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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워지는 바다에 오징어 어획량 36% ‘뚝’…꽃게·삼치는 늘었다

행복한 0 31 02.25 23:33
지난해 우리나라 어업 총생산량이 전년 대비 1.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수온 상승으로 삼치와 꽃게 등 등 연근해 어종의 어획량이 늘어난 영향이다.
23일 통계청과 해양수산부가 낸 2023년 어업생산동향조사·분석 자료를 보면 지난해 연근해어업과 해면양식업, 원양어업, 인스타그램 팔로워 구매 내수면어업 등 국내 전체 어업 총생산량은 367만8000t으로 전년(361만t) 대비 6만8000t(1.9%)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연근해어업 생산량이 95만6000t으로 전년(88만9000t)보다 7.6% 늘었다. 생산량이 증가한 주요 어종은 멸치 14만7000t(11.8%), 고등어 12만t(8.3%), 갈치6만t(12.2%), 정어리 4만8000t(299.2%), 삼치류 4만5000t(28.2%), 붉은대게 3만1000t(27.9%), 꽃게 2만7000t(24.5%) 등이었다.
해수부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해황과 난류성 어종의 어장이 형성돼 연근해어업 생산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삼치는 주어기 동안 서해 중부해역에서 평년 대비 1.0~1.5℃ 높은 수온이 유지되면서 어장이 원활하게 형성돼 생산량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오징어 2만3000t(-36.2%), 청어 2만1000t(-23.3%), 참조기 1만5000t(-7.8%) 등은 전년 대비 생산량이 줄었다.
오징어의 경우 주어기인 10~12월 동해 근해에서 평년 대비 2~4℃ 높은 수온이 형성돼 어군이 분산되면서 생산량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해면양식업 생산량은 226만9000t으로 전년 대비 0.2% 줄었다. 주요 양식 품목 생산량은 다시마 59만6000t, 김 53만3000t, 굴 31만1000t, 전복 2만4000t, 넙치(광어) 4만t, 조피볼락(우럭) 1만4000t 등이었다.
다시마는 지난해 기상여건 등이 양호해 생산량이 전년보다 6.3% 증가한 반면 김은 전년 대비 3.1% 감소했다. 황백화(영양분 결핍으로 황백색으로 인스타그램 팔로워 구매 변하는 현상) 등의 영향으로 주 생산기에 생산이 원활하지 못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원양어업 생산량은 41만t으로 전년보다 2.7% 증가했다. 주요 어종별 생산량은 가다랑어 20만1000t, 황다랑어 6만1000t, 눈다랑어 2만5000t, 오징어류 3만2000t, 명태 2만8000t 등이다.
내수면어업 생산량은 총 4만3000t으로 전년 대비 12.1%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어업생산금액은 전년 대비 390억원(0.4%) 증가한 9조2884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어업 생산액의 47%를 차지하는 연근해어업의 생산량이 늘고 단가가 늘어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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