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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태국 법원, ‘군주제 비판’ 활동가 보석 기각…단식 13일째

행복한 0 32 02.27 05:44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태국 법원이 왕실의 차량 행렬을 방해한 혐의로 구금된 활동가들의 보석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 활동가들은 공정한 사법 절차 등을 요구하며 13일째 단식 중이다.
25일(현지시간)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이날 형사법원은 딴따완 뚜아뚤라논(22)과 그의 동료 낫타논 차마하붓(23)의 보석을 기각했다. 보석 신청자인 딴따완의 아버지가 앞으로 어떠한 정치 활동도 하지 않도록 딸을 설득하겠다고 호소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법원은 보석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의료진이 둘의 건강 상태를 면밀히 살피고 있다고 밝혔다.
딴따완과 낫타논은 지난 4일 방콕 도로에서 국왕의 동생인 시린톤 공주의 차량 행렬을 뒤쫒으며 경적을 울리고 행렬에 끼어들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이들은 지난 10일 방콕 지상철(BTS) 시암역에서 왕실 차량 의전에 관한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를 벌였다. 이때 왕당파 단체 회원들이 현장에 나타나 양측 간 몸싸움 벌어져 경찰이 출동하고 BTS역 일부 출입구가 폐쇄되기도 했다. 경찰은 딴따완 등에게 공무 중인 경찰관 모욕, 공공 불편 초래, 불안 조장 등의 혐의를 적용했다.
이들은 지난 13일 구금된 이후 다음날부터 단식 투쟁을 벌이고 있다.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이들은 단식 목표로 사법 절차 개혁, 정치적 견해로 인한 투옥 중단 등을 꼽았다. 딴따완이 입원한 탐마삿대 병원 측에 따르면, 그는 지난 22월 입원한 이후 치료를 거부하고 있다. 영양실조에 걸렸으며 미네랄 수치가 낮은 것으로 전해졌다. 딴따완은 변호인을 통해 요구 사항이 받아들여지기 전까지는 단식을 중단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낫타논도 지난 16일부터 복통을 호소하며 병원에 입원한 상태다.
딴따완은 지난해 왕실모독죄 폐지와 정치범 석방을 요구하며 52일 간 단식 투쟁을 벌인 바 있다. 2022년에도 왕실 차량 의전에 관한 설문조사를 했다가 형법 112조 위반 혐의로 기소돼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태국인권변호사협회에 따르면, 2020년 7월 대규모 청년 시위가 시작된 이후 지난달 31일까지 1947명이 정치적 행동을 하고 의사를 표현한 혐의로 기소됐다. 최소 112명이 형법 112조에 따른 왕실모독죄 혐의를 적용받았다.
최근 치러진 인도네시아 대선에서 패배가 굳어진 후보들이 선거 과정에서 부정행위가 있었다며 문제 제기에 나섰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대선 패배가 사실상 확정된 아니스 바스웨단 전 자카르타 주지사와 간자르 프라노워 전 중앙자바 주지사가 선거 과정에서 부정행위가 있었다며 의회에 조사를 요청했다. 간자르 전 주지사는 다음달 5일 의회가 개원하면 청문회를 열어 (선거 부정을)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니스 전 주지사 역시 조사는 좋은 계획이다. 나도 참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들은 다음달 선거 결과가 정식으로 발표되면 이후 3일 동안 이어지는 이의 신청 기간에 헌법재판소에 이의를 제기하겠다고도 밝힌 바 있다.
이들은 지난 14일 대선에 프라보워 수비안토 국방장관의 대항마로 출마했다. 이날까지 공개된 임시 결과에 따르면, 프라보워 장관이 지지율 약 58%로 당선이 사실상 확정되는 분위기다. 아니스 전 주지사와 간자르 전 주지사는 각각 25%와 17%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 사람은 선거유세 기간에도 프라보워 진영이 유권자 회유, 국가기관 동원, 국가자원 유용 등 부정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선거 당일 개표 결과가 나오기 시작할 때도 부정행위 사례를 자체적으로 파악했다며 문제 제기를 예고했다. 아니스 전 주지사는 정당 세 곳의 지지를, 간자르 전 주지사는 최대당이자 여당인 투쟁민주당(PDI-P)의 지원을 받고 있으나 이들의 조사 요청이 의회에서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작을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 전략국제센터의 아리야 페르난데스 연구원은 조사가 승인된다고 하더라도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선거 결과를 무효로 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이터는 이번 선거는 선거인 명부가 오래됐다는 점과 (일부) 투표가 지연됐다는 점을 제외하면 조직적인 부정행위의 징후는 없다는 것이 독립적인 관찰자들의 평가라고 전했다.
차기 대통령이 유력한 프라보워 장관 역시 이전에 출마한 2014년과 2019년 대선에서 결과에 불복하며 헌재에 문제를 제기한 바 있지만 두 차례 모두 헌재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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