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7~9시, 오후 4시30분~7시30분에 각각 단속한다.
강석찬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이번 중앙버스전용차로 일부 해제는 교통사고 발생 위험에 대해 여러 기관이 논의한 끝에 결정한 조치라면서 제주도는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중앙버스전용차로 구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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