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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 전공의 87% 사표 이어 인하대 의대생도 수업거부

행복한 0 26 02.26 12:51
전공의 87%가 사직서를 제출한 인하대병원에 이어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이 집단으로 수업 거부에 돌입했다.
인하대학교는 21일 의대생들이 집단으로 수업 거부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인하대 의대생은 모두 253명이다.
인하대 관계자는 의과생들이 이날부터 수업 거부에 들어갔다며 이번 주는 수업 거부를 하고 다음 주에는 집단으로 휴학계를 제출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전공의 158명 중 138명이 사직서를 제출한 인하대병원도 병원 운영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 인하대병원은 사직서를 낸 전공의가 출근하지 않아 전문의 중심의 비상진료체제로 전환했다.
인하대병원은 가벼운 환자가 응급실을 찾으면 전공의가 없는 인근 병원에서 진료받도록 유도하고 있다. 또한 수술실도 18개서 10곳으로 줄였다.
인하대병원 관계자는 이번 사태가 장기화하면 진료와 수술 등 병원 운영에 큰 차질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MLB 마지막 시즌 평균자책 3.46속도 떨어져도 제구력 유지 ‘동일’
김, 복귀 첫해 SSG 통합우승 견인류현진에 기대 보내는 시선 많아지난해 소화 이닝 적어 신중론도
류현진(37)이 돌아온다. 한화의 전력 상승은 분명해 보인다. 관심사는 얼마나 잘할 것인가다.
지난해 부상에서 복귀한 류현진은 토론토에서 11차례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다. 빠른 공 평균 구속은 시속 141.4㎞가 나왔다. 전성기와 비교해 구속은 떨어졌지만, KBO리그에서는 큰 문제가 안 될 것이라는 평가다. 최고 구속 150㎞가 넘었던 한화 시절에도 류현진의 빠른 공 평균 구속은 시속 140㎞대 초반이었다. 많은 이닝을 던지기 위해 완급조절에 신경 쓴 결과다. 메이저리그(MLB) 12년 동안 제구는 더 정밀해지고, 경기 운영 능력은 더 원숙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에서 던지지 않았던 커터를 새로 장착했고, 지난 시즌에는 ‘최저 구속’ 100㎞의 슬로커브까지 구사했다.
SSG 김광현(36·사진)의 사례로 간접비교를 해 볼 수도 있다.
김광현은 MLB 마지막 시즌인 2021년 106.2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다. 김광현도, 류현진도 MLB 기준 압도적인 구속은 아니었다. 2021년 김광현은 빠른 공 평균 구속이 142.6㎞로 리그 하위 6%에 속했다. 류현진의 지난 시즌 평균 구속은 하위 2%였다. 그럼에도 둘은 빅리그 경쟁력을 증명했다. 강한 타구를 억제하면서, 땅볼을 많이 유도했다. 2021시즌 김광현은 하드히트(타구속도 152㎞ 이상 강타) 허용 비율 35.9%로 리그 상위 30%에 들었다. 지난해 류현진의 기록은 36.8%로 상위 35%에 속했다.
김광현은 KBO 복귀 첫해인 2022시즌 13승 평균자책점 2.13으로 KBO리그를 지배하며, SSG의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류현진에 대한 기대치도 김광현이 2022시즌 거둔 성적을 기준으로 형성될 수 있다.
그러나 한편에선 신중론도 제기된다. 류현진의 현 상태를 제대로 평가하기에는 표본이 너무 적다는 것이다. 지난 시즌 부상에서 복귀한 류현진은 8월 처음 등판해 52이닝만 소화했다.
야구계 한 관계자는 류현진이라는 이름을 지워놓고, 1명의 외국인 선수 영입 대상이라고 본다면 상당히 고민이 될 것이라면서 지지난해 피칭 기록이 없고, 지난해도 소화 이닝이 적다. 지표를 가지고 현 상태를 판단하기에는 워낙 샘플이 적다고 말했다.
복귀 당시 김광현이 34세, 올해 류현진이 그보다 세 살 많은 37세라는 점도 아예 생각하지 않을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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